좋은땅출판사가 ‘노자상장(도덕경)’을 펴냈다. ▲ 이산 강경우 지음, 좋은땅출판사, 296쪽, 1만7000원 노자(老子)는 중국 철학의 거장이다. 그가 쓴 도덕경(道德經)은 5000여 글자로 이뤄진 고전으로, 고대 중국 도가(道家) 사상을 담은 지존적 경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도덕경은 유가(儒家)와 더불어 중국 철학의 중요한 기둥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도(道)와 덕(德)에 대한 학문으로 구성된 도덕경은 천하 만물과 세상만사의 근본이자 본질인 도(道)를 탐구한다. 도(道)는 모든 변화 속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으며, 덕(德)은 도(道)가 드러난 것으로 도와 덕은 하나라고 설명한다. 이런 철학적인 입장은 무위(無爲)와 자연(自然)의 학문으로 이어지며, 비(非)현실이 아닌 초(超)현실적인 학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자의 도덕경은 수천년이 흐른 지금도 형이상학적인 책으로 손꼽히지만, 그 크기와 깊이 때문에 읽기 어려울 수 있다. 저자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자상장(도덕경)’을 써냈다. 이 책에서는 노자 원문을 한문 문법에 맞춰 직역으로 해석했고, 이를 다시 이해하기 쉽게 의역으로 해석해 혼자서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록으로 한문 문법이
좋은땅출판사가 ‘잃어버린 형제 이스마엘’을 펴냈다. ▲ 황태연 지음, 좋은땅출판사, 200쪽, 1만5000원 이 책에는 이슬람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이슬람 문화권에 관한 이해에 대한 글이 담겨 있다. 저자는 동유럽의 이슬람 국가인 알바니아에 거주하며 무슬림 사역을 해왔다. 석사논문으로 이슬람 원리주의를 분석했고, 이슬람과 꾸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을 만큼 이슬람에 대한 이해가 깊다. ‘이스마엘’은 누구일까. 지금도 여러 사람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삭과 이스마엘은 형제 사이다. 이삭은 귀에 익숙하지만 이스마엘은 ‘이스라엘’과 비슷해 생소한 듯 아닌 듯 한 이름이다. 둘은 형제였으나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고 다른 삶을 살고 있다. 같은 뿌리에서 시작했으나 한쪽은 예수를 인정하고, 한쪽은 무함마드를 인정한다. 뉴스나 매체로 접하게 되는 무슬림은 주로 테러와 폭력 관련된 내용들이다. 그런데 저자는 모든 이스마엘이 테러와 폭력을 일삼는 우리의 적이거나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존재가 아니라고 한다. 언젠가 아버지 품으로 돌아와야 할 잃어버린 형제라는 것이다. 저자는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비유’를 통해 무슬림과 기독교 사이의 이해를 증진하고, 아버지의 사랑과
페스트북은 이혁준 작가의 ‘인생의 보물을 찾아서’가 교보문고 POD 부문 12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책은 수백억 원의 유산보다 더 귀중한 것, 즉 인생을 제대로 사는 법을 탐구한다. ▲ 이혁준 작가의 ‘인생의 보물을 찾아서’가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에 선정됐다 작가는 니체, 법정 스님, 스티븐 호킹 등 세계적인 선각자들의 지혜를 빌려 인생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한 아버지의 고민에서 시작해 인류 공통의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텍스트로 진화한다. 독자들은 작가의 글을 통해 삶의 여정을 걸어갈 수 있는 귀중한 지침을 배울 수 있다. 현재 프랑스계 CMA CGM 그룹에서 사업개발 및 마케팅 총괄팀장으로 활동 중인 이혁준 작가는 동서양 고전의 지혜를 통해 자신의 자녀뿐만 아니라 모든 이에게 삶의 방향과 목적을 제시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삶의 지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며, 고전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한다. 이혁준 작가는 “인생의 보물을 찾아서는 모든 이가 삶의 방향과 목적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가이드로, 대한민국이 강대국으로 나아가는 길에 기여하고 싶은 제 의도를 담았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인터넷 서
브이렉스가 이정문의 만화 ‘철인 캉타우’를 웹툰으로 리부트하고, 스토리·그림 작가와 함께 공동 제작에 관심 있는 웹툰 제작사를 찾는다. ▲ 1976년 발행된 철인 캉타우 만화 중에서 필살기를 시전하는 철인 캉타우의 모습 스토리 작가, 그림 작가는 SF와 거대 로봇 장르에 박식하면 기성·신인에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웹툰 제작사 뿐만 아니라 유통사, 플랫폼 등의 협업사도 모집한다. 철인 캉타우는 이정문이 1976년 어린이 잡지 ‘소년생활’에 연재한 SF 만화다. 외계인들 간 전쟁에 말려든 지구인들의 모험에 대한 이야기로 거대한 로봇의 전투 액션이 주된 내용을 이루고 있으며, 당시 만화로서는 드물게 환경 보호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다. 독특한 로봇 디자인과 스토리로 한국 토종 거대 로봇 만화의 효시로 여겨지며, 꾸준히 리메이크 시도가 이뤄졌던 레전드 작품이다. 원작자 이정문은 1960년대에 2020년대 미래상을 정확히 예견한 삽화를 그린 인물로 유명하다. 당대 스타들만 찍는다는 통신사 광고까지 출연했고, 현재도 만화 작화는 물론 사회 각계 초청을 받아 강연 활동을 하는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브이렉스가 제작하는 철인 캉타우
좋은땅출판사가 ‘시공간 없는 우주의 바깥’을 펴냈다. ▲ 이성만 지음, 좋은땅출판사, 344쪽, 2만0000원 이 책은 이성만 저자의 네 번째 책으로, 각종 종교·철학 서적을 섬세하게 탐독해 낸 기록기다. 질문이 생기면 생각을 통해 해답을 찾는 것, 이것이 통상적인 사고의 흐름이라면 이 책은 그 흐름을 벗어나 질문이 질문으로 남은 곳에서 하염없이 유영한다. ‘지난 세월 나는 잘 살아왔는가? 남은 인생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4페이지)와 같은 거시적인 질문 앞에서 저자는 해답이 아닌 다시 묻는 자세로 미래를 더듬어 볼 뿐이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마음의 탄생’에선 ‘마음이란 무엇인지’를 사유하고, ‘대상의 갇힌 삶’에선 종교 간 갈등이 없는 신앙에 대해 탐구하며, ‘깨달음 이후 빨랫감’에선 ‘깨달음’의 전능성을 탈피하는 등 다채롭고 깊은 생각의 장을 넘나든다. “시간과 공간의 ‘시작’에 대해 생각한다면, 불가피하게 시간과 공간이 없는 사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16페이지) 위 인용구에서 드러나듯 저자의 사유 태도는 ‘생각하려는 의지’가 아닌 ‘생각할 수밖에 없음’으로 작용한다. 즉 특정한 목적을 위한 사유를 벗어나 삶을 살아가는 방식
좋은땅출판사가 ‘유비쿼터스 자기 계발과 창의적 변화와 혁신’을 펴냈다. ▲ 이정완 지음, 좋은땅출판사, 156쪽, 2만4000원 ‘유비쿼터스 자기 계발과 창의적 변화와 혁신’은 유비쿼터스 시대에서 보다 더 창의적인 자기 계발을 위한 책이다. 제1부에서는 창의적 생각의 개념과 중요성, 창의성 개발을 위한 환경, 창의성 개발 도구와 기법 등을 설명했고, 제2부에서는 이러한 창의적 생각을 통한 변화와 혁신의 핵심 원리, 변화와 혁신을 통한 창의적 자기 계발 방법, 그리고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자기 계발과 변화와 혁신의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변화와 혁신은 창의적 자기 계발의 핵심이다. 창의적 자기 계발은 창의적 변화와 혁신의 개념과 특징을 이해하고 이를 실제로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 자기 계발을 위한 변화와 혁신은 인간의 원초적 열망이다. 그 열망은 우리를 개인적으로 성장시키고, 사회적으로 발전시키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게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끝없는 변화와 혁신의 연속이다. 산업 혁명, 기술 혁신, 사회적 변화,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 그 속에서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는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가 ‘KNSO국제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1년부터 시작된 아카데미는 젊은 음악가들에게 폭넓은 무대 경험을 선사해 전문 음악인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국내 참가자 모집은 2024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해외 참가자는 2024년 3월 24일까지 모집한다. ▲ 2024 KNSO국제아카데미 국내 모집 포스터 ▲ 2023년 KNSO국제아카데미 아카데미는 국내와 국제로 나눠 개최된다. 국내 아카데미는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되며, 전 세계 음악도를 대상으로 하는 아카데미 서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은 2024년 8월 3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진다. 올해는 3기와 달리 국내 모집 인원이 증대됐다. 기존의 인원에서 10명이 증가한 25명을 선발해 다채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는 40명을 모집한다. 국적을 불문하고 34세 이하(1989년 1월 4일 이후 출생)의 음악전공생이면 참가할 수 있다. 국내는 대학교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2024년 2월 졸업)가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학교 휴학생 및 졸업 유예자는 지원 불가(석사 이상 예외)하다. 해외는 대학교 2학년
비즈니스북스가 2022년과 2023년 연이어 종합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원씽’의 국내 60만 부 판매를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을 출간했다. ▲ 비즈니스북스 ‘원씽 6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표지 수많은 언론과 매체, 인플루언서가 연이어 ‘원씽’을 다시 찾아 읽고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날 많은 사람이 멀티 태스킹의 환상을 가지며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잘 해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실제 부와 성공을 거머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르다. 인플루언서 자청, 신사임당은 한 방송에서 100억원을 벌게 만든 책으로 ‘원씽’을 꼽으며, 진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단 하나’가 무엇인지 고민하자 성공의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든 것을 동시다발적으로 해내길 바라는 사회에서 ‘원씽’이 주는 특별한 교훈은 우리가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돼준다. 성공은 도미노처럼 작동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에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 ‘단 하나의 일’을 순서에 맞게 진행한다. 첫 번째 일을 제대로 해내면 도미노가 쓰러지듯 더 큰 성공의 길이 이어진다. 이렇게 차근차근 ‘단 하나의 일’을 해내다보면 어느새
원로 작가 최동열의 개인전 ‘Himalayas’가 ‘스페이스 오렌지해어’에서 5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최동열 작가의 ‘히밀라야’ 시리즈를 집대성한 전시이자 ‘스페이스 오렌지해어’의 개관전으로, 오는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개최된다. ▲ 최동열 작가의 2017년 작, A Bird with Machapuchare, oil on canvas, 162×130cm ▲ 최동열 작가의 2012~2013년 작, Annapurna 3 & Gangapurna Glacier, oil on canvas, 130×162cm ▲ 스페이스 오렌지해어의 최동열 ‘Himalayas’전 전경 최동열 작가는 80년대 뉴욕에서 활동을 시작해 미국에서 먼저 알려진 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해왔다. 최동열 작가는 40년 넘게 작가로 활동하며 특유의 강렬한 색감과 표현으로 신표현주의 대가로 불려왔다. 그의 ‘히말라야’ 시리즈는 2010년부터 안나푸르나, 칸첸중가 등 히말라야 산맥을 직접 오르며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으로, 그의 작품 세계의 절정을 보여준다. 순백의 설산과 히말라야에 직접 올라야만 볼 수 있는 산맥의 다양한 지형들이 만들어내는 표정은 어떤 강렬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미야베 미유키의 신작 ‘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를 예스24 전자책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의 ‘예스24 오리지널’에서 단독 선공개했다. 종이책 예약 판매도 단독으로 진행한다. ▲ 미야베 미유키 신작 ‘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 ‘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는 ‘미미여사’라는 애칭이 있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 거장 미야베 미유키의 신작 단편소설집으로, 작가 특유의 통찰력과 따뜻한 혜안을 담아 12수의 하이쿠에서 뽑아낸 12개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회파 미스터리부터 호러, SF,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으로 거듭나는 미야베 미유키의 이번 신작에 국내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예스24는 크레마클럽의 콘텐츠 연재 서비스 예스24 오리지널을 통해 ‘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를 연재 형식으로 단독 선공개한다. 연재는 8일 시작돼 1월 매주 월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1월 14일까지 신작 중 가장 기대되는 에피소드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크레마클럽 30일 이용권을 증정하는 기대평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종이책 단독 예약 판매도
토브콤은 이달 7일 유로(닭장)댄스 뮤직콘서트 ‘원스어게인’의 제작발표회를 갖고 3월 30일(토) 저녁 6시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유로댄스 뮤직콘서트 ‘원스어게인’ 포스터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진인 가수 한수민·김선준·김민주, 댄서 박선우·김영주가 함께 자리했다. 가수 한소민은 “처음 시도되는 공연이기에 옛 음악 그대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원곡에 충실한 음악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댄서 리더 박선우는 “80년대 히트곡들로만 구성된 만큼 당시의 댄서(춤) 느낌을 최대한 살려 현대적 감각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콘서트의 대부분은 가수 중심이었다. 콘서트 이름도 가수의 이름을 내걸었다. 그러나 ‘원스어게인’은 다르다. 보컬이 중심이 되기도 하지만, 80년대 디스코텍과 고고장, 롤러장 등에서 흔히 들어본 음악들로 구성된 음악 중심 콘서트다. 8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음악을 타고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로댄스는 비단 중장년층의 문화만은 아니다. MZ세대에게는 숏폼 영상을 통해 댄스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유행하고 있다. ‘원스어게인’ 콘서트 또한 오래됐지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2024년 상반기 예술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 어린이 예술학교 교육 현장 ▲ 아마추어 관현악단 수료 공연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예술학교 △다 함께 예술 △예술피크닉,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창극아카데미 △꿈나무 스테이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아마추어 관현악단 △하루 예술로 구성된다. 국립극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공극장으로 매년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와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해 다양한 예술교육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4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 국립극장과 함께하는 즐거운 방학 ‘어린이 예술학교’ ‘어린이 예술학교’는 여름·겨울방학마다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통예술 탐험 프로그램이다. 매년 조기 마감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대면 수업의 수강 인원을 지난해보다 2배로 확대한다. 2024년 겨울방학을 맞아 준비한 주제는 ‘만파식적’과 같은 전통악기의 유래와 관련된 설화다. 국악기의 기원을 탐색하고, 이를 활용해 나만의 음악극을 만들어 발표한다. 나이별 맞춤 수업을 위해 1~2학년과 3~4학년으로 나눠서 진행하며, 총 100명을 모집한다. · 모집: 1월 9일(화)~2월 21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