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7일 방위사업청과 7054억원 규모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까지 대탄도탄 요격 유도탄(ABM·Anti-Ballistic Missile)과 발사대 등을 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양산 계약을 맺은 L-SAM L-SAM이 전력화되면 대한민국 군은 탄도탄 하층 방어를 담당하는 천궁II, 패트리엇과 함께 상층 방어를 담당하는 L-SAM까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ABM에는 공기가 희박해 공력 제어가 불가한 고고도(고도 40km 이상)에서 탄도탄을 정확히 직격 요격(Hit to Kill)할 수 있는 위치자세제어장치(DACS Divert and Control System)가 적용됐다. 이중펄스 추진기관(Dual-Pulse propulsion system)도 국내에서 최초 적용됐다. 이 두 가지 기술은 세계 극소수 국가만 보유하고 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방사청과 3573억원 규모의 L-SAM 다기능 레이다(MFR)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L-SAM의 ‘눈’이자 핵심 센서인 다기능 레이다(MFR)는 먼 거리에서 날아오는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025년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총 4개 부문 중 적극투자형·중립투자형·안정투자형 3개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연간 수익률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 연금 포털 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2’, ‘중립투자형 포트폴리오3’, ‘안정투자형 포트폴리오2’가 각각 20.49%, 14.10%, 10.48%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두었다. 특히,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2’는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EMP 펀드를 70% 비중으로 구성함으로써, 시장 상승 국면에서는 수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조정 국면에서는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 운용 전략을 통해 높은 수익률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를 책정해 장기 수익률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적극투자형BF3’의 연간 수익률도 20.22%로 은행권 2위를 기록하며, 실적 배당형 상품이 가장 많이 편입된 ‘적극투자형’ 유형에서 2개 포트폴리오가 나란히 은행권 1, 2위를
좋은땅출판사가 ‘The Astronaut’을 펴냈다. ▲ 정승재 지음, 좋은땅출판사, 208쪽, 1만6800원 이 책은 24년 차 국어 교사이자 시인 정승재가 오랜 시간 마음속에 간직해온 언어를 한 권의 시집으로 엮은 작품이다. 10대에 품었던 시인의 꿈을 50대에 다시 꺼내 든 그는 “아내라는 신비를 우주처럼 탐험하며 살아간다”는 고백과 함께 사랑·관계·이별·일상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부드럽고 유머러스한 시의 언어로 풀어냈다. ‘The Astronaut’은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각 시 뒤에는 ‘당신에게’라는 짧은 편지가 이어진다. 시가 태어난 배경과 그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이 구성은 독자로 하여금 마치 누군가의 비밀스러운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듯한 친밀함을 느끼게 한다.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상실, 교사로서의 특유한 시선, 아내와의 일상에서 길어 올린 따뜻한 순간들이 느슨하지만 단단한 리듬으로 펼쳐진다. 이 시집의 핵심은 ‘평범한 하루도 시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저자는 특별한 사건을 포착하기보다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감정의 온도를 기록하며, 저마다 갖고 있는 삶의 궤도가 곧 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유머와 진심이 깃든 언어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대표이사 문영주)가 연말을 더욱 특별하게 빛내 줄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2차 라인업(2종)을 공개한다. ▲ 투썸플레이스 2025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라인업. 맨 윗줄 왼쪽에서 첫 번째 ‘화이트 체리 샤를로뜨’, 왼쪽에서 네 번째 ‘샤이닝 산타’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연말을 관통하는 시즌 테마 ‘디어리스트 윈터(Dearest Winter)’를 앞세워 감각적인 겨울 시즌 무드를 담은 홀리데이 케이크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공개된 1차 라인업(6종)은 크리스마스 감성을 가득 담은 아이코닉한 비주얼로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19일부터 투썸하트 앱을 통해 진행 중인 홀리데이 케이크 사전 예약은 시작 하루 만에 전년 대비 두 배를 넘어서는 예약률을 기록하며 ‘홀리데이 케이크 맛집’으로서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어 오는 12월 1일에는 △샤이닝 산타 △화이트 체리 샤를로뜨 등 두 가지 신제품으로 구성된 2차 라인업을 출시해 올겨울 더욱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샤이닝 산타’는 이름처럼 반짝이는 레드 글라사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섬세한 초콜릿 코팅 기술을 통해 매끄럽고 균일한 글레이즈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사진예술 전시인 ‘제10회 대한민국사진축전(2025 PASK KOREA PHOTO FESTA)’을 개최한다. ▲ ‘제10회 대한민국사진축전’ 포스터 ▲ 고(故) 이경모 작가 작품 ▲ 배복형 작가 ‘지평의 사색’ ▲ 국향숙 작가 ‘Memory1’ 이번 축제는 2025 시각예술분야 전시지원사업 선정 사업으로, 서울특별시가 지원하는 주요 전시로 운영된다. 서울 시민을 포함한 모든 관람객이 사진예술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열 번째를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사진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습니다’라는 협회의 슬로건 아래 사진예술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될 수 있는 열린 예술을 지향한다. 전시는 오는 12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개막식은 12월 4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제10회 대한민국사진축전’의 관람은 사진예술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전면 무료로 운영되며, 현장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와 사진작가와의 촬영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를
▲ 27일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진행된 해외 발전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한전KPS 김홍연 사장(왼쪽)과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마케팅부문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두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전KPS와 해외 발전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한전KPS 김홍연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마케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발전시장에서 EPC 수행 및 주 기기 제작 역량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 정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전KPS가 협력해 해외 신규 발전사업 및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의 공동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해외 발전사업 공동개발 및 전주기 기술협력 △해외 노후 발전소 성능 개선 및 친환경 설비 도입 프로젝트 공동개발 △해외 발전사업 정보 공유 및 기술 트렌드 공유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마케팅부문장은 “글로벌 발전시장에서 실적을 바탕으로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양사가 해외 발전 프로젝트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공고
도산 안창호(1878~1938)가 1913년 창립해 독립운동에 뿌리를 둔 흥사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철성)은 도산의 생애·사상·업적을 직접 자료로 총망라한 5권짜리 자료집 ‘대한민국 국부 도산 안창호 전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서는 도산의 말과 글,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시기 활동을 기록한 ‘임정일지’, 가족과 동지들에게 보낸 편지, 연보와 사진을 한 세트로 묶어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현대판 집대성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 흥사단은 청소년과 시민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도산 안창호 전서’ 5권을 출간했다 ▲ 흥사단은 광복 80주년 ‘청소년 도산을 찾아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흥사단은 상해에서 진행한 제112차 흥사단대회에서 평화와 독립운동의 가치를 강조했다 흥사단은 발간사에서 도산 관련 직접 자료들을 모두 모아 5책에 담고, 그 결과 일반 시민을 위한 도산 자료의 현대판 집대성이 이루어졌다고 밝히며, 도산을 ‘우리 사회가 오래도록 기억해 온 큰 스승’으로 표현했다. 또한 도산이 일찍이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공화국 건설을 선도했고, 신민회와 대한민국임시정부 등 공화국 대한민국의 정신적·법률적 토대를 키워냈
문화 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연말을 맞아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힐링 소설을 단독 선연재로 공개하는 ‘오리지널: 사우나에서 과자점까지, 오늘의 위로 한 바퀴’ 기획전을 실시한다. ▲ 이인애 신작 ‘탄광마을 사우나’, 김나을 신작 ‘오늘도 행복을 구워냅니다’ 오는 12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이인애 작가의 신작 ‘탄광마을 사우나’와 김나을 작가의 ‘오늘도 행복을 구워냅니다’를 정식 출간 전 예스24에서 가장 먼저 eBook으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예스24 크레마클럽의 eBook 콘텐츠 연재 서비스 ‘예스24 오리지널’에서 11월 17일 첫 선을 보인 ‘탄광마을 사우나’는 12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연재된다. 12월 15일부터는 크레마클럽 eBook 단행본으로 공개되며, 종이책도 후속 출간될 예정이다. 제9회 브런치북 대상을 수상한 이인애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탄광마을 사우나’는 가상의 탄광마을 ‘설백’을 배경으로, 탄광의 쇠락과 함께 시간이 멈춘 듯한 마을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와 마을 공동체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판타지다. 이어 11월 24일 공개된 ‘오늘도 행복을 구워냅니다’는 12월 15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연재되며,
국민 예능 무한도전이 방송 20주년을 맞아 팬들을 다시 찾아간다. ‘무한도전 20주년 2026 어드벤트 캘린더’가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11월 28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예약판매로 공개된다. ▲ 무한도전 20주년 2026 어드벤트 캘린더 이번 캘린더는 무한도전의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 레전드 특집과 기념일을 기록해 담은 추억의 타임라인 캘린더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그 시절의 무한도전 특집과 멤버들의 명장면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캘린더는 ‘어드벤트 캘린더’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월별 칸을 하나씩 열면 무한도전 멤버들의 얼굴과 자막을 담은 마그넷이 등장한다. 매월 새로운 에피소드를 꺼내보는 듯한 재미와 소장·수집의 만족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상품 정보와 예약판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무한도전 20주년 한정판 캘린더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예약판매 이후 12월 5일부터 16일까지 더현대서울에서 열리는 ‘무한도전 20주년 팝업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캘린더 외에도 2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무도 멤버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베트남 하노이 50호점 오픈과 동시에 베트남 전역 400호점 달성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 GS25 베트남 ‘카페25 특화 매장’ 전경 GS25는 남부(호찌민)와 북부(하노이)를 양대 거점으로 한 균형 있는 출점 전략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8년 호찌민 첫 진출을 시작으로 7년 만에 남부 지역 점포를 350개까지 확대했으며, 올해 3월 하노이에 처음 진출한 뒤 8개월 만에 북부 지역 점포도 50호점까지 확장하며 탄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GS25의 베트남 진출 성공 요인은 △K-푸드를 중심으로 한 상품 경쟁력 강화 △상권 특성에 맞춘 특화 매장 운영 등이 주효했다. 특히 GS25는 △K-푸드 △K-뷰티 △와인25 △카페25 △신선식품 등 베트남 현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10가지 특화 매장을 운영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먼저, 베트남 GS25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매장은 단연 ‘K-푸드 특화 매장’으로 떡볶이, 한국식 어묵, 김밥, 비빔밥, 과일소주 등이 매출 상위 품목으로 꼽힌다. 특히 즉석조리 형태로 판매 중인 떡볶이는 길거리 음식을 즐기
기아는 26일(현지시간)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6 탑기어 어워즈(2026 TopGear.com Awards)’에서 PV5 패신저 모델이 ‘올해의 패밀리카(Family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기아 PV5 패신저 이번 수상은 PV5가 경상용차 업계 최고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International Van of the Year)’에서 심사위원 26인 전원일치로 선정된 것에 이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한국 브랜드 최초 및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최초 선정된 세계 올해의 밴 수상에 이은 이번 탑기어 수상은 PV5가 글로벌 시장 진입 초기부터 전기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수상은 기존 SUV와 승용차가 수상하던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에 밴에 PV5가 최초 선정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는 봉고로부터 이어온 실용성과 카니발의 공간 활용성, 기능성 등을 중시하는 기아 DNA가 PV5에까지 잘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탑기어 관계자 잭 스칼랫(Jack Scarlett)은 “PV5는 넉넉한 공간, 미래지향
안랩(대표 강석균)이 2026년 예상되는 주요 사이버 보안 위협을 분석한 ‘2026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을 발표했다. ▲ 안랩 ‘2026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 발표 안랩은 내년에 주목해야 할 5가지 위협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공격의 전방위 확산 △랜섬웨어 공격 및 피해 심화 △공급망 공격 고도화 △국가 핵심 인프라에 대한 위협 확대 △리눅스(Linux) 위협 증가를 선정했다.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양하영 실장은 “2026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공격 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격자는 IT 환경 변화에 따른 보안 공백을 파고들며 한층 정교하게 진화할 것”이라며 “조직과 개인 모두 예상하지 못한 보안 사각지대를 미리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2026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 상세 1. AI 기반 공격의 전방위 확산 2026년에는 AI가 표적에 대한 맞춤형 공격을 실행하는 단계로 본격 진입할 전망이다. 이미 공격자는 보편화된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사회공학적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사용자의 환경을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악성코드를 자동 생성·실행하는 ‘적응형 공격’이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