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2월10일 오후 2시 화성언론연대소속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수원전투비행장 이전과 관련 ”다음 세대를 위해 보존해야 할 것들도 화성에는 필요하다. 지금 개발을 해서 이익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토지이던, 가치이던 다음세대에게 무엇인가 줄 수 있는 것들, 후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우리는 지킬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이전은 절대 불가하다는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었다. ▲ 정명근 화성시장이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은 절대불가하다는 자신의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모습 정 시장의 집무실에서 이루어진 간담회에는 화성언론연대소속 기자 9명이 참석해 화성시의 발전계획 전반에 대해 질의 하고, 민선8기 화성시의 행정 방향에 대해서도 질문과 답이 이루어졌다. 정 시장은 화성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동서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화성 동서 간의 균형발전은 화성시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현재 서부지역에 대한 사회적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것을 메울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찾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시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화성서부해안이 화성시를 부자로 만들 기회의
명품 쌀 생산지로 유명한 여주에서 올해 일본산으로 의심되는 조생종 벼가 출하되고, 이를 여주 관내 농협이 여주의 브랜드 쌀인 ‘대왕님표 쌀’ 포장지에 넣어서 900톤 이상 유통시켰다는 정황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관련 당국의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2월8일 오전 10시30분 농협중앙회 여주시지부 앞에서 여주시 관내 농업인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여주농협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과 조합장들은 각성하라”고 주장했다. ▲ 출처가 불분명한 조생종벼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여주시 관내 농민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여주시 농민들은 이른바 ‘가남일호’라는 조생종 벼를 심으면서 자부심이 무너졌다. 조공법인과 조공법인의 이사인 각 농협 조합장들은 자신들이 선정하고, 계약농가에 보급한 볍씨가 원래 이름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이름을 모르니 새로운 종자를 보급하고 생산지도나 교육할 재간이 있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관리 감독 기관인 농협중앙회의 감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감사는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 하며 원래 “고시히까리도 처음에는 등록되지 않은 품종이었다. 지금도 시도 단위에서는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는 말을 되풀이 하며
건강하고 전문성 있는 의회를 표방하고 있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제9대 의장(더불어민주당 66년생)은 바람 잘 날 없는 화성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화성시의 오피니언 리더 중 한 명이다. 이번 9대 의회는 과거에 비해 비교적 협조가 잘 된다고 하지만 화성시의회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역동적인 의회다. 이는 화성시의 태생적 특징이다. 동서간의 불균형이 다른 어떤 도시보다 심하고 차별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의회를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김경희 의장을 지난 25일 금요일 오후에 만났다. 김 의장은 과거에 비해 화성시 의원 간의 대립은 많이 줄었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많은 논의가 필요하며 집단지성이 요구되고 있음을 표방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선결과제로 정책지원관 활용에 대해 설명했다. ▲ 김경희 화성시의회 제9대 의장 김 의장은 “올해부터 도입되는 정책지원관 제도는 의원들의 역량강화와 전문성 제고에 꼭 필요한 일이다. 정책자문관은 의원들이 지역현안을 보다 책임감 있고, 전문성 있게 해결하기 위한 일종의 보조인력이다. 이를 통해 화성의 현안을 보다 심도 있게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이번 화성시의회에 새로
올해 쌀 풍년과 관련, 정부가 과잉 생산된 쌀을 격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지만 격리가 능사는 아니라는 지적과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쌀 과잉생산이 단순히 절대적인 쌀 생산량의 증가에 따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쌀 생산량은 지난 십년간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 왔다. 2005년 476만 톤을 시작으로 2015년 420만 톤, 2020년 351만 톤, 그리고 지난해에는 388만 톤을 기록했다. 수치상으로 보면 매년 쌀의 생산량은 감소하고 있으며 쌀 재배면적도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쌀이 남아도는 이유는 생산량의 감소비율보다 쌀 소비량의 감소비율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 소비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브랜드 쌀들 우리나라의 쌀 소비량은 통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연평균 2.2%씩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쌀 생산량은 연간 0.7% 정도 감소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쌀 대신 다른 먹을거리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에 쌀 생산량을 인위적으로 감소하려해도 결국은 생산된 쌀들이 남아돌 수밖에 없다. 때문에 매년 남아도는 쌀이 20만 톤이 넘게 됐다. 문제는 이렇게 남아도는 쌀을 무조건 시장
서울대병원 부지 환매권 미통보로 인해 100억 상당의 세금을 물어줘야 할 위기에 놓인 오산시에서 의회가 직접 나서 이 문제를 짚어 보겠다는 ‘구)내삼미동 서울대병원 부지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활동이 지난9 월14일부터 10월7일까지 24일간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도현 시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국민의힘 조미선 시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아 시작된 특위 위원회는 조사발의와 특위구성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특위시작 하루 만에 의원들 간에 고성이 오가는 일이 발생했다. 증인 및 참고인 등, 총 32명의 출석요구를 둘러싸고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안민석 국회의원을 아예 열외대상으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 서울대병원 유치를 약속했었던 안민석 국회의원(사진 좌)과 곽상욱 전 오산시장(사진 우) 둘다 모두 서로 다른이유로 특위에 출석하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유치와 관련 더불어 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은 상당히 중요한 증인 혹은 참고인에 해당된다. 지난 2008년과 2012년 안민석 의원은 자신의 공약에 서울대병원 유치를 수차례에 걸쳐 거듭 약속했었다. 이어 지난 2012년 5월에 안민석 국회의원은 곽상욱 전 오산시장 및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사람이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것 중에 하나가 쓰레기다. 이 쓰레기는 보통 생활폐기물이라는 이름으로 매립되거나 소각되어진다. 수도권에서 제일 큰 쓰레기 매립장은 인천에 있으며 크고 작은 소각장들은 기초자치단체에 산재해 있다. 경기도에서 가장 큰 소각장은 현재 화성에서 신설을 진행 중에 있지만 반대 여론과 정치적인 문제 그리고 부실행정이 도마 위에 올라 신속한 진행은 어려워 보인다. 수원- 영통소각장 대보수 통한 수명연장의 꿈 수원의 소각장은 영통 신도시와 함께 시작됐다. 수원은 지난 1999년. 과거 수원의 외각에 해당하는 영통에 일일 처리용량 200t 규모의 소각장을 건설하고 2000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수원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영통 소각장은 예비소각로까지 풀가동을 했지만 역부족 현상을 이어왔다. ▲ 수원시청 당초 소각장 관련 주민협의체와의 계약 내용을 보면 소각로는 2015년 까지만 가동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수원시는 지난 2013년 한국환경공단에 기술진단을 의뢰하고 “영통 소각장은 20년 이상 장기 운영을 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 진단을 받았다. 수원시는 이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영통소각장의
오산시의회는 초미니 의회다. 전체 의원의 숫자라고 해봐야 7명에 불과하고 이를 다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으로 분류하면 각각 5명과 2명으로 나눌 수 있다. 때문에 기본적인 원구성조차도 하지 못하는 의회이지만 의회자체의 기능은 가능하다. 민의와 예산심의에서부터 행정에 대한 견제까지 일인 다역을 소화해야 하는 오산시의회의 의원들 중, 약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 조미선 초선의원을 8월5일 오전 오산시의회 의원휴게실에서 만나 의정생활 한 달을 살짝 들여다봤다. ▲ 오산시의회 국민의힘 조미선 의원 아직 의정생활이 몸에 익지 않았다는 조 의원의 첫 마디는 “할일이 너무 많다”이었다. “민원에서부터 정무 그리고 정치까지 해야 하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다. 제가 성격이 털털한 편이서서 그런지 멘탈이 강한 편인데 의정생활 한 달 만에 멘탈이 깨질 정도다”라며 오산시의회의 의정생활이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어렵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조 의원은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 “공상과 상상보다 현실에 투철한 편”이라며 오산의 환경과 주차 그리고 시행되고 있는 축제 등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조 의원은 오산의 환경문제에 대해 “오산시는 쓰레기 소각장이 없다. 그래서 쓰레기를 버
오산시 재정상황을 두고 시장과 시의원이 하루사이로 “어렵다”와 “아니다”로 나뉘어 일진 공방을 벌였다. 먼저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21일 목요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필요한 사업 중단 및 재검토, 세입 확충 방안 마련, 강도 높은 인력조정 및 조직개편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권재 오산시장의 7월21일 목요일 기자회견 모습 또한, 이 시장은 “민선 6기에서 민선 7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제대로 된 세입·세출 재정분석 없이 인건비, 유지관리비 등 고정비용이 계속 투입되어야 하는 관광·복지·교육 분야의 각종 시설 사업을 포함한 장기계속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와 민간위탁사무 및 복지비용의 증가,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등에 대한 보조 경비 상승이 시 재정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게 된 주된 요인”이라는 나름의 분석을 내놓았다. 반면 송진영 의원은 지난 22일 오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재정자립도는 2014년도에 세입과목 산정방식이 개편되어 잉여금, 이월금 등이 제외됨으로써 전국의 모든 시`군`구에서 재정자립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다. 오산시도 예외일수 없다”는 발언을 하며, 오산시의 재정자립도가 낮은 이유를 “산정방식의
경기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삶의 가치’에서 돈의 중요성에 대해 깊게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다. 경기교육연구원이 발간한 ‘2017-2019-2021년 학생 꿈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가장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 평가부분에서 저학년인 초등학생의 경우, ‘몸과 마음의 건강’을 67.6%를 선택해 1위에 올랐으나 중`고등학생들은 좀 다르게 생각했다. 삶의 가치에서 중학생들은 ‘몸과 마음의 건강’과 ‘경제적 여유’가 각각 58.1대 50.04%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등학생의 경우 경제적 여유가 63.2%를 차지한 반면, 몸과 마음의 건강 부분은 59.9%로 나타나 경기도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들은 삶의 가치에서 ‘경제적 여유’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학생들의 삶에 가치를 선택하는데 가장 영향을 준 것에 대한 부분에는 ‘부모님과 가족’이 2017, 2019, 2021년 모두 비율이 높았다. 반면 학생들과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다고 할 수 있는 선생님 혹은 학교교육은 전체 6개의 조사항목 중 4위를 기록해 과거에 비해 선생님에 대한 영향력은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교육도, ‘
홍수를 동반할 수 있는 장마철 물 관리는 상당히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근대 이후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지를 대량으로 만들어왔다. 2000년대에는 물을 관리한다는 핑계로 4대강 사업까지 이어지면서 물의 양적 관리는 어느 정도 성공했으나 질적 관리는 아직도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 실례로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저수지나 물의 흐름이 약한 곳을 중심으로 매우 심한 녹조현상이 발생한다. ▲ 장마가 끝난 뒤의 소형하천 모습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농부는 ‘잎 도열병’ 예방을 하곤 한다. ‘잎 도열병’은 벼의 성장에 필요한 온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주로 6월 하순에서 7월 초순에 발생하다. 한국의 장마철과 일치하는 벼의 고질병 중 하나다. 주로 벼 서식지로 부적합한 토지에서 농사를 할 경우 발생하기도 한다. ‘잎 도열병’은 예방이 가능한 병제 이므로 사전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7월초 까지 이어지는 장마철을 무사히 넘긴 벼는 7월과 8월 동안 매우 빠른 성장기를 거친다. 이때에도 역시 물의 공급은 벼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때가 집중적으로 농약을 살포하는 시기이다, 7~8월은 병충해와 잡초가 친구를 하고 벼에게 접근하는 시기이다
매일 밥상에 올라오는 흰쌀밥은 상당히 오랜 시간 사람의 정성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흰쌀밥이 만들어지기 쌀은 여러 가지 성장공정을 거친다. 쌀의 가장 어린 시절은 볍씨다. 볍씨가 농부에게 전해져 어른 벼가되기까지 볍씨는 대체로 종자보관소에 보관된다. 종자보관소에 보관된 볍씨는 언제든지 벼로 성장할 수 있는 상태로 보관된다. 그리고 농부의 요청에 따라 양(논의 크기)이 정해져 농부에게로 전달된다. ▲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볍씨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사람도 황인종, 흑인종, 백인종이 다른 것처럼 볍씨도 여러 종류가 있다. 볍씨의 종류는 어른 벼의 품종에 따라 결정된다. 그리고 벼의 품종은 생육기간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는 이 세 가지의 벼 품종을 모두 키우고 있다. 대체로 영`호남 지방에서는 조생종을 키우고, 충청도와 경기도는 중만생종을 주로 키운다. 또한 벼의 종류는 생물학적 특성으로도 분류하는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벼의 품종은 이 생물학적 특성으로 분류된 벼들이다. 경기도에서 가장 유명한 벼 품종은 70년대에 정착한 ‘아키바레(추청)’와 2000년대 이후 정착한 ‘고시히까리’이다. 그리고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선거때마다 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일부 기초의원들이 공보물에 적혀야 할 공약조차 내지 않고 시의원 후보에 당선되는 등 공천관련 잡음이 수년째 끊이지 않고 있다. 정당 공천이라는 원래의 취지는 각 정당이 후보자를 미리 검색해 기초 후보자들의 난립을 막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변질되면서 시민에게 봉사해야 할 후보자들이 각 정당에만 봉사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정당 공천제가 바뀌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당공천제가 바뀌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정당공천제로 득을 보는 이익집단들이 있기 때문이며, 이익을 보는 이들이 정당공천이라는 기득권을 놓을 생각이 아예 없기 때문이다. 실제 정당공천에서 가장 이득을 보는 사람은 누가 뭐래도 지역위원장(민주당) 혹은 당협위원장(국민의힘)이다.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 심사는 형식적으로 도당에서 하지만 실제로는 도당이 각 지역의 원`내외 위원장들과 협의를 통해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혹은 당협위원장의 권한은 대단히 막강하다. 지역(당협)위원장의 눈밖에 벗어난 사람이 공천을 받을 수 있는 길은 험난하며 대게는 받지 못한다. 받더라도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재수 좋으면 ‘나’, 그보다 나쁘면 ‘다’를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