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돌연 정계은퇴 선언을 했다. 남 전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제 젊은 시절을 온전히 바쳤던 정치를 떠납니다. 그리고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29일 정계은퇴 선언을 했다.
이어 남 전 지사는 “밤낮으로 노력하고 땀 흘려 일해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스타트업을 시작합니다. 깨끗하고 투명하게 벌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좋은 일 하며 살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또한 맘 전 지사는 “30대 초반부터 정치만 해왔던 저에겐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심장이 뛰고 설레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의 새로운 도전, 두 번째 인생을 축하해주세요”라며 완전한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남 전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합을 벌여 패배한 이후 지금까지 칩거해왔었다.
전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