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부평구 산곡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4일 원적산 공원에서 ‘원적산, 탐험하러 가자’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사업 ‘나는 체험하러 간다’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가족부 48개 팀 153명, 학생부 5개 팀 15명, 개인 8명 등 총 176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참여자들이 지도와 나침반을 갖고 미션을 수행하면서 단계별로 목적지를 찾아가는 야외 스포츠인 오리엔티어링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부평구에서 최초로 진행한 주민 대상 오리엔티어링으로 특히 가족 단위 참여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기존 오리엔티어링 방식은 누가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는가를 가늠하는 순위경쟁이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팀 파이팅 사진찍기’, ‘산곡1동 주민 수 맞추기’, ‘부평구 행정동 개수 맞추기’ 등 팀 화합과 우리 마을 제대로 알기를 위한 미션 수행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미희 산곡1동장은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참여한 주민들의 웃음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주민자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우필 산곡1동 주민자치회장은 “산곡1동은 원적산공원을 끼고 있어서 주민들이 건강도 챙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마을”이라며 “11월 18일 ‘제2회 산곡1동 청소년 문화축제’ 개최 등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알차고 좋은 사업을 더 많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