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인천시는 지난 13일 상상플랫폼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민참여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내항8부두 2만4천㎡ 부지에 위치한 곡물창고를 활용해 창업지원 및 문화공연 전시체험장으로 리모델링하는‘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12월 운영사업자인 CJ CGV가 사업 참여를 포기함에 따라 관계기관, 전문가 및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하고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이에 최우선적으로 “시민참여단”구성에 착수했으며 모집인원은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약 50명 이상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집기간은 13일부터 27일까지이며 이메일 팩스, 우편 또는 방문 방법으로 신청 접수할 수 있다.
회의 운영은 3월 7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3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1회차 토론회에서는 위촉장 수여, 사전교육 및 도입가능 시설을 검토하고 2회차 토론회에서는 활용방안에 대한 심층토론을 하게 된다.
마지막 3회차 토론회에서는 결과 정리 및 제안서를 전달해 모집 구성부터 토론 및 제안까지 약 1개월 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인천시는 이번 시민참여단 운영을 위해 일부 시민단체와 사전 협의, 소통을 통해 구성인원 및 추진일정 등 운영안에 합의했으며 시민단체에서도 의견수렴 과정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원활한 회의 운영을 위한 “퍼실리테이터”참여로 폭넓고 균형적인 의견 수렴과 토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치컨설팅단”을 연계 운영해 큰 틀에서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태안 도시재생건설국장은“상상플랫폼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재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통해 복합문화거점 시설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