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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의 튼튼한 다리가 되고자 한다

2020 올해를 빛낸 사람들 릴레이 인터뷰
수원 수일고등학교 오종민 행정실장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도 언제나 자기 자리에서 위치를 지키면서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번 2020 오산-화성 지역 언론협회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패를 받은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다. 그중 한 명인 수일고등학교 오종민 행정실장의 삶의 이야기를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 오산-화성 지역언론협회 한연수 간사(사진 좌측)와 수일고등학교 오종민 행정실장(사진 우측)

 

교육관련 부서에서 일하게 된 배경은?

 

교육관련 부서는 즐거운 배움이 있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교육과 관련된 일을 한다는 것은 남다른 자부심을 들게 하고 언제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 학생들을 통해 배움과 일 그리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교육청 근무를 하게 됐으며 지금은 이 직업이 제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교육청 소속으로 일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지난 2016년, 학교급식 특정감사를 하던 중, 일부 관련자 구속 등으로 심적 어려움을 겪었으나, 그로인해 2016년 1학기부터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전학교 전면사용 의무화(추진)했습니다. 그리고 물량지원 전면 금지(시행, 첫 사례) (2016년도 실시, 공산품업체 등) 등을 시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2015년 11월 처음 사립유치원 사안감사(사립유치원 8개원)를 시작해, 약 15억 원 행정조치, 2016. 사립유치원 51개원 특정감사로 27억 원 행정조치, 2017. 18개원 42억 원등의 행정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때 한국유아정책포럼관계자들이 저를 불법감사를 했다는 이유로 고발했습니다, 이후 경기도 사립유치원 연합회, 한유총 등에서 정치인, 일부 언론 등을 통해 지속적인 감사방해를 해와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결국 모두 무협의 판결이 났지만 힘든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유치원 감사를 통해 제가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며 후회는 없습니다.

 

오는 2021년에 준비 중인 사업은?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한국의 상황에서 사립학교 재단은 정부를 대신해 학생들을 키워내는 데 큰 역할을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육부분에서 정부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립유치원도 공공성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우선 사립유치원의 원비인상율에 대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방향과, 사립경영자에 대한 사립학교법 제49조 (결격사유)가 개정되는 등의 제도개선안을 준비 중입니다.

 

▲ 교육부문 대상을 받은 오종민 실장과 동료들

 

향후 본인의 꿈은 무엇입니까?

 

한때는 경기도 교육이 대한민국을 선도한 적도 있고, 지금도 많은 부분에서 경기도교육은 앞서나가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교육의 틀을 만들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보다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공정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저는 이런 틀을 만드는 사람 중에 일인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경기도교육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으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교육이 대한민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제가 튼튼한 다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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