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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적인 인가증가율 기록한 화성시 특례시 목전

수원시 2017년 정점 이후 감소추세

오산시 소폭이지만 꾸준히 증가 10년 동안 3만명 늘어

전국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경기도에서도 가장 큰 폭으로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2011년 행정안정부에 등록된 주민등록상의 인구는 516,800명이었다. 그리고 12년에는 525,500명으로 약 8,700명 정도의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화성시의 인구증가율은 지난 2014년까지, 매년 10,000명 내외로 소폭 증가했으나 2014년 이후에는 대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지난 2014년 세계최대 신도시를 표방한 화성 동탄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구증가율 그래프

 

화성의 인구 증가율은 2014년을 기점으로 매년 5~6만 명씩 늘어나며 지난해 말 기준 화성시의 주민등록상 공식인구는 855,200명이다. 이런 기록적인 인구증가율은 경기도에서도 전례를 찾아보기 드문 경우이기 때문에 단순히 동탄신도시의 입주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화성시 관계자는 “갑자기 늘어나고 있는 인구수는 화성시에 일자리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거에는 화성시 이외의 지역에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화성시가 자족도시를 표방하면서 관내에서 출퇴근하는 인구수가 늘어난 것도 인구증가의 한 요인이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 2011년 기준 인구수 1,088,500명으로 시작한 수원시의 인구수는 2017년 까지 매년 1만 명 정도가 꾸준하게 늘어 2017년에는 1,202,6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에는 점차 감소추이를 보이고 있다.

 

오히려 2020년 인구수는 1,186,100명으로 지난 2015년과 비슷한 인구수를 보이고 있다. 인구증가율이 크지는 않지만 수원시도 지난 2014년에서 2015년으로 넘어갈 때는 한해 인구가 약3만 명 정도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광교신도시 입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구증가를 거의 체감하기 어려운 경기남부의 소도시 오산은 지난 2011년 193,900명으로 시작해 2010년에는 200,300명이 된다. 일 년 사이에 약 6,400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2012년부터는 매년 3,000~5,000정도씩 꾸준하게 증가했다. 2020년 오산시의 주민등록상 현재 인구는 229,700명으로 늘어나 있다.

 

오산시의 인구는 기본적으로 작은 숫자에서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크게 인구가 늘어난 것퍼럼 보이지 않는다. 특별한 발전요인이 거의 없는 오산시는 지난 10년간 약3만명 정도의 인구가 늘어난 셈이다.

 

한편, 화성시의 평균 인구증가율은 2020년 기준 약 7.6%이고 지금의 추세라면 화성시가 인구 100만을 넘는 특례시까지 가는데 채 2년이 남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봉담 2기 신도시의 입주가 이미 시작됐고, 송산 그린시티의 입주 또한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에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가파른 인구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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