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광명시는 광명동굴 주변 ‘광명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기 위한 주민 공람을 6월 11일까지 실시한다.
토지 소유자 등은 광명시청 도시계획과에서 사업계획서 수용 또는 사용할 토지 세목 등을 공람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하반기에 실시계획을 승인한 후 2023년 보상에 착수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광명동굴은 2015년 4월 유료 개방이후 6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100대 대표관광지에 3회 연속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동굴 외에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광명동굴 주변 약 56만㎡에 자연·문화·관광·쇼핑이 어우러진 광명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2018년부터 민간자본을 유치해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나섰다.
광명도시공사가 사업자 공모를 통해 2019년 12월 NH투자증권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으며 2020년 2월 민간합동법인인 ㈜광명문화복합단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설립했다.
광명시는 광명문화복합단지를 독특한 자연환경과 창의적인 문화 활동이 조화된 ‘개방형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시설, 상업, 주거, 기반시설용지를 균형 있게 계획했으며 근린공원 내에 주민을 위한 도서관 건립 등 공공기여 방안도 포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역세권지구,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연계해 활력 있는 경제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실현할 성장 동력이다”며 “광명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