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 솔솔 불어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지는 계절, 그리움에 추억을 더해주는 하모니카 연주회가 지난 12월 10일 오후 7시, 화성시 봉담읍 클라스아트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하모니카협회(이사장 복석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하모니카협회 화성지회(지회장 이정은)가 주관한 제5회 ‘화성하모니카人페스티벌’은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하모니카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 연주회의 한 장면
연주는 'Run Again'이 양미향씨의 독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님과함께(양창복, 강금옥)’, 민요메들리, 마법의 성(상봉 아르모니카 친구들), 여수변주곡(붉은노을) 등이 차례로 연주되었으며 특히 슈베르트의 기타연주곡인 Nacht and Traume(밤과 꿈)이 불릴 때는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2시간에 걸친 연주회는 한국사람 대부분이 아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합창으로 끝이 났다.
‘화성하모니카人페스티벌’은 코로나 이전에는 매년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6~700여명 이상의 화성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었지만 2년 연속 발생으로 인한 펜데믹 영향으로 인해 올해는 소규모로 실내공연장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그동안의 실적을 인정받아 화성시장표창장 2건, 국회의원"을"표창장 3건 국회의원"병"표창장 3건을 수상하는 등 내부적으로는 풍성한 행사가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 연주가 끝난후 촬영한 행사 관계자들의 단체사진
한편, (사)한국하모니카협회 복석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화성시에는 하모니카 생활문화동호회와 애호가는 많은데 비하여 하모니카축제 및 행사가 없음에 따라,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화성시 하모니카 동호인들의 생활문화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지역사회 생활문화 활동 증진에 따른 시민의 삶과 활력소 제공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악기 주머니 속에 은빛하모니카를 많이 사랑하여주시기 부탁한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