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출생 2016년 한국문단 제 95회 창조문학신문 시조 장원 2017년 한국동시조 등단 제 9회 국민일보 신춘문예 장려상 수상 2017년 수원문학인상 수상 한국문협 수원지부, 열린시학회, 두레문학, 우리詩, 한국문인선교회 회원 당신과 함께 이 길 걸을 때 지상은 천국이 되고 나는 기름을 준비한 신부가 되죠 당신의 음성이 들리지 않으면 두 손 모으고 당신을 기다립니다 어떤 날은 꿈에서조차 보이지 않아도 당신을 사랑하는 믿음으로 행복합니다 숨길 수 없는 사랑 날마다 함께하는 꿈을 꿉니다. 시읽기/ 윤형돈 사람에게 숨길 수 없는 게 세 가지 있는데 그건 바로 기침과 가난과 그리고 사랑이다. 거친 숨이 목구멍에서 터져 나올 때, 궁핍의 실밥이 터져 알궁둥이가 보일 때와 누군가 애틋하게 그리워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이 생길 때는 굳이 숨기려고 애를 써도 소용없는 일이다. 숨을 들이 마실 때마다 10개의 근육이 움직이고, 숨을 내쉴 때는 8개의 근육이 사용된다고 한다. 사랑할 때 사용되는 숨과 근육은 아마도 온 몸과 마음과 영혼의 총화일진대, 그것은 공기를 들이 마시고 내쉬는 과정만큼이나 생명의 영위에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시편의 마지막 장 15
긴급하게 성명서를 발표하겠다는 정치인이 있다. 정책설명회도 아니고 말 그대로 긴급하게 성명서를 발표해야 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 있기 때문에, 급하게, 하루 전날 기자들에게 성명서 발표에 대한 시간과 장소를 알리는 것이다. <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 지난 며칠은 오산시는 혼돈 그 자체 이었다. 5월20일,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 세교에 들어선 병원에 대해 허가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17일 저녁에는 안민석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병원허가취소에 대한 입장을 받아 왔다고 주장하면서 “곽상욱 오산시장이 병원허가 취소를 결정했다”며 세교신도시 주민 200여명에게 밤늦은 시간까지 설명했다. 그리고 5월21일 오전 9시, 오산시의회 제2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그런데 오산시청을 출입하는 수십 명의 기자들 중 참석자는 딱 2명이었다. 최근 오산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생각한다면 참석 기자의 숫자가 적어도 너무 적었다. 그것도 김영희 부의장이 연락을 주도한 기자회견이라면 참석 기자들의 숫자가 많았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자들 대부분은 참석하지 않았다. 2019년 상반기 김 부의장은 언론에 가장 자주 오르내린 오산시의회 의원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 모바일 영화 ‘아이컨택’ 캐스팅으로 개그우먼에서 탤런트로 전격 전환한 김현영이 방송가의 눈길을 끈다. 데뷔 29년 차 미녀 개그우먼 김현영이 당찬 도전으로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얼마 전에는 트로트 음원 ‘걱정 마’를 발표하여 가수의 대열에 합류하기도 하였다. 김현영의 노래실력이 놀랍다. 그녀로서는 전에 없던 광폭 행보다. 김현영은 리빙tv 인기프로그램인 ‘김현영의 좌충우돌 배낭여행’을 진행하면서 무려 83개 나라를 여행하였다.김현영은 이 프로그램 진행이 세상에 다시 눈을 뜨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방송을 통해 예능인으로서의 감각을 살려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용기를 냈다.8년 전 우연한 기회에 인연을 맺은 전원주의 격려는 그녀에게 큰 힘이 됐다. 김현영의 둘도 없는 멘토가 된 선배 연기자 전원주가 그녀의 롤 모델이다.김현영은 어머님 뻘되는 전원주와의 깊은 인연을 과시한다. 김현영은 악극 ‘폭소춘향전’에서 전원주, 최주봉, 김혜영 등과의 공연을 통해 아직도 감각이 살아있다는 선후배 연기자들의 칭찬에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새로 소속된 기획사와의 만남도 그녀의 결심을 구체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미녀 개그우먼 김현영’이라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가 ‘2019 핫식스 펍지 코리아 리그(2019 HOT6 PUBG KOREA LEAGUE, 이하 2019 PKL) 페이즈 2’가 개막했다고 20일 밝혔다. 2019 PKL 페이즈 2는 20일부터 6주간 매주 월·수·토요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된다. ▲ 2019 PKL 자켓의 인게임 아이템 이번 PKL 페이즈 2는 PKC 페이즈 1을 거쳐 새로 합류한 4개 팀을 포함해 24개 팀이 총 상금 2억원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13일 조 지명식에서 편성된 3개 조가 매주 2회씩 조별 경기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모든 경기는 FPP(1인칭 시점) 모드에서 스쿼드로 진행되며 미라마(Miramar)와 에란겔(Erangel) 맵을 배경으로 한다.중계진은 2019 PKL 페이즈 1부터 함께 한 박상현 캐스터, 김동준 해설, 김지수 해설에 채민준 캐스터와 신정민 해설이 현장 분위기를 보다 생동감 넘치게 전달할 예정이다.티켓은 경기 직전 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되며 티켓 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아프리카TV, 네이버TV, 트위치, KT5G e스포츠 라이브 앱, SBS아프리카TV에서 중계된다.이번 2019
강원도 강릉 출생 동국대 불교학과 <유심> 주간 불교 언론인으로 불교신문 논설위원 ‘내년에 사는 법‘ ’책 만드는 집‘ 단시조집 ’고마운 아침‘ 하늘은 구름이 지나가야 보이고요 바람은 나무가 흔들려야 보이지요 사람은 눈을 감아야 더 잘 보이지요 시 읽기/ 윤형돈 곡마단 트럼펫 소리에 탑은 더 높아만 간다. 감미롭게 핀 황홀한 오월! 오월동주吳越同舟의 원수지간이라도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서로 협력하는 달이기를 빌어본다. 가난한 마음의 빈집으로 유리방황하는 자들에게 오월은 유용한 방편方便이 된다. 가까운 정원에 나서면 새 순이 잎을 달고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하늘색 꽃을 달고 밑을 향해 달리는 하늘매발톱도 신기하거니와 앙증맞은 분홍의 상록패랭이도 귀엽다. 무늬옥잠화, 제비붓꽃, 미스김라일락, 그 중에 열녀목은 수직으로 솟구쳐 교회당 첨탑과 하늘바라기 경쟁을 벌인다. 이렇게 좋은 호시절에 지구인들의 공동선共同善은 무엇일까? 마음의 눈을 뜨고 지혜의 경전과도 같은 시 한 편을 읽는다. 한편, 나에게 오월은 실로 오랜만에 벼르고 벼르던 임플란트(implant)를 심는 고통의 축제기간이다. 잔인한 4월에 시작해서 7월에
인터넷신문 <경인뷰>의 두 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듣는 뉴스에서 보는 뉴스로 전환한지 2년, 참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견인견지(見仁見智)라는 말처럼 보는 것에 따라 생각도 달라집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미래도 바뀐다고 했습니다. 경인뷰의 ‘뉴스를 보는 즐거움’이 우리 생활 곳곳에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봅니다. 이은희 발행인과 경인뷰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5월 14일 경기도의회에서 뜻깊은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자치분권의 열쇠는 지방자치법 개정입니다’라는 슬로건처럼 법이 바뀌어야 진정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세상의 변화를 담아내지 못하는 법 때문에 ‘오히려 지방자치의 걸림돌’이라는 얘기도 들렸습니다. 지방자치 현장인 경기도의회에서 국회와 중앙정부,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서 공론장을 펼치니 더욱 뜻깊었습니다. 자치분권의 필요성과 법 개정의 절박감이 국회로 잘 전달돼서 조속한 법 개정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언론사마다 이슈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경인뷰는 여느 언론
경인뷰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론직필의 자세로 지역민의 눈과 귀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경인뷰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경인뷰는 경기 지역의 대표적인 지역 언론으로 지역의 현안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교육, 탐방 등 다양한 취재영역을 확보해 빠르고 생생한 온라인 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교육은 학생중심‧현장중심 교육에 대한 의지를 미래교육에 담아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열정과 동기를 불어 넣겠습니다. 또, 학교의 담을 넘어 학교와 마을, 지자체가 함께하는 교육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교육의 본질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경기교육에 독자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경인뷰 창간 2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로 지역민에게 신뢰받고 지역 변화를 선도하는 언론으로 무궁히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5.16 . 경기도교육감 이 재 정
백제 시대의 유물로만 알려진 오산 독산성은 대단히 중요한 사적(사적140호)이다. 돌을 잘 다루기로 유명했던 백제 장인들이 성을 만들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독산성은 전형적인 테뫼식 산성으로, 둘레는 약1.1km이다. 동서남북 방향으로 모두 문이 있고 동문은 백제산성의 중요 특징 중에 하나인 ‘ㄱ’자 모양을 하고 있다. 이런 문의 형태는 대부분의 일본산성이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인들이 우리나라 남부해안가에 건설했던 왜성과 같은 모양이다. 간혹 독산성을 일본인에 의해 축성된 건물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기는 하나 일본 산성은 8세기에 들어섰다. 백제는 서기660년에 멸망했기 때문에 독산성은 최소 6~7세기 이전에 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일본인 축성설은 어불성설이다. 독산성의 북쪽성벽은 전형적인 ‘횡시(성벽인 안쪽으로 휘어져 있는 구조)구조로 되어 있으며 동쪽 성벽과 북쪽 성벽의 경계는 90도 각도로 꺾여 있으며 독산성의 모든 구조가 동일하다. 얼핏 보면 직사각형에 가까운 것이 독산성이다. 전체적으로는 9개의 ‘치(성벽에서 돌출되어 나온 부분 : 적군을 감시하거나 성벽보호를 위한 구조)가 있다. 그리고 북암문(북문)과 남암문이 있으며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가 지나면 수원 인계동은 시끄러워 진다. 수원은 물론 오산, 화성, 성남, 광주 멀리는 서울 강남에서도 젊은이들이 몰려온다는 수원 인계동의 밤은 청소년들의 해방구 그 자체다. 수원 시청 바로 옆에 붙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해가 지면 언제 부터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젊은 사람들이 파도처럼 밀려든다. 밤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환한 조명등과 밤11시를 기점으로 상가에서 틀어주는 음악소리에 거리 전체가 시끄럽다. 다행인 것은 인근 주택가와는 거리가 있어서 소음 민원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10대에서 20대 초반까지의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다니며 마치 거리의 축제를 즐기듯 거리를 누비고 있다. 인계동 밤거리의 정점은 북수원 홈플러스 뒤편 골목부터 기업은행 동수원 지점 끝까지의 뒷골목과 나혜석 거리를 중심으로 피어오른다. 홈플러스 인근에 있는 클럽에서 흘러나오는 괴성과 음악소리는 젊은이들을 충분히 취하게 하고도 남음이 있을 정도다. 또한 나혜석 거리는 약간 인위적으로 조성된 감이 있기는 하지만 노점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각종 노점에서 게임을 하듯 인형을 뽑고, 풍선을 터뜨리며 내는 소리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1년 평점은?
전남 해남출생 경기대 대학원 문창과 졸업 동시집: ‘손가락 열쇠’ ‘개구쟁이 구름나라’ ‘벌렁벌렁 고릴라 콧구멍’ 그림동화: ‘자봉이의 나눔 일기’ 시집: ‘아버지의 거울’ 저서: ‘누구나 쉽게 배우는 동화구연 이론과 실제’ 한국 스토리 문학 대상, 대한민국 동화 구연가 대상, 재능시낭송가 수상 아동문학가, 동화구연가, 시낭송가로 활동 중 서녘은 별이 없다 염전 바닥 오로라 꽃잎처럼 피었다가 서해로 뚝 떨어져버렸다 시 읽기/ 윤형돈 시인의 이름은 피천득의 아호인 ‘금아’다. 금세 아이 하나가 튀어나와 까르르 웃고 갈 것만 같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세계 속을 꿈꾸듯이 누비는 동화 구연가요, 동시대의 어른들에겐 치유와 위로의 시낭송가로 회자膾炙된다. 비밀 번호만 누르면 ‘쓰리릭’ 열리는 대문처럼 자신도 엄마 마음에 들어가고 싶다는 ‘손가락 열쇠’라든지 ‘우리 반 선생님 / 벌렁벌렁 납작코 / 고릴라 콧구멍’과 같은 동심의 소재가 윤금아 시인의 저력이다. 아무리 긴 장문의 시라도 척척 외워서 조곤조곤 풍부한 감상으로 객석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고 가는 걸 보면 시인의 가슴 안엔 언제나 생동감 있는 시상詩想의 샘이 고여 있었다. 그녀의 말대로 창 너머로 바
일련의 국회 폭력사태에 이은 여당과 야당의 행보 국민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