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에서 진행 중인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展이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빛의 시어터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전시 ©TMONET - Théâtres des Lumières 최근 더운 날씨로 실내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빛의 시어터가 여름철 실내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빛의 시어터에서 5월 24일 개막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展은 요하네스 베르메르, 렘브란트 반 레인, 빈센트 반 고흐 등 네덜란드 거장들의 작품을 빛과 음악을 통해 재해석한 전시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방식으로 표현한 네덜란드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장 내부의 벽과 바닥에 광활하게 펼쳐져, 관람객들은 마치 17세기 네덜란드를 여행하는 듯한 몽환적이고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를 운영하는 티모넷은 ‘아트 포 에브리원(Art for everyone)’ 슬로건 아래,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와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티모넷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이상훈 작가의 신작 ‘나는 먹는다 고로 존재한다: 역사 속 인물들을 통해 배우는 비만과 슬기로운 생활습관’이 교보문고 건강도서 부문 온라인 주간 베스트에 선정됐다. ▲ 이상훈 작가의 ‘나는 먹는다 고로 존재한다’가 교보문고 건강도서 부문 온라인 주간 베스트에 선정됐다 페스트북이 펴낸 ‘나는 먹는다 고로 존재한다’는 역사적 인물들의 식습관을 통해 현대인의 건강한 생활을 조명하는 책이다. 세종대왕의 비만 자녀 교육부터 마거릿 대처 총리의 달걀 다이어트 비법까지 이 책은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정보와 역사를 통한 교훈을 제공한다. 이상훈 작가는 삼성가정의학과 원장으로,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건강 관련 인문 칼럼을 기고해왔다. 그의 저서와 강연은 대중들의 건강과 웰빙에 긍정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상훈 원장은 저서를 통해 역사 속 인물들의 식습관을 통해 현대인의 건강한 생활을 조명했다면서 세종대왕의 건강 지침부터 나폴레옹의 비만까지, 엘비스 프레슬리의 변비 질환이나 마릴린 먼로의 식습관 등 역사적 인물들의 다양한 식생활을 분석하며 그들의 건강과 직결된 습관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책은 단순한 역사
스타북스가 도산 안창호, 그리고 그와 뜻을 함께한 독립운동가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도산 안창호와 함께 독립의 길을 걷다’를 출간했다. ▲ ‘도산 안창호와 함께 독립의 길을 걷다’ 표지 ▲ 통합 임시정부를 출범시킨 새 임시헌법을 제정한 임시의정원 제6회 회의를 마치고(1919. 9. 6.)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는 도산공원이 있다. 그곳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기념관과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부인 이혜련과 합장한 묘가 있다.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은 헌신적인 독립운동과 민족 계몽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조국의 독립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평생을 바친 혁명가로, 수많은 독립운동 단체와 기관을 설립하고 이끌었다. 그의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흥사단과 신민회의 창설, 상하이 임시정부에서의 활동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대한 업적 뒤에는 수많은 동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다. 이 책은 1913년 독립운동과 민족운동을 위해 창립한 흥사단에 60여 년을 몸담아온 이만근 작가가 최초로 공개하는 도산 안창호와 독립의 길을 함께하고 행동으로 실천한 애국지사들과 안창호 선생 가족들의 숨겨진 이야기다. 도산과 함께한 독립운동
오랜 시간 사랑받은 대표 세계문학 시리즈 ‘문예세계문학선’이 새로운 번역과 표지로 독자를 찾아온다. 문예세계문학선 리뉴얼의 첫 작품은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실종자’, ‘변신·시골 의사’, ‘소송’ 3종이다. 이달 15일까지 예스24 그래제본소 프로젝트를 통해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 문예세계문학선 리뉴얼 카프카 대표작 3종 세트 표지 1966년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하며 시대를 잇는 위대한 문학 작품을 소개해온 문예출판사가 문예세계문학선을 새롭게 단장해 독자 앞에 선보인다. 예스24 단독 펀딩을 통해 처음 공개한 리뉴얼 도서는 20세기 문학과 예술 전반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실종자’, ‘변신·시골 의사’, ‘소송’이다. 2024년은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주기가 되는 기념비적인 해다. 그의 대표작 ‘실종자’, ‘변신·시골 의사’, ‘소송’은 짧은 생이었지만 창작에 뜨거운 열정을 불태운 카프카 문학의 결정체다. 독자들은 환상과 현실을 정교하게 뒤섞어 기묘하면서도 극명하게 현실을 들추는 카프카 대표작들을 통해 삶과 죽음에 관한 깊은 통찰과 카프카적 상상력을 만끽할 수 있다. ‘변신·시골 의사’와 ‘소
좋은땅출판사가 ‘위너러브’ 를 펴냈다. ▲ 알파(최지훈) 지음, 좋은땅출판사, 228쪽, 1만8000원 ‘가족 사이에 스킨십 하는 거 아니다’, ‘각방 쓰는 게 마음 편하다’, ‘남편이 아니라 남의 편이다’. 부부에 대한 웃픈 말들이다. 분명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돼 버렸을까. 사람들은 이에 대해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이라더라, 부부는 사랑이 아니라 의리로 사는 거다 등의 변명을 주워섬긴다. 결혼식장에서의 맹세가 무색한 말들이다. 여기 15년 차 부부가 있다. 말끝마다 ‘고마워’, ‘사랑해’를 달고 다니며 핸드폰 주소록에 저장된 이름 뒤에는 하트가 떡하니 붙어 있다. 잘 때 팔베개는 물론이거니와 주말마다 데이트도 한다. 소위 말하는 ‘잉꼬부부’, ‘닭살커플’의 모습이다. 하지만 이 사랑 넘치는 모습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처음 이 부부도 여느 부부와 마찬가지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20년 넘게 타인으로 살아온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장을 봐 온 물건을 두는 방식, 양말 벗어놓는 방법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 맞는 게 없었다. 이때 저자와 아내는 한 가지 터닝포인트를 마련한다. 서로의 차이를
(재)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은 2024년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개관 1주년 기념 공연 <풍류향연>을 오는 9월 6일(금) 오후 7시 30분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 공연포스터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입주자 이춘목(국가무형유산전수관 서도소리 보유자), 임웅수(경기도무형유산 광명농악보유자)를 비롯해 이생강(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보유자), 이춘희(경기민요 보유자), 양승희(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김광숙(서도소리 보유자), 김경배(서도소리 배뱅이굿 보유자)가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보유자 이춘목은 (사)서도소리보존회(회장)와 광명국악단(단장)을 이끌고 있으며 서도소리를 보존·전승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경기도무형유산 광명농악 보유자 임웅수는 대한민국농악연합회(이사장)와 광명농악보존회(회장)를 이끌며, 광명농악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신(新)궁중나례>, 파리올림픽 ‘2024 코리아 시즌’에 초청된 <긴: 연희해체프로젝트Ⅰ> 연출을 맡은 이인보 연출가가 명인과 함께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에서 개관 1주년의 이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지금 현재부터 미래의 식문화를 탐구해보는 참여형 릴레이 교육 전시 《말랑 통통 미술관》을 8월 6일(화)부터 12월 15일(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개최한다. 《말랑 통통 미술관》은 현대미술 작가 정찬부와 스튜디오 1750이 참여해 2부에 걸쳐 식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 행사 포스터 1부 <이상한 과일 나라>는 8월 6일(화)부터 10월 6일(일)까지 진행되며 빨대를 이용해 다양한 조각과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정찬부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의 페르소나가 담긴 <혼자서 당당히>(2019)의 곰돌이 J가 <맛있는 오브제> 시리즈(2022~)와 <피어나다> 시리즈(2021)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소개하며, 무심코 먹어왔던 과일과 채소들에 대해 자세히 관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2부 <미래 반찬 연구소>는 10월 15일(화)부터 12월 15일(일)까지 진행되며 스튜디오 1750이 참여해 미래의 식문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의 미래적 상상력으로 기후 및 유전자 변화로 특성이 달라진 미래 식물을 풍선으로 표현한 설치 작품 <검정 가시선
좋은땅출판사가 ‘슬퍼하지 말아요, 이별도 당신을 떠날 거예요’ 를 펴냈다. ▲ 이승재 지음, 좋은땅출판사, 136쪽, 1만2000원 우리는 이별한다.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낸다. 무너지고, 엉망인 마음을 감추고, 아무 일 없는 듯 숨을 쉬며 또다시 일상을 버텨낸다. 내 모두를 상실한 거 같은 이별부터 매일 다니는 길 위에서조차 죽음과 얽히어 헤어지는 작고 작은 존재까지, 시집 ‘슬퍼하지 말아요, 이별도 당신을 떠날 거예요’는 매일같이 우리 주변을 맴도는 이별에 대해 묻고 있다. ‘이별이 다가오네요. 당신의 생각은 착하기만 했는데… 이제 어떻게 하실 거예요?’ 특히 이 시집에서 주로 다루는 이별은 ‘약자의 죽음, 희생’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길고양이’다. ‘별이 된 흰둥이와 삼색냥이’, ‘길냥이의 하루’, ‘세상의 모든 나비들에게’ 등의 시에서 길고양이는 소리 없이 스러져가는 생명, 안타까운 희생을 대변한다. 힘도 없고 구조를 요청할 언어도 쓰지 못하는 작은 생명들은 취객이 던지는 돌, 무섭게 달리는 자동차 앞에서 속수무책이다. 그리고 똑같은 죽음인데 인간은 반듯한 묘비가 세워진 곳에 묻히고, 길고양이는 쓰레기봉투에 버려져야 한다. 화자가 맞아 죽은 새끼
시대도, 교육 과정도 계속 바뀌고 있지만 학교 미술 수업도 그에 따라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미술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미술 수업에서의 새로움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 이런 질문을 화두로 삼아 8명의 미술 교사가 미술의 존재 의미를 되새기며 시대의 변화를 고스란히 녹여 낸 미술 수업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 신간 ‘미술 수업 새로고침’ 표지 ‘미술 교사, 내일의 수업을 말하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단행본 ‘미술 수업 새로고침’이 교육 출판 기업 해냄에듀에서 발간됐다. 저자들은 ‘좋은 수업이란 무엇이고 어떤 고민에서 출발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수업이 누구에게 좋은 것인가’, 그리고 ‘수업이 어떤 목표를 위해서 좋은 것인가’라는 두 가지 질문으로 바꿔서 묻는다. 그리고 ‘내일의 미술 수업’은 ‘아이들을 위한 배움의 활동’이고, ‘성장을 만드는 미술 교육’이어야 함을 강조한다. 저자들은 모두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안내하는 교사’, ‘배우는 교사’의 자세를 갖고 있다. 저자들이 진행한 수업 속 학생들은 미술 수업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듯하다. 학생들의 수업 감상문 속에는 미술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재발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전통공연예술을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2024 디 아트스팟 시리즈’를 개최한다. ▲ ‘2024 디 아트스팟 시리즈’ 포스터 ‘디 아트스팟 시리즈’는 다양한 공간에서 국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매력을 드러내는 공연이다. 올해는 단국대학교병원, 청와대, 인천국제공항과 같이 다양한 일상의 공간을 무대로 삼아 관객들을 찾아간다. 공연은 8월 단국대학교병원의 공연을 시작으로 9월 청와대와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진다. 단국대학교병원 공연은 8월 8일부터 10월 18일까지 8회에 걸쳐 진행되며, 로비와 실외 음악정원에서 병원을 찾은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악기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는 단체 ‘공간’, 잔잔한 울림을 주는 시를 현시대 우리 정서로 표현하는 ‘구이임’, 기발한 스토리의 극음악으로 거문고병창의 새 면모를 보여줄 ‘거문고병창클럽’, 무대 위에서 드로잉을 라이브로 보여주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예화’가 참여한다. 9월 7일과 8일 양일간 청와대 헬기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신명나는 농악으로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타악연희project 맥박’
2018년 12월 10일에 태안화력발전소 석탄 이송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고(故) 김용균 씨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후에도 매년 수많은 사람이 안전사고를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안전불감증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 이영주 지음, 좋은땅출판사, 136쪽, 1만원 20여 년간, 주로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취약계층 대상의 안전 교육 및 연구를 해온 저자 이영주는 국내 산업 현장의 안전 문제를 다시금 조명하게 했던 이 사건을 계기로 모두를 위한 쉽고 유용한 책을 쓰기로 결심하고, 전 국민이 안전하게 집에 돌아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5년 반만의 긴 집필 끝에 마침내 이 책을 출간했다. 어려운 전문 용어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밌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에세이 형식으로 쓴 것이 특징이다. 저자가 말하는 절대 안전의 3대 원칙인 ‘① 깨끗하게, 밝게, 알 수 있게!’, ‘② 움직일 때 움직이지 마라!’, ‘③눈과 귀를 뺏기지 마라!’를 실천한다면 매 순간 생명을 위협하는 복합 위험사회에서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저녁’, 저자는 이 한 문장에 안전을 지켜야 할 이유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절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를 출간했다. ▲ 미래엔 와이즈베리가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터널비전’ CEO 매들린 펜들턴의 자서전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를 출간했다 신간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는 ‘180만 팔로워를 거느린 틱톡의 슈퍼스타’이자 ‘공동체 정신에 입각해 운영’되고 있는 의류회사 ‘터널비전(Tunnel Vision)’의 CEO인 매들린 펜들턴의 독특한 회고록이자 재테크 가이드다. 가난한 미국의 시골 마을에서 나고 자라고, 학자금 대출과 신용카드 빚에 허덕이던 저자가 어떻게 돈을 벌고, 공동체주의적인 회사를 창업하고 운영하게 됐는지를 솔직 담백하게 그려냈다. 로스앤젤레스에 자리한 수백만달러 규모의 의류회사 터널비전은 CEO를 비롯해 전 직원이 동일하게 주 4일, 27시간 일하고 똑같은 임금을 받는다. 수익은 전 직원에게 자동차나 가구를 사주는 식으로 돌아가며, 유급휴가도 무제한이다. 손익분기점에 맞춰 직원들 임금과 회사 운영비를 충당하고 남는 것은 모든 직원에게 분배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터널비전의 독특한 운영 방식은 해당 회사의 창립자이자 CEO인 매들린의 삶과 경험에서 비롯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