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바다사이가 이해준학교폭력연구소 이해준 소장의 세 번째 책 ‘어느 날, 아들이 자퇴를 선언했다’를 펴냈다. ▲ 이해준 지음, 도서출판 바다사이, 312쪽, 1만8000원 이 책은 학교폭력 피해로 인해 자퇴를 선언한 아들과 그의 아버지가 펼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아들의 자퇴 선언을 철회시키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며 깨달음을 얻게 된다. 중요한 것은 아들을 설득시켜 자퇴를 막는 것이 아니라 아들의 의지와 고민을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본문 중 ‘삶의 주체가 부모가 아닌 자신이라고 인식되는 순간부터 자녀의 자존감이 확립된다고 생각한다’는 말은 자녀의 자존감을 키우는 데 있어 부모의 역할과 인식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히 가정 내 갈등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넘어서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과 이해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독자에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한집에 살면서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많은 것이 바로 ‘가족’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한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운영 시월이앤씨)이 전국 312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하며 31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메인 포스터 올해는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이란 주제 아래 전국 박물관·미술관이 대거 참여해 문화 공간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예술적 관심 포인트를 조명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전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지역 거점에 초점을 둬 온양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새롭게 개편해 마련한 ‘뮤지엄×즐기다’, ‘뮤지엄×그리다’, ‘뮤지엄×거닐다’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우리나라 전 지역을 배경으로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관람객들과 면밀히 소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뮤지엄×즐기다’는 실험적 방식을 접목한 전시와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전국 32개 공모 선정관이 참여해 총 25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중에서도 서울 한양대학교박물관의 ‘시
저출산·고령화 시대, 전통적 가족 개념의 급속한 변화로 다양한 가족·가구 형태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추세에 따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최근 가족·가구 관련 도서의 출간 동향 및 판매 추이를 분석했다. ▲ ‘가족·가구’ 키워드의 에세이 ◇ 다양한 가족·가구 형태 조명하는 에세이 출간 꾸준… 2023년 출간 종수 전년 대비 증가 먼저 전통적인 가족부터 싱글맘·싱글대디, 동거, 입양, 주거공동체 등 다양한 가구 형태를 조명하고, 그 속에서 느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는 에세이가 지속적으로 출간됐다. 예스24 집계 결과, ‘가족·가구’ 키워드 에세이 출간 종수는 2022년 245종에서 2023년 248종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2024년에도 5월 24일까지 총 103종의 도서가 출간됐다. 일간지에 연재된 가족생활만화 ‘비빔툰’으로 사랑받은 홍승우 작가의 에세이 ‘OLD 올드’는 2030세대 자녀와 여든이 넘은 노부모 사이에서 살아가는 4050세대의 희로애락을 다룬다. ‘친구를 입양했습니다’는 함께 살던 친한 친구를 성인 입양해 서로에게 법적 울타리가 돼준 신개념 가족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싱글맘 독립백서’는 7년차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여름맞이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스트리트 문화 축제 ‘서울비댄스페스티벌(B.DANCE SEOUL)’을 내달 7일(금)~8일(토) 이틀간 노들섬에서 개최한다. ▲ ‘서울비댄스페스티벌(B.DANCE SEOUL)’ 포스터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개최한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을 ‘서울비댄스페스티벌’로 개편 운영한다. 브레이킹 장르에 집중해 개최됐던 기존 일일 축제를 더욱 다양해진 스트리트 댄스 장르(락킹, 왁킹, 힙합, 코레오그라피 등)와 힙합 음악 공연, 스트리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포괄하는 이틀간의 축제로 확대했다. 이렇게 한층 규모가 커진 축제는 시민의 다양한 문화향유 수요에 호응하는 한편 스트리트 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비댄스페스티벌’은 노들섬 잔디마당에 마련된 메인무대와 노들스퀘어 전역에서 양일간 오후 1시부터 8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당신을 춤추게 할 비트&바운스(Beat&Bounce)’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다채로운 스트리트 댄스 경연과 힙합 음악 공연뿐 아니라 전시와 다양한 스트리트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이 축제 기간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 출판사 마음 연결이 하버드대 출신 이보인 작가가 기부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엮은 ‘기부 불신’을 출간했다 출판사 마음 연결이 하버드대 출신 이보인 작가가 기부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엮은 ‘기부 불신’을 출간했다. 이보인 작가는 한창 기부 열풍이 불었을 때 네팔의 한 어린이에게 기부했다. 작가는 수혜자를 만나고 싶어 네팔로 향했다. 어린이를 만나 즐겁게 지냈지만, 작가는 충격에 빠졌다. 아이가 자신이 기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또한 같이 간 기부단체의 설명에 따르면 기부금이 마을을 위해 사용됐다고 했다. 그리고 얼마 뒤 기부를 철회했다. 위 이야기는 대한민국 기부문화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기부 불신’에 따르면 기부를 결심하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두 가지를 꼽자면 하나는 감성 마케팅, 다른 하나는 길거리 마케팅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를 하면서 기부금을 모집한다. 실제로 국내 사업이나 광고에 나온 아이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일부분이다. 다른 국내 사업에 쓰이기도 한다. 기부단체는 이를 공개했다고 하지만, 기부자는 알기 어렵다. 길거리에서 기부 독려를 하는 직원은 실제 기부단체 소속이 아닐 수도 있다. 기부단체와 일하는 마케팅
한국장애예술인협회(대표 방귀희)는 장애인예술 전문지 ‘E美지’ 32호를 발간했다. 이번 ‘E美지’는 초대석에 ‘문화 배리어프리 실천하는 국립극장 박인건 극장장’을 인터뷰했다. ▲ 계간 ‘E美지’ 32호 2024 여름호 표지 특집에서는 장애예술인 창작지원금제도 시행 방안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자세히 소개한 후 장애예술인창작지원금제도 실행 방안을 제시했으며, 스페셜에서는 해서탈춤의 장애 풍자 특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양반의 장애를 통해 사회 기득권의 부조리를 풍자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해서탈춤을 통해 민초들의 울분을 해소시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애인예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섹션 美에서는 △나란히 걷는다는 것을 말해주는 작가 이동희(청각장애) △오티즘 감각으로 창작하는 화가 이규재(자폐성 발달장애) △독일이 인정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시각장애)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에 다가가는 최국화(지체장애)의 예술 인생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시각·청각장애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하다(HADA)의 박정숙 이사장 △팔방미남 박사가수 정원석(지체장애)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컴투스위드 △해외 문화계 소식으로 왼발 호른 연주자,
서울시는 뚝섬한강공원(5.10.(금)~7.31.(수))과 열린송현 녹지광장(5.27.(월)~8.15.(목))에서 민간 협력 조각 전시 ‘서울조각전시+’를 개최하고 ‘조각도시서울’ 만들기에 나선다. ▲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8월 15일까지 서울조각전시+ 전시가 열린다 ‘조각도시서울’은 서울의 공원 등 열린 공간에 수준 높은 조각작품을 전시해 서울 전역을 거대한 ‘지붕 없는 전시장’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조각전시+’를 통해 민간 단체 또는 개인이 뚝섬한강공원과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자유롭게 전시를 기획할 수 있으며, 시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5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서류·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참여 단체·개인을 선정했다. 뚝섬한강공원은 아트밸리, 열린송현 녹지광장은 한국조각가협회가 선정돼 자유로운 조각 예술의 장을 펼친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5월 10일(금)부터 7월 31일(수)까지 아트밸리의 기획전시 ‘걸음이 머물다(백문이불여일견, 百聞而不如一見)’가 진행된다. ‘향유, 화합, 교감, 균형, 힐링, 사랑’의 소주제로 시민들의 마음과 발걸음, 시선이 머물게 하는 작품 50점을 선보인다. 주제별 작품은 유형을 다르게 해 다양한 볼거리를 마
좋은땅출판사가 한 세기를 아우르는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 ‘끝없는 탐구와 도전’을 출간했다. ▲ 이봉진 지음, 좋은땅출판사, 352쪽, 1만8000원 이 책은 1930년대에 태어난 저자가 202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오며 겪은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저자는 독자들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 저자는 역사책에서나 접할 법한 사건들을 직접 경험하고, 그 당시의 분위기와 느낌을 그대로 전달한다. 특히 어린 시절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건들을 생동감 있게 묘사해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때로는 무모하고 위험해 보이는 도전들을 감행한 저자의 경험은 그 시절의 어려움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책은 저자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사건들을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고 있다. 저자가 살았던 시대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일반적이었으나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해외 생활, 회사 창립, 새로운 곳에서의 스카우트 등 다양한 경력을 쌓으며 저자는 안정 대신 도전을 선택했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후대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남긴다. ‘끝없
비즈니스북스가 뒤돌아선 고객의 지갑도 당장 열게 하는 강력한 카피의 마법을 담은 ‘어떻게 팔지 막막할 때 읽는 카피 책’을 출간했다. ▲ 비즈니스북스 ‘어떻게 팔지 막막할 때 읽는 카피 책’ 표지 ‘침대는 과학입니다’, ‘일요일은 0000 요리사…’처럼 어떤 문장들은 듣는 순간 자연스레 특정 제품을 떠올리게 된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개의 제품과 서비스가 탄생하지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게 하는 1등 공신은 바로 이 ‘한 문장’이다. 잘 쓴 카피는 사람들의 생각, 행동, 감정까지 바꿔주며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고객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어떻게 팔지 막막할 때 읽는 카피 책’에서는 잘 쓴 카피란 건너편에 있는 고객이 우리가 팔고자 하는 대상(제품, 서비스)에게 가까이 다가오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기획자, 마케터, 자영업자, 온라인 비즈니스를 꿈꾸는 1인 셀러 등 무언가 ‘팔고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한 문장’이 필요하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팔리지 않고, 고객의 눈길을 끌지 못해 막막한 사람이라면 이제 ‘팔리는 문장’을 훈련해보자. 이 책은 기획부터 작성, 퇴고까지 감동과 탄성을 만들어내는 3단계 카피 공식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청년 예술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4 청년예술가 역량 강화 교육 기·성악 부문’ 참가자를 5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 ‘2024 청년예술가 역량 강화 교육 기·성악 부문’ 모집 포스터 ‘2024 청년예술가 역량 강화 교육 기·성악 부문’은 전통공연예술 기·성악 분야 청년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한 음원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전통공연예술 기·성악 분야의 청년 예술가에게 이론 및 멘토링, 기술, 실습 등으로 구성된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미디, 실용음악, 재즈, 녹음 등의 관련 예술시장 진입을 위해 역량을 키우고 싶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전통예술 청년 예술가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7월 8일부터 5주간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화성학, 밴드 앙상블, 레코딩 실습 등 총 10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영상 콘티 제작 기획서 작성과 악보 사보 작성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마련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무삭제 대본집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세트’가 예약판매 시작 하루 만인 25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5월 24일 예약판매 당일부터 3일간 약 2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2024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 등극했다. ▲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세트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세트’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명장면과 편집 신, 미촬영 신 등을 포함한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이다. 총 두 권의 시리즈로 구성돼 주인공들의 쌍방 구원 로맨스에 깊이 빠져든 일명 ‘선친자(선재 업고 튀어에 미친 자)’들에게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대본집 세트에는 이시은 작가 특유의 섬세한 지문이 그대로 담겨 드라마의 감정선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출간 결정 이후 작가가 추가로 집필한 신과 작가 및 배우의 특별 인터뷰, 친필 사인과 메시지 인쇄본 등이 함께 수록돼 기대를 모은다. 25일부터 4일 연속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세트’의 예약판매 페이지에는 ‘살면서 드라마에 미쳐 대본집까지 사는 건 처음이다’, ‘인생 드라마인 만큼 대본집을 평생 감
좋은땅출판사가 ‘2024 부동산 세금의 생각지도’를 펴냈다. ▲ 박남석 지음, 좋은땅출판사, 636쪽, 5만원 부동산 관련 세금은 종류가 다양하고 복잡하다. 부동산을 취득할 때 내야 하는 취득세, 보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종합부동산세, 양도할 때 부과되는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이 존재한다. 게다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자주 변경되며, 개인마다 부동산을 소유하고 양도하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각 경우에 맞는 법률을 적용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출간된 ‘2024 부동산 세금의 생각지도’는 부동산 세금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내서로, 독자들에게 다양한 세금의 측면을 명확하고 상세히 설명해 준다. 저자는 복잡한 부동산 세금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실수와 리스크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총 일곱 PART의 18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파트는 특정 세금 종류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PART 1에서는 양도소득세를 다루며, 주택·조합원입주권·분양권·업무용 부동산·토지 등 다양한 부동산 종류별로 세액 계산 방법과 주택, 조합원입주권 양도 시 비과세 요건을 설명한다. PART 2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