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미술관 최초로 메타버스 전시와 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여온 토탈미술관은 예술기술 융복합 콘텐츠 전문기업 유쾌한과 메타버스 플랫폼 ‘TMCA Complex’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토탈미술관은 메타버스 전시를 단발성 이벤트로 보지 않고, 2020년부터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예술 활동에 대해 연구와 프로젝트를 지속해왔다. 메타버스 예술 환경을 위한 접근성 콘텐츠 개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며 토탈미술관이 운영하는 TMCA Complex는 예술경험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모두를 위한 미술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술관 전시 관람 환경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이다. 인터넷에서 3D 방식의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폼인 ‘스페이셜’에서 토탈미술관의 평창동 본관과 안성 분관, 그리고 야외조각공원을 포함한 토탈미술관 장흥을 디지털로 재현했다. 건축가 문신규의 작품인 토탈미술관을 미술관의 건축이 가진 역사를 아우르는 메타버스 전시 공간인 ‘메타 토탈-평창동’, ‘메타 토탈-안성’, ‘메타 토탈-장흥’으로 선보인다. ▲ ‘메타 토탈-평창동’ 에서 ‘안녕하세요, 노준의입니다’를 관람하고 있는 아바타의 모습. 유
도서출판 SUN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출간했다. 자식을 유학 보내고 노심초사하는 모든 부모와 집을 떠나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자녀들을 위한 위로와 공감의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 권영하 지음, 도서출판 SUN, 208p, 1만6000원 30여 년간 대학교수로 재직한 권영하 저자는 미국으로 유학 보낸 세 아들에게 거의 매주 써서 보낸 편지를 이 책으로 출간했다. 약 10년간 쓴 편지 중 69편을 골라 실었고, 세 아들이 보내온 답장과 아들들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지혜를 담은 글도 함께 수록했다. 가족이란 함께 부대끼며 서로 공감하고 이해해 가는 것이라고 믿었기에 저자는 아이들을 멀리 떼어 놓는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2001년 미국에서 연구교수를 마치고 귀국할 때 유학 중 태어난 두 아들의 학업을 위해 첫째와 둘째를 미국에 남겨두고 왔다. 그때부터 가족이 멀리 떨어져 살게 됐고, 이후 막내까지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사춘기를 막 벗어난 아이들이었지만,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해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책에는 아들들에게 전하는 아빠의 지극한 사랑, 인생의 지혜와 조언이 가득 담겨 있다. 학업, 인간관계, 삶의 목표
북랩은 세상으로부터 완벽하게 부정당한 존재, 그 주변에서 일어난 범죄 사건들을 파헤치는 김기홍 작가의 몰입감 100% 장편 추리소설 ‘이성과 본능’을 출간했다. ▲ ‘이성과 본능’, 김기홍 지음, 604쪽, 1만7000원 ‘태아일 때부터 존재를 부정당하고 가져본 것 없이 잃어버리기만 한 삶을 살아온 여자, 달기. 납치, 감금, 성범죄, 방화, 연쇄살인 사건들을 파헤치면서 여자와 주변 인물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난다.’ 여자는 16세가 될 때까지 매일을 헐벗음과 굶주림, 폭력에 시달려왔다. 어미의 태중에 있을 때조차도 보호받지 못해 수많은 위험 약물에 노출됐고, 아비조차 그 존재를 거부해 피폐한 삶을 연명해왔기 때문에 여자의 자폐적 성향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창녀였던 어미에게 버림받고, 계모에게 가혹하게 학대 당하면서도 애정을 갈구하지만, 바라는 애정 한 톨도 보답받지 못한 여자는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친다. 잔인한 범죄에 노출된 만큼 도덕관도 죄의식도 휘발돼 버린 여자의 인생은 가련하지만 위태롭고, 매혹적이지만 위험하다. 한편 납치된 것으로 보이는 실종된 첫사랑 심채연의 행방을 추적하는 훈남 수사관 박달. 박달과 이달기는 채연의 흔적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Z세대의 독서에 어떤 외부 요인과 니즈가 작용했는지, 20대 도서 판매 동향 및 트렌드를 분석해 공개했다. ▲ 최근 아이돌 추천 도서 문화체육관광부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책 읽는 사람이 점점 희귀해지는 지금, 역설적으로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Z세대들 사이에서 독서 및 텍스트 콘텐츠가 ‘힙한 것’으로 여겨지며 독서 붐이 일고 있다. 다른 유행과 마찬가지로 독서 붐에도 셀럽·유명인과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컸다. 지난 1월 아이돌 그룹 NCT의 멤버 재민이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도서 ‘자존감 수업’을 추천한 뒤, 해당 도서의 20대 구매량이 전월 대비 114.3% 증가했다. 에스파의 카리나가 2월 초 추천한 ‘내게 무해한 사람’도 2월에 전월 대비 20대 구매량이 157.1% 늘었고, 2월 말 방송을 통해 르세라핌 허윤진이 읽은 도서로 노출된 ‘다른 방식으로 보기’는 3월에 전월 대비 20대 구매량이 9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종이책 구매 증가율 20대가 1위… 녹록지 않은 현실 대비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3000명의 관객을 대학로 공연에 초대하는 ‘썸대학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예스24 ‘썸대학로’ 프로모션 ‘썸대학로’는 대학로 소극장 공연을 더 많은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나아가 대학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예스24가 준비한 프로모션이다. 그 이름만으로 상징성을 지닌 ‘대학로’라는 공간과 대학로로 표현되는 연극·뮤지컬 공연들에 대해 ‘썸’타는 듯한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 예스24는 ‘썸대학로’ 프로모션으로 총 3000명의 관객을 추첨해 다양한 대학로 공연에 초대한다. 응모 방식은 사연 응모와 seypay 결제 응모 두 가지로 진행되며, 예스24 회원이라면 누구나 각각 1회씩 총 2회 응모할 수 있다. 사연 응모 방식으로 참여할 경우, ‘내가 생각하는 대학로란?’을 주제로 연극·뮤지컬 관람 경험에 대한 사연을 ‘썸대학로’ 프로모션 페이지에 남기면 된다. 사연 응모 시 공연 초대 추첨과 별개로 공연 할인쿠폰, YES상품권 1000원권, 크레마클럽 1개월 이용권 등 경품을 즉석에서 랜덤 지급한다. 또한 예스24현대카드로 예스24에서 5만원 이상 seypay 결제 시에도 응모가 가능하다. 프로모션 기간 ‘썸대학로’를 SNS에 필수 해시
좋은땅출판사가 ‘소설 밧세바’를 펴냈다. ▲ 이남수 지음, 좋은땅출판사, 308쪽, 1만7000원 8년 만에 나온 이남수 저자의 두 번째 소설이다. 어릴 적부터 성경을 탐독했던 저자는 성경의 인물들에 관심이 많았고 그중 다윗을 가장 좋아했다. 자연스럽게 다윗의 주변 인물에 대해 상상했던 어린 시절이 이 소설을 쓰게 만들었다. 성경 속 이야기를 각색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저자는 성경의 내용을 변형하지 않는 선에서 호기심과 상상력을 더해 보다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소설 우리아’의 후속편인 이번 책은 밧세바를 주인공으로 했다. 다윗의 부하,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를 다윗이 범한 후 우리아를 전사시키는 계획을 꾸며 그녀를 자신의 아내로 삼는다는 성경의 내용이 소설의 큰 골조이다. 저자는 밧세바의 기구한 운명에 주목해 밧세바의 탄생 전, 탄생, 성장, 우리아와의 결혼, 다윗과의 만남, 솔로몬 출산 등 큰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 이전 책에서 알 수 없었던 사건의 내막과 인물들의 내면, 각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 묘사와 긴박한 사건을 통해 영화를 보듯 생생한 장면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책을 쓰기 앞서 절세의 미인 밧세바와 우리
한류 세계화의 시초인 ‘난타’의 제작자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연출자인 송승환 감독이 K-콘텐츠의 비상을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가 바로 그것이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 송승환 감독은 평창에 이어 다시 한 번 ‘총감독’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총괄한다. ▲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 프린지 공모 포스터 세계 유일의 북시티와 세계적 연출가가 함께 기획한 이번 파주페어는 한국의 다양한 창작 콘텐츠를 해외시장에 소개하고 수출하는 글로벌 마켓이며, 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갈라쇼, 연극, 버스킹, 프린지 쇼케이스, 아트마켓 등 풍성한 볼거리들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송승환 총감독이 각별히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이번 행사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프린지 페스티벌’이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세계 최고의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벤치마킹했다. 1947년 클래식과 오페라 같은 ‘고급’ 공연 중심이었던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초청받지 못한 8개의 공연단체가 행사장 언저리(fringe)에서 소규모 공연을 벌였던 것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와 함께 5월 2일(목)부터 31일(금)까지 전국 320여 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개최한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5월 2일(목)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시작을 축하하고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메인포스터 ▲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뮤지엄X거닐다’ 포스터 *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박물관·미술관의 중요성과 사회 문화적 역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확산하고, 그 이해를 높이고자 매년 5월 18일로 지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2012년부터 운영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선정한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박물관·미술관 본연의 기능과 사회적 가치를 논의한다. 특히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을 위한 박물관·미술관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아 지역 박물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로컬100*’ 등 지역의 주요 문화공간을 고려한 여행프로그램을 마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2016년 계간 ‘스토리문학’ 여름호로 등단한 이형근 시인이 담도암 말기의 투병 생활 중에 찬란한 투혼의 불꽃을 피우며 첫시집 ‘연어, 꿈을 연주하다’를 펴냈다고 밝혔다. ▲ 이형근 시집, ‘연어, 꿈을 연주하다’ 표지, 196페이지, 정가 1만2000원 이형근 시인은 자서에서 “‘이게 시일까? 정말 시를 쓸 수 있을까? 시가 나에게 무엇일까?’란 의구심이 들면서 겉돌기만 하고 있습니다. 들여다보면 아프기만 합니다. 아프면 이겨내야 하는데 용기가 없습니다. 뒤돌아 챙겨야 할 게 많아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다 그냥 쉬면서 한참을 놓아 버렸습니다. 지금 절실한 시점에 와서 보니 그때 써 놓았던, 마음에 와닿지 않은 ‘시답지 않은 시조차 왜 이리 소중할까?’ 싶어 하나씩 찾아내 정리해 봅니다”라고 첫 시집을 펴내는 마음을 피력했다. 한편 김분홍 시인은 시집 뒤 페이지의 표4 추천사에서 “이형근 시인의 첫 시집을 읽는다. 노숙, 남구로역 인력시장, 홈리스의 홈, 어느 자영업자, 이 시대의 아버지, 황태記 등의 시에서 그동안 시인이 살아 온 쉽지 않았던 시간의 함의를 파악할 수 있다. 이런 어휘들을 통해 그 당시 언중들이 얼마나 치열한 삶을 살았는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박지운의 저서 ‘오페라와 인생’(도서출판SUN)이 출간됐다. ▲ ‘박지운의 오페라와 인생’ 표지, 256p, 2만원 이 책은 저자가 15년에 걸쳐 쓴 글을 모은 것으로, 오페라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과 지식, 감정들을 담아 오페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우리나라에 오페라와 관련된 책들은 많지만, 이토록 격렬하게 연주 현장을 직접 맞닥뜨리는 지휘자가 쓴 글은 없다”며 “글의 내용이 우리 삶의 어느 지점에서나 만날 수 있는 이야기를 ‘오페라’라는 매개체로 풀어놓아서 인문학에 관심이 있거나 음악에 조예가 깊은 독자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은 오페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가의 유쾌하고 풍부한 경험담은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오페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오페라에 비유해 이야기하는 글들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잔니 스키키’, ‘마리아 칼라스의 드라마’ 등을 다루며 오페라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2부에서
(경인뷰) 안산시에 소재를 둔 5개 대학 총장과 교육지원청장이 한자리에 모여 안산시를 대표하는 청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안산시는 지난 29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5개 대학 총장이 한곳에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주제로 5개 대학 총장단이 머리를 맞댄 게 올해로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월 개최된 첫 간담회에서 청년정책 활성화와 각종 청년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민근 시장의 제안으로 정례화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교육지원청-5개 대학이 협력해 올해 가을 개최될 안산시 청년 축제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과 안산 e스포츠 페스티벌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들을 논의했다. 아울러 AUF 추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대학 실무자급 회의’ 및 ‘안산 대학연합 학생 추진단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공유함으로써 축제 관련 행정적 지원을 보강하기로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정례화된 회의를 통해 안산의 대표 청년 축제들이 보다 풍성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며 “청년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함께 지원책을 모색함으로써 최고의 행사를 시민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트래블라이크가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팔로우 다낭·호이안·후에’, ‘팔로우 호주’, ‘팔로우 나트랑·달랏·무이네’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팔로우 동유럽’을 출간했다. ▲ 신간 ‘팔로우 동유럽’ 표지 이번 신간은 전 세계 여행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부터 직항편 취항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크로아티아와 발칸반도의 숨은 보석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까지 동유럽 핵심 6개국 21개 도시의 여행 정보를 출간 직전까지 수집해 정성껏 채웠다. ‘팔로우 동유럽’은 최신 정보만을 선별해 담았다. 팬데믹 기간 유럽 내 국가 간 교통 정보가 재정비됐다. 도시마다 시내 교통 시스템이 최신식으로 바뀌었고,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의 운영 시간과 요금이 완전히 달라졌으며, 크로아티아의 화폐는 유로화로 변경됐다. ‘팔로우 동유럽’은 동유럽 물가가 반영되는 시기에 맞춰 출간을 준비했다. 교통, 관광 명소, 식당, 숍 등 요금 체계를 전면 파악하고, 출간 직전까지 샅샅이 수집했다. 이 책은 30여 년 동안 유럽 여행 전문가로 활동한 이주은 저자와 유럽 배낭 여행길에 올랐다가 동유럽 여행에 매료돼 구석구석 누빈 박주미 저자의 환상적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