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대를 가장 직설적인 언어로 포착한 시집 ‘반클리프 그리고 어퍼컷’이 출간됐다. ▲ ‘반클리프 그리고 어퍼컷’, 안성우 지음, 148쪽, 1만3800원 이 책은 전통적인 서정 중심의 시 형식을 넘어 현대 사회를 구성하는 핵심 구조인 광장·시장·권력을 정면으로 다루는 ‘현실 비평 시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감정의 위로에 머무르지 않고, 독자가 사회를 바라보는 인식의 틀 자체를 다시 점검하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둔 작품이다. 이 시집의 가장 큰 특징은 문장의 밀도와 타격감이다. 저자는 불필요한 수사를 제거하고 핵심만 남긴 짧고 단단한 문장으로 시를 구성한다. 각 시편은 하나의 메시지 단위로 작동하며, 읽는 즉시 의미가 전달되는 구조를 지닌다. 이러한 형식은 SNS와 디지털 환경에서의 구절 단위 소비와 확산에도 적합한 특징으로 평가된다. ‘반클리프 그리고 어퍼컷’은 시를 감상의 대상이 아닌 ‘판단의 계기’로 전환한다. 작품은 독자에게 감정을 제공하기보다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무엇을 믿고 있는가, 그리고 무엇에 속고 있는가? 이러한 질문은 개인의 차원을 넘어 구조적 현실로 시선을 확장시키며, 독자가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도록 유도한
바른북스 출판사가 인문 도서 ‘2035년 남은 자 베타 제너레이션의 미래 비즈 with 슈퍼 인공 인텔리전스’를 출간했다. ▲ ‘2035년 남은 자 베타 제너레이션의 미래 비즈 with 슈퍼 인공 인텔리전스’, 김흥진 지음 2026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미국)의 핵심 트렌드 4가지는 먼저, AI 에이전트/멀티모달 AI(Multimodal AI)로 AI 응용 분야로 산업 전반의 변화와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가능성과 생산성 향상을 포괄한다. 둘째, 휴머노이드 로봇/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이 실용화 및 산업/소비자용 로봇으로 인간의 움직임과 생산성을 복제하는 지능형 머신이다. 셋째는 모빌리티(Mobility)로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진행한다. 넷째,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로 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및 질병 예측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와 AI가 결합된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이 있다. 나아가, 10년 후 2035년은 단순한 기술적 진화의 시점을 넘어, 세대·산업·사회 구조의 전환점으로 다가오고 있다. 급격한 데이터 확장,
좋은땅출판사가 ‘악운 필터링 5대 인생 전략’을 펴냈다. ▲ 김영국 지음, 좋은땅출판사, 188쪽, 1만7000원 이 책은 삶을 살아가며 누구나 마주하는 악운과 고난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어야 하는지를 탐구하는 인생 성찰서다. 저자 김영국은 운을 단순한 우연의 결과로 보지 않고, 인간이 쌓아온 선택과 관계, 태도의 축적이 현재의 삶을 형성한다고 말한다. 책은 악운을 피할 수 없는 숙명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며 그것을 걸러내는 ‘필터링’의 관점을 제시한다. 욕망과 만족, 무료함과 고통이 반복되는 삶의 구조를 짚으며 그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방향을 찾도록 돕는다. 다양한 사례와 사유를 통해 독자는 자신의 삶을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저자 김영국은 부산상고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연방지휘참모대학까지 수료한 뒤 해병대 전역 후 독서교육 사업과 언론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이러한 이력에서 비롯된 통찰은 책 전반에 녹아 있으며, 인생의 위기와 기회를 해석하는 기준을 제시한다. 외부 환경보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중심을 이룬다. 이 책은 현재의 선택과 태도가 앞으로의 삶을 바꾼다는 점을 강조하며, 독자가 자신의 삶
수원미술, 국내외 우수작품 등 3개 주제 대상 공모 회화’ 작품은 2개 주제 동시 충족 시 접수 가능 4월 3일(금) 공고, 4월 10일(금)부터 19일(일)까지 전자우편 접수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남기민)은 미술관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술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소장품을 수집하기 위해 「2026년 수원시립미술관 소장품 수집 공모」를 4월 3일(금)부터 진행한다. 접수 기간은 4월 10일(금)부터 4월 19일(일)까지다. ▲ 수원 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은 2015년 개관 이후 여성주의와 지역성, 동시대적 가치를 아우르는 작품 수집을 지속하며 공공미술관으로서의 고유한 소장품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국내외 현대미술과 더불어 수원 지역 미술의 정체성과 문화적 특성을 담아내는 작품을 꾸준히 확보하며, 미술사 연구와 시민의 문화 향유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공모는 미술관의 정체성을 심화하고 향후 소장품 체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여성주의, 수원미술, 국내외 우수작품 등 총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여성주의’ 부문은 정월 나혜석(1896~1948)의 작품을 비롯해, 1970년대 이전 한국 미술사에서 여성주의 경향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웃는다. 카메라 앞에서 사람들과 인사할 때 혹은 ‘괜찮아’라고 말하는 그 순간에도 말이다. 하지만 문득 멈칫하게 되는 때가 있다. 지금 이 미소가 정말 나의 진심인지, 아니면 그저 사회에 길들여진 자동 반응인지 궁금해질 때다. ▲ ‘행복한 척, 이제 그만’, 176p, 1만5000원, 도서출판 SUN 도서출판 SUN이 펴낸 우수진 작가의 신간 ‘행복한 척, 이제 그만’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사춘기 아들과 언성을 높인 뒤 심란한 마음을 뒤로 하고, SNS에는 꽃밭에서 활짝 웃는 사진을 올렸던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사진 속 너무도 행복해 보이는 모습과 실제 감정 사이의 괴리감을 느끼며, 저자는 우리 시대가 앓고 있는 ‘가짜 행복’의 민낯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 책은 총 5부에 걸쳐 우리가 왜 가짜 행복에 중독됐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진짜 내 마음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지 차근차근 짚어준다 . 1부에서는 SNS의 ‘좋아요’와 도파민의 덫에 빠져 슬픔조차 허락되지 않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진단한다. 2부에서는 기쁨과 슬픔 모두 소중한 내 감정임을 인정하고, ‘잘 살고 있는지’보다 ‘제대로 살고 있는지’를
좋은땅출판사가 ‘빛을 기다리는 아침의 언어’를 펴냈다. ▲ 자명 지음, 좋은땅출판사, 372쪽, 2만3000원 이 책은 자본의 중심지인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활동하며 금융과 투자 현장을 경험해 온 저자가 문학을 통해 삶과 인간의 본질을 성찰해 온 시간을 담은 기록이다. 경쟁과 성과 중심의 세계에서 얻은 경험과 새벽의 사유 속에서 길어 올린 문학적 성찰이 교차하며 독특한 시선을 형성한다. 저자 자명은 캐나다와 미국을 중심으로 자산운용사를 이끌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활동해 온 투자 전문가다. 동시에 문학 활동을 병행하며 에세이와 칼럼을 발표해 왔고,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통합적 시각을 글로 풀어내고 있다. ‘빛을 기다리는 아침의 언어’는 고독, 실패, 결핍, 관계, 돈과 행복, 인간의 성장 등 삶의 근본적인 주제를 다룬다. 제왕나비의 이동을 통해 삶의 방향을 묻고, ‘성실함은 가난의 족쇄’라는 문제의식을 통해 현대 자본 구조를 성찰하는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과 사회를 바라본다. 저자는 자본의 흐름을 읽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돈과 가치의 관계를 탐구하는 한편 인간관계와 기억,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를 문학적 언어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독자에게 단순한 교훈이
‘선생님, 저는 정말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것 같아요’. 진료실을 찾는 수많은 비만 환자의 이 절박한 하소연에 대해 현직 비만 전문의들이 명쾌한 의학적 해답을 내놓았다. ▲ ‘선생님, 저는 먹지도 않는데 살이 쪄요’ 목업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윤수정 원장(윤수정의원)과 박경민 원장(성수멜팅의원)이 다이어트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간 ‘선생님, 저는 먹지도 않는데 살이 쪄요(부제: 먹어야 성공하는 다이어트)’를 출간했다. 이 책은 단순히 ‘덜 먹고 더 움직이라’는 천편일률적인 조언에서 벗어나 우리 몸의 대사 시스템을 정상화해 ‘저절로 살이 빠지는 몸’으로 만드는 근본적인 치유 과정을 담고 있다. ◇ 다이어트 실패의 주범은 의지가 아니라 ‘영양소의 역설’ 저자들은 현대인들이 겪는 비만의 원인을 ‘영양소의 역설’로 규명한다. 칼로리는 차고 넘치지만, 정작 지방을 태우는 화력 역할을 하는 비타민 D, 마그네슘, 철분 등 필수 영양소는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것이다. 윤수정 원장은 “우리 몸은 공복이 길어지면 식량 위기로 인식해 즉시 ‘생존 모드’에 돌입하고 대사량을 최소화한다”며 “특히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지방 세포가 크기를 키우며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성질이 강해지는데,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이하‘재단’)은 화성시 예술단 운영 강화를 위해 화성시 오케스트라와 화성시 국악단 신임 예술감독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 예술단 감독 임명 좌 김현섭, 우 임동국.jpg 재단은 지난 3월 16일 김현섭 화성시 국악단 예술감독을, 3월 23일 임동국 화성시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임용했으며, 두 예술감독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다. 김현섭 예술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음악작곡과를 졸업했으며, 대한민국작곡상, 김해가야금경연대회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녔다. 창극·창작악단·국악관현악단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임동국 예술감독은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과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수학한 지휘자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차세대 지휘자 오디션 우승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유럽과 아시아 주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화성시 예술단은 두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연주 활동을 시작하며, 오는 7월 8일 화성시 오케스트라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예술단의 전문성을 강
좋은땅출판사가 ‘다른 나무들 그러나 같은 숲’을 펴냈다. ▲ 권상철 지음, 좋은땅출판사, 436쪽, 2만 원 이 책은 지난 25년간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기업을 경영해 온 저자가 수많은 기업의 성장과 실패를 현장에서 지켜보며 정리한 지속 가능한 성장의 원칙을 담은 경영 전략서다. 단순한 기술이나 자본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관계와 신뢰가 성과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있다. 저자 권상철은 일본에서 경제학과 국제관계학을 공부했으며, 오랜 기간 현장에서 기업과 고객 사이의 신뢰 자본이 어떻게 축적되는지 경험해 온 실천가다. 현재는 기업들이 핵심 역량에 집중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관계 설계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현장에서 관찰한 협업의 구조와 성공 패턴을 분석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경영의 기준으로 정리한 결과물이다. ‘다른 나무들 그러나 같은 숲’은 협업의 역사부터 전략적 실행, 신뢰의 축적까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인류의 생존을 위한 협업의 시작부터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필연적 전략, 그리고 성과를 만드는 관계의 서비스업으로서 BPO까지 경영의 전 과정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한다.
좋은땅출판사가 ‘우리는 같은 밤을 걷고 있다’를 펴냈다. ▲ 이강일 지음, 좋은땅출판사, 152쪽, 1만1000원 이 시집은 현대를 살아가는 MZ세대의 감각과 정서를 정밀하게 포착한 작품으로, 동시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사유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강일 시인은 관광학과 미디어문학을 기반으로 여행과 일상, 현실과 디지털 사이의 간극을 탐구해 온 작가다. 그의 시 세계는 단순한 감정의 나열을 넘어 현대 사회 구조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존재하고 의미를 획득하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특징이 있다. 특히 취업 불안, 관계의 피상성, 정체성의 혼란 등 MZ세대가 직면한 현실적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시적 언어로 끌어올린 점이 눈에 띈다. 시집은 총 80편의 시로 구성돼 있으며, ‘일과 직업’, ‘일상과 감정’, ‘관계와 연결’, ‘여행과 탈출’, ‘미래와 희망’이라는 다섯 개의 장으로 나뉜다. 다만 이 작품은 전통적인 서사 중심의 흐름보다는 특정 시간과 감정의 결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벽 3시’라는 상징적 시간대는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이미지로, 고독과 불안,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미묘한 위로를 함축적으로 드러낸
좋은땅출판사가 ‘사랑은 흐르고 사람은 깊어가고’를 펴냈다. ▲ 박채운 지음, 좋은땅출판사, 184쪽, 1만2000원 2025년 ‘서정문학’으로 등단한 박채운 시인은 제16회 펄벅기념문학상, 제21회 정지용청소년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아온 신예이다. 이번 시집은 탄탄히 다져온 깊은 사유 위에, 우크라이나 유학 시절 체득한 슬라브 문학의 독특한 서정적 깊이가 더해진 결과물이다. 시집은 총 60편의 시를 2부에 걸쳐 수록하고 있다. 1부 ‘존재하고, 버텨 내는 일’에서는 현대 사회의 파편화된 일상과 그 속에 고립된 개인의 내면을 응시한다. 2부 ‘세상의 처음이자 마지막 위로’에서는 타인과 세계를 향한 연민과 회복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저자는 문학이 역사적 비극 앞에서 보여준 신중한 태도를 계승해 감정의 과잉을 경계하고 언어의 절제를 통해 독자가 사유할 수 있는 여백을 마련한다.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윤리는 ‘무명(無名)의 존재’들에 대한 호명이다. 박채운 시인은 이름 없이 사라져 가는 것들, 혹은 세상의 바깥으로 밀려난 풍경들을 향해 따뜻한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시인의 “살아서 버티는 모든 것에게 이름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고백은 문학이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한국의집 고유의 식재료 연구와 조리문화를 담은 조리서 ‘한국의집 조리서 | 조응(照應), 계절이 청하고 한식이 답하다’를 발간한다. ▲ ‘한국의집 조리서 | 조응(照應), 계절이 청하고 한식이 답하다’ 표지 ▲ ‘한국의집 조리서 | 조응(照應), 계절이 청하고 한식이 답하다’ 내지 한국의집은 1957년 영빈관의 기능을 수행한 이래 전통음식과 전통문화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 각지의 식재료와 고(古)조리서 등을 연구하며 전통 한식 보급에 힘써왔으며, 2025년 ‘블루리본 서베이’ 최고 등급인 ‘리본 세 개 맛집’에 선정되고, ‘서울미식 100선’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그 가치를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45년 만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재개관했으며, 한국 전통의 미와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조리서는 단순한 조리법을 넘어 자연과 계절, 사람과 음식의 관계를 풀어낸 ‘계절 한식의 철학서’로 기획됐다. ‘조응(照應)’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계절의 흐름에 따라 식재료와 음식이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책은 봄·여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