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인천광역시는 계양구, 연수구에 이어 7월 25일 자로 서구에도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시는 서구에 3명의 말라리아 군집추정사례가 발생해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거주자와 방문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집추정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 30일 이내, 거주지 거리 1㎞ 이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이후 유전형 분석 결과 유전형이 동일한 경우 군집사례가 된다.
올해부터 ‘말라리아 관리지침’에 따라 군집추정사례 3명 이상 발생, 군집사례 발생 시 지역사회 내 유행 차단을 위해 해당 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다.
인천시는 앞서 지난 12일 계양구 군집사례, 연수구 3명 이상 군집추정사례가 확인돼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