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부평구 부개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3일 2023년 찾아가는 음악회의 시작으로 ‘은광학교 등굣길 음악회’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과 함께 음악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자는 취지로 지난 2021년에 시작해 올해가 두 번째다.
이날 전문공연팀은 은광학교 등굣길에 현악 4중주를 연주해 학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공연 외에도 2023년 찾아가는 음악회에는 오는 27일 오전 8시에 부개역 로비 출근길 음악회가, 10월 31일 오후 6시 30분에 부개서초 지하 보차도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최은아 은광학교 교장은 “등굣길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음악에 즐거워하는 학생들을 보며 참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태 부개1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을에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더 많은 주민의 관심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회의 첫 공연 장소인 은광학교는 1980년 설립된 특수학교로 초·중·고와 전공과까지 107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