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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주인, 부여군 ‘테마버스 10선’ 사업 마무리… “지역 관광 활성화 불씨”

‘금강오딧세이 테마버스’ 프로그램으로 여행 대표성 제시
백제 문화권·규암 공예마을 등 여행 사업 기틀 마련

▲ ‘금강오딧세이 테마버스’ 여행에 함께한 참여자들이 지는 저녁 노을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협동조합 주인은 정부와 함께 5년간 진행했던 부여군의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올 12월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부여군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하나인 ‘금강오딧세이 테마버스’ 프로그램은 그간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 업계에 지역 활성화 관련 불씨를 살린 것으로 평가된다. 금강오딧세이 테마버스 프로그램을 이끈 협동조합 주인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경제와 여행의 다변화를 설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협동조합 주인은 테마여행 10선 사업 마무리와 함께 2022년 관광 사업 다변화와 관련 수정 계획을 부여군과 함께 발표했다. ‘위드 코로나’라는 정책 변화에 발맞춰 참가 규모를 ‘단체’보다 ‘소규모’로, 여행 성격은 ‘관광·학습’보다 ‘휴식·치유 등’으로 바꿔 코로나에 따른 피로감을 해소하는 여행으로 만들 계획이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5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중심으로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테마 10선 콘텐츠를 발굴해 온 사업이다. 부여는 대전·공주 익산과 함께 9권역에 속한다.

부여군 문화관광과 강순자 팀장은 “테마여행 10선 사업 시행 이전과 비교해 현재는 분명 많은 점이 새롭게 계획되고, 보완돼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며 “지역 귀감이 되는 관광 관련 기업들과 연계해 지역 발전과 미래를 새롭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부여 지역 관광 활성화와 관련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에 협동조합 주인은 도시 지방자치단체들의 관광두레 주민 사업체 및 지역 기반 여행 벤처 등과 더 적극적으로 협력해 트렌드에 맞는 여행 상품 개발과 운영 구조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또 5년간 함께 지역 관광 사업에 심혈을 기울였던 △대전체험여행협동조합(대전) △문화공감 곳간(익산) △퍼즐랩(공주) 등과 함께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가오는 2022년을 새롭게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위드 코로나로의 정부 정책 기조 변화는 관광 사업 및 지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부여군 문화관광과는 ‘권역 연계형’ 지역 기반 여행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부여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비공예클러스터 문화산업지원센터가 연계 협력을 이어가면서 문화 기획사, 사회적 기업, 지역 여행사 등 로컬 서비스 업체들과 접점을 찾고 있다. 시민 사회에서는 부여를 법정 ‘문화 도시’로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협동조합 주인 홍보 담당자는 “코로나 2년을 무색하게 할 만큼 활발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금강오딧세이 테마버스 프로그램을 계기로 이런 노력이 어우러져 부여가 지닌 백제 문화와 △규암 청년 공예마을 조성 사업 △관광두레 사업 △원도심 상권 내 문화 공간과 연결돼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며 “지역 협동조합과 사회 지향적 기업 그리고 정부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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