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성남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과 관련해 지난 1월 13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 성남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 자리에서 사업성 상향을 위한 판교제2테크노밸리 추가 수요 및 개발계획, 판교구청사, 알파돔, 현대중공업 등 신축 대형 건축물 등 미래수요 반영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참고로 이번 점검회의는 현재까지 진행한 분석결과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회의를 진행했으며 원칙적으로 비공개로 진행된 부분이라 경제성 B/C는 전혀 공개되지 않는다.
예비타당성조사는 경제성 B/C 이외에도 사업의 추진의지, 필요성, 정책효과 등을 담아 정책성 평가를 수행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지난 1월 10일 지하철 8호선 예비타당성조사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책성 평가 보고서를 면밀히 작성해 한국개발연구원에 제출한 바 있다.
성남시는 향후 경제성 향상 방안과 이와 더불어 판교제2테크노밸리 추가 수요, 대규모 개발사업 및 건축물 계획의 증빙자료을 제출해 경제성 B/C가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8호선이 판교까지 연장된다면 월곶~판교선, 경강선, 신분당선과 판교역에서 환승되어 지역간 광역 전철망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임을 인근 지자체에 설득해 인천, 수원, 용인, 시흥, 안양, 의왕, 광주시의 지지를 공문으로 받은 바 있다.
또한 93만 주민들의 호응과 지지를 얻고자 지하철 역사,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한 주민의견수렴 및 챌린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향후 경제성 상향방안을 제출하면 2차 점검회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므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