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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원 ‘홈플러스’ 제발 그러지마......,

제발 출입구 막은 매대만이라도 치워주세요.
영국 화재 참사 남의 일 아니야


수원에서 제일 큰 번화가라고 하면 역시 수원시청 주변이다. 시청에 먹을 것이 많아서 인지는 몰라도 시청주변으로는 큰 유통 상가들이 제법 있다. 그중 시청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동수원 ‘홈플러스’는 상당히 큰 대형 할인점으로 매 시간마다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고나는 인구집중시설 중의 하나다.

그런데 홈플러스의 안전의식은 0점에 가깝다. 물건을 잘 팔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자신들을 먹여살려주는 손님들의 안전에는 무책임하다 싶을 정도로 자신들의 입장만 내세운다.

세월호 참사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수많은 관공서들이 4월16일을 기준으로 우리는 달라져야 한다고 수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경각심을 높이고 있으나 자본의 미덕 앞에 언제나 무너지는 모습을 홈플러스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마침 어제는 영국 런던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참사까지 있었다.

아래 사진들은 2017년 6월15일 오후 4시
수원시청옆 동수원 홈플러스의 1층 모습이다.

 

   ▲ 홈플러스1층 수원시청 방향 출입구에 설치된 매대와 문박에 설치한 매대들이 보인다. 비상시에 매대를 차려놓고 장사를 하고 계신분들이 매대를 치우고 대피했다는 소식을 과거에는 물론 앞으로도 듣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 1층 에스컬레이터 옆의 통로, 통로 중앙에 매대들이 줄을 지어 서있다. 소방법에는 매대에 바퀴가 달려 있으면 소방법상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한다. 정말 모든 매대에 다 바퀴가 달려있다. 소방법상 문제가 없다고 안전상에도 문제가 없는 것인지 확인해보고 싶은 대목이다. 통로는 비워두는 것이 원칙이다.
 

    ▲ 1층 안쪽으로 더 들어오면 더 많은 매대들이 있다.


   ▲ 홈플러스 내부 통로에서 정문으로 나아가는 통로 역시 대형매대가 자리잡고 있다. 안쪽에 있는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리기라도 한다면 큰 참사가 우려되는 매대들이다.


    ▲ 매대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자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는 사람들까지 매대를 설치해 통로로 진출하고 있다. 통로와 영업매장의 분리 원칙이 무너진 홈플러스다.


    ▲ 일층 정문을 가로막은 매대, 할말이 없을 정도의 대담한 매대다. 사람들이 순식간에 몰리면서 밖으로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곳에 매대를 설치한 사람 중 누가 처벌의 대상이 될 것인지는법도 판단하기 어렵다.



   ▲ 소방법상 바퀴달린 매대를 통로에 설치해도 위법이 아니라는 법을 '누가, 왜'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동수원 홈플러스가 수원시민들이 사용하는 돈으로 흑자영업을 해왔다면 제발 정문을 가리고 있는 매대 정도는 치워주어야 한다. 매대위의 비상구 표시가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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