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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여론조사 1위 시장후보들 글쎄!

서철모 현 시장 부동산 갭투자에 같은 당도 등 돌려
최영근 전 시장 2위 후보와 격차 없이 확장성 사라져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지역마다 여론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그 중 화성은 모일간지의 조사에 따르면 서철모 현 화성시장과 최영근 전 화성시장이 각 정당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그 자리는 상당히 불안하고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 조차 불투명해지고 있다.

 

먼저 민주당을 살펴보면 서철모 시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1등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서철모 시장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알려지면서 같은 당 시장후보 4명이 공동의 명의로 성명을 내고, 연일 현 시장에 대한 공천 중지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 22일 화성시장 예비후보들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에 대한 공천배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또한 화성에서 벌어지고 있는 금곡지구 개발과 관련한 의혹 문제와 서 시장이 시장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법인카드를 지나치게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이런 문제들이 연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지만 서 시장 본인이 아무런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도 서 시장에 대한 공천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기자와의 접촉을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 시장의 침묵행보는 각종 의혹들에 대한 인정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축하는 것인지 현재 알 수는 없다. 서 시장은 지난 18일까지 화성시정업무를 보고, 19일 부터는 선거사무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통상적인 정치인이라면 시장업무 종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 것이 상식이지만 서 시장은 그 흔한 정견발표나 기자회견도 없이 지방선거에 뛰어 들었다.

 

보도자료 배포도 없이 지방선거에 나서면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서 시장에 대한 같은 당 동료들의 공천중지 압박은 현재 민주당이 부도덕한 인물에 대한 공천배제 원칙과 어느 정도 맞물려가면서 확실히 서 시장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어 여론조사 1위라는 타이틀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야당1위를 차지하고 있는 최영근 전 시장도 확장성이 없다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으며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원-팀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오산의 경우 야당 후보자가 2명이 있기는 하지만 이미 원팀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반면 아직도 지방선거를 함께할 확실한 동료를 구하지 못한 최영근 시장의 유세는 여전히 나 홀로 유세에 그치고 있다.

 

▲ 절대강자가 사라져 원팀조차 구성못하고 있는 야당 주자들, 사진 좌측부터 최영근 전 시장, 금종례 경기도당 대변인, 구혁모 화성시의회 의원, 김용 경기도당 부위원장

 

또한 최 전 시장은 한 달 전, 여론조사에 비해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시장적합도가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확실히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 3월 23일 모 지방일간지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최 전시장은 17.4%를 받았으나 최근 같은 일간지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13.9%를 받았다. 특히 2위와의 격차가 거의 없다는 것도 확장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야당 도전자들도 의미 있는 수치의 여론조사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자 자기를 중심으로 원팀을 꾸리려는 움직임들이 포착되고는 있다. 그러나 이들과 함께해야할 시`도의원들이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것도 화성 야당의 약진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면서 화성 야당 시장후보들의 리더십 부재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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