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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2018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방제 포럼' 축사 전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화영 입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열린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포럼을 준비해주신 경기미디어포럼 전경만 회장님 등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와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임종성 국회의원님,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님, 김현삼 경기도의회 의원님, 그리고 각계 전문가 및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소나무는 애국가에도 등장할 만큼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겨져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수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조상들은 소나무를 베어 집을 짓고 그 낙엽을 긁어 난방을 하고 솔잎과 송화가루로 송편과 다식을 만들어 먹으며 고달픈 삶을 연명했습니다.

죽어서는 소나무로 관을 짜서 무덤까지 가지고 갈 만큼 우리 삶과 아주 밀접하고 친근한 소나무가 지금에 와서는 재선충병에 걸려 멸종위기에 놓이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일본, 대만 등에서도 방제를 포기할 만큼 재선충병 방제가 어렵다고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였습니다만 오늘 소나무재선충방제를 위한 열린포럼이 개최된다는 소식에 소나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진 듯합니다.

우리 경기도는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한반도의 허리로 비무장지대가 있어 북측으로 확산되는데 시간을 좀 늦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경기도에서 완전박멸하여 더 이상 확산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해야 될 것입니다.

최근 남북교류 협력이 활발해지면서 머지않아 철도와 고속도로가 연결되고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앞둔 이 시점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북측으로 확산될 경우 많은 문화유산의 손실과 함께 막대한 방제 비용이 결국 우리의 부담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오늘 이 포럼이 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우리의 소나무를 재선충으로 부터 지켜낼 수 있는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제방법이 논의되어 방제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시 한 번 이번 포럼을 마련해주신 경기도미디어 포럼 관계자와
임종성 국회의원님을 비롯해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1월 27일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 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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