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탄생한 사내 스타트업 3곳이 독립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현대차그룹은 ‘에픽카’, ‘에이치충전연구소’, ‘쓰리아이솔루션’ 등 유망 사내 스타트업 3곳을 분사시켰다고 21일 밝혔다. ▲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대표들이 드림플러스 강남 제로원 공간에서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에픽카, 에이치충전연구소, 쓰리아이솔루션 3개사가 이번에 분사했다 3곳의 스타트업은 △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친환경 부품 정보 제공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픽카’ △PLC 모듈 탑재 완속 충전기로 고도화된 충전 경험을 제공하는 ‘에이치충전연구소’ △생산 효율성 개선을 위한 산업용 중성자 성분분석기를 개발하는 ‘쓰리아이솔루션’이다. 에픽카는 친환경 부품에 대한 정보와 견적 비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친환경 부품은 성능과 안전에 이상이 없는 중고 및 재제조 부품을 말한다. 친환경 부품을 사용하면 자원 재활용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수 있고 차량 유지비와 수리비도 절감된다. 에픽카는 차량에 맞는 친환경 부품 정보를 추천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부품을 활용한 정비에 대한 보험사 환급금 지급 대행 서
(경인뷰) 용인특례시의회 이진규 의원은 20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주민이주 대책, 교통문제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먼저 국가산단 및 배후도시 조성 발표로 처인구 지역주민의 명과 암이 엇갈리고 있다며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이주대책에 대해 언급했다. 처인구 국가산단 후보지에는 510여 가구 9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고 70여 개의 기업이 가동 중에 있다며 이들은 생계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인구의 공시지가가 낮은 편인 반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되고 그 이외의 인근 지가는 크게 상승하고 있어 고향을 떠나야 하는 주민들은 국가산단 소식을 마냥 반기지만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국가산단 후보지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안이 나오지 않았고 용인시가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시민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필요하다면 정부를 설득해야 할 것이라며 수용 대상지 주민들을 위한 이주대책에 대한 방안을 상세히 밝혀달라고 말했다. 또한, 주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현장 소통창구와 환지방식은 가능한지 이주단지 등 실질적인 보상을 위한 다각적인 이주대책을 세워줄
(경인뷰)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 2023 동시대미술 특별전‘마당: 마중한다 당신을’ 연계 워크숍 ‘김지영 콧-노래 산책"을 12월 2일 오후 2시 수원시립미술관과 화서문, 서장대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관객과 예술이 미술관 공간에서 함께하며 서로 관계하고 작동하는 방식을 조명한 전시 ‘마당: 마중한다 당신을’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전시 참여 작가인 김지영와 함께한다. 김지영 작가는 고도로 전문화된 기술보다는 바느질, 간단한 공예품과 도구들을 손으로 만들어 참여자와 함께 대화하고 소통하며 일시적 연대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드로잉, 사운드, 퍼포먼스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해 복합적인 감각을 드러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마당’ 전시에서 작가는 다양한 매체 설치와 프로그램으로 개인의 감정과 표현이 담긴 각자만의 콧노래를 관람객들에게 들려주고 보여주는 ‘싱잉노즈’을 선보인다. 이번 워크숍은 전시실에서 벗어나 작가가 참여자와 함께 산책하며 우리의 몸이 주변을 감각하는 방식과 서로의 경험을 이야기해 본다. 수원 미술관 인근의 화서문 앞에 출발해 작가가 직접 수공으로 제작한 ‘콧-노래’가 흘러
(경인뷰)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기관의 대외 행사 전반을 점검하고 의미 있는 행사로 치를 수 있도록 고민하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공공기관들이 공식행사는 그 기관의 얼굴이다”고 발언을 시작해, “예를 들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은 야외에서 할 뿐만 아니라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며 영화제 전체의 성격을 담고 있는 얼굴과도 같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 위원장은 “공식행사에서 누구를 초청하고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느냐의 문제는 외형적인 측면도 신경 써야 하지만, 내용과 행사가 담고 있는 의미 또한 고민해야 한다”고 전제한 다음, “영화제 개막식에서 도 의원을 비롯한 내빈들이 레드카펫 위에서 손 흔들며 사진 찍는 게 전부이면 안 된다”며 “영화제를 위해 각 기관들이 협력하고 합심해서 고민한 과정을 담아낼 수 있는 개막식을 설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장해랑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위원장님 말씀에 적극 공감하며 개선점을 찾아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봉 위원장은 “단순히 공식행사의 의전을 거론한 게 아니다”고 말한 후, “영화제
(경인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부위원장은 20일 경기도교육청 교육행정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건립하는 학교 등 시설물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취득이 지연됨을 지적하고 경기도교육청의 보다 적극적인 관리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최근 3년간 경기도교육청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취득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예비인증은 인증 대상 건축물 106곳 모두 취득했다에도 본인증은 정작 53.8%인 57곳밖에 취득하지 못한 상황이다. 본인증을 받은 건축물 57곳 중에서도 보완 없이 한 번에 인증을 통과한 곳은 2곳에 불과하며 나머지 건축물들은 1차~3차 보완까지 거치고 난 뒤에야 인증을 받은 상황이다. 먼저, 안광률 부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의 남부 신청사가 2차례 보완을 거쳐 3번 만에 겨우 인증을 받은 점을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하며 “분명 설계를 토대로 예비인증을 취득했는데, 시공사가 설계대로 짓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본인증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담당부서의 확인을 요청했다. 또한, 아직 본인증을 받지 못한 49곳 중에 ’21년에 준공됐다에도 아직 본인증을 받지 못
(경인뷰)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DMZ오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총감독 위촉 근거의 미비함과 총감독에 대한 과다한 자문료 지급에 대해 지적했다. 황 부위원장은 “道 관광산업과는 위탁대행업체로 전락하고 있는 경기관광공사 문제의 엄중함을 인식한 후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라”고 질타했다. 황 부위원장은 “‘경기도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4조는 위원회 설치요건을 제2호에서 ‘업무의 성질상 특히 신중한 절차를 거쳐 처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굳이 총감독을 위촉하는 것은 위인설관이 아닌가”고 반문한 후, “위원회 형태로 운영하든지 위원회 없이 총감독과 사무국으로 운영하든지 둘 중 하나면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황 부위원장은 “2022년 11월 25일에 개최된 제2차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임미정 위원이 총감독으로 선임되었으나, ‘조직위원회 운영규정’ 자체가 총감독 직책을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올해 3월 20일 자로 위촉된 임미정 총감독이 11월 3일 현재 수당과 여비 등을 2천6백만원
(경인뷰) 용인특례시의회 김상수 의원은 20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57번 국지도 개통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57번 국지도는 2006년 ‘제2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담겨 2011년 재정사업으로 당시 토지 보상도 5% 진행됐으나 2016년 타당성 재조사 결과 높아진 토지보상비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사업성이 낮게 평가되어 도로는 끊겨진 채 17년째 방치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미개통 된 구간은 총 10.9㎞로 1구간인 태재고개부터 광주시 오포읍까지 5.1㎞와 3구간인 포곡읍부터 고림동까지 5.8㎞라고 밝혔다. 이어 2022년 GS건설에서 경기도에 ‘민자고속화도로 사업’을 제안했고 지난달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민자 적격성 검토가 통과돼 결국 올해 민자 유료도로로 승인됐다며 끊긴 57번 국지도를 잇는다는 소식에 그토록 바라던 도로가 이제라도 이어질 것만 같아 주민들은 환호했지만 지난 17년을 인고의 시간으로 기다린 주민들에게 돌아온 것은 결국 통행료뿐이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 의원은 첫 번째로 4년 전 완공된 ‘마성IC 접속도로 개설공사’과 마성IC와 불과 3㎞밖에 떨어지지 않은 ‘동백IC 설치사업’은
(경인뷰)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 11월 18일 평택시 다문화 가족 대상으로 관내 체험농장에서 겨울맞이 김장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다문화 가족에게 한국의 김장 문화를 소개하고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한편 김장에 사용된 배추는 관내 출하 농가에서 직접 생산했으며 행사 전 재단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마쳐 안전성을 확보했다. 김장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역에서 나는 로컬푸드를 이용해 직접 김장을 해보니 새롭고 재밌었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단 이종한 센터장은 “김장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고 가족 간 즐거운 소통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앞으로도 로컬푸드를 이용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경인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웅철 의원은 20일에 열린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도내 도로터널에 ‘비상방송설비’ 및 ‘재방송설비’의 설치 확대를 제안했다. 천재지변이나 전쟁 같은 재난 상황에서 터널은 대피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터널 사고는 대피 공간이 제한적이고 뒤에서 오는 차들이 앞의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워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강웅철 의원은 “터널 내 화재 등 재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추가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할 방송설비가 마련되어 있지 않거나 방치되어 제 역할을 못 한다면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이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제40조의3에는 터널이나 지하공간 등 방송수신 장애지역에 라디오방송 및 이동멀티미디어방송의 수신에 필요한 방송통신설비를 설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며 “재난방송과 민방위 경보를 원활하게 수신하기 위해 도에서 관리하는 28개 모든 터널에 재난방송등 수신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도로터널 방재⋅환기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 상 터널 내 재난 사고 발생 시 터널 내부와 입구에 설
(경인뷰) “도민 맞춤형 복지정책을 발굴하고 복지위기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경기도 복지국 소속 부서에 대한 2023년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했다. 위원들은 경기도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내 카페 등 시설의 입주 지연,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회계처리 부실 및 원장 인사 문제, 시군별 긴급복지 예산 집행률 편차의 심각성, 사회적 약자 보호 예산 편성 부족, 산하기관 중 정규직 고용 회피 편법으로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고용, 동일 업무 수행에도 기관 간 계약 형태가 다른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위원들은 키오스크 이용 등 노인 스마트 기기 활용 역량 강화 교육, 노인상담센터 운영예산 부족, 노인 학대 및 자살 예방 위한 시군별 현황에 맞는 노인상담센터 추가 설치, 빈대 발생 여부에 대한 점검 및 대책 마련, 도내 활동 중인 13만여명 요양보호사 대상 독감 예방 무료 접종 필요성, 위탁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사업의 위탁 방지 및 위탁 사업 재정비 등 도민 복지와 관련된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종현 위원장은 “경기침체 지속
(경인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경기도의원은 지난 20일 경기도 의회 경제노동위원회에서 노동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공무직 노동자의 차별 처우 금지를 당부했다. 이용호 의원은 관련 “‘경기도 공무직원 권리보호 및 무기계약 전환 등에 관한 조례’ 제6조 에 따른 차별 처우 금지 및 고충 처리 담당자 지정 및 운영이 잘 되고 있는지” 질의했다. 금철완 노동국장은 “처리 절차에 준해 처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용호 의원은 “‘경기도 공무직원 등 운영 규정’ 제41조 관련 제도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 급여를 제외하는 경우는 없는지” 질의했고 금철완 노동국장은 “연가 사용 일수 이상인 경우 공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용호 의원은 “죽어야 쉴 수 있다는 말이 있다”고 말하며 공무직 노동자를 위한 차별 처우 금지 및 고충 처리 담당자 지정, 병가 등 쉴 권리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특별히 당부했다.
소리율 챔버 앙상블이 돌아오는 11월 26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서울 대학로 JCC아트센터 콘서트홀(https://www.jeijcc.org/concert)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 소리율 챔버 앙상블 제2회 정기연주회 공식 포스터 소리율이 운영하는 소리율 챔버 앙상블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로 ‘장애의 어려움으로 발전 속도가 느리더라도, 추구하는 예술적 목표가 비장애 음악인과 다를 수 없다’는 신념으로 의기투합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3기 단원들의 공연으로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헨델 파사칼리아, 슈베르트 세레나데, 바흐 시칠리아노, 알비노니 아다지오 등 예술성이 짙은 곡들로 이뤄져 있다. 중견 오르가니스트 전은배를 비롯해 소리율에서 악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유수 연주자가 학생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스승과 제자가 만들어내는 따뜻하고 특별한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영화 물랑루즈 OST인 정열적인 ‘록산느 탱고’와 싸이의 ‘예술이야’를 피날레로 끝을 맺는다. 예술이야를 앙상블 곡으로 편곡한 정소라 소리율 이사장은 “이 곡의 가사 내용처럼 학생들이 서로를 채워주며 미래에 멋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