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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종이없는 전자계약 실시… 방문없이 온라인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2.54톤 감축, 민원인 방문비용 약 11억원 절감 기대

 

(경인뷰) 인천광역시가 이달부터 시가 발주하는 모든 계약 체결 시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추진한다.

그동안 시와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들은 계약을 체결할 때부터 착공, 준공 등 단계별로 시청 사업 부서와 계약 부서를 직접 방문해 종이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등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방대한 양의 계약관련 종이 서류를 보관해야 하다보니, 보관 장소 부족과 종이서류 정리로 인한 업무증가 및 분실에 대한 부담이 있어 왔다.

앞으로 기업들은 공공기관에 문서를 제출하는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시스템인 ‘문서24’와 조달청 ‘나라장터’에 들어가 간편하게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시는 제출한 서류를 종이로 출력하지 않고 지출관리 전산시스템인 지방재정시스템에 보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결정으로 연간 계약 건수인 7,423건의 종이 사용량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량 2.54톤 감축, 약 5백만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민원인 행정기관 방문 비용 약 11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길 인천시 재정기획관은 “기업이 종이서류 제출을 위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말까지는 시 본청이 시범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사업소 등 전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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