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성남시는 ‘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제’ 시행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 제도는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읽고 싶은 ‘새 책’을 가까운 서점에서 빌려 볼 수 있게 한 공공서비스다.
이를 위해 시는 공개모집과 현장 실사를 거쳐 11곳 서점을 선정하고 시민 도서 대출에 관한 협약을 마쳤다.
협약 서점은 지역별로 수정구 중원문고 수정서점, 위례중앙서점 중원구 홍익서점 분당구 동양문고 미금문고 좋은날의 책방, 코끼리서점, 반딧불서점, 장영실서점, 이매문고다.
이들 서점에서 책을 빌리려면 성남시 도서관사업소 회원 가입→ 도서 신청→ 2~3일 내 안내 문자 수신→도서관 회원증 지참 후 해당 서점 방문 등의 절차를 밟으면 된다.
바로대출제를 통해 한 달에 2권까지 책을 빌릴 수 있다.
대출 기간은 2주간이며 해당 서점에 반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제는 시민 편의를 높여 독서를 장려하고 지역 서점 활성화를 도모하게 될 것”이며 “참여 서점을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