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장애인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시집 ‘희나리’ 제3집이 지난 12월 7일 출판 됐다. 덜 마른 장작을 뜻하는 ‘희나리’란 이름으로 출간된 시집은 (사)화성시장애인연맹 소속 회원들이 지난 몇 년간 갈고 다듬었던 시문학을 담고 있다. ▲ 시집 '희나리'의 표지 희나리 3집은 장애인들의 삶에 대한 단단한 마음가짐을 잠깐 들여다볼 수 있는 시집이다. 장애인이라고 하지만 비장애인보다 더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그들이 품은 뜻은 단단하고 옹골차다. 그리고 절망하지 않고 바르게 일어서려는 장애인들의 올곧은 심성이 글자 하나하나에 들어 있다. 장애를 감추려고만 했던 한국 사회의 풍토를 극복하고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세상과 함께하려는 노력의 산물로 만들어진 희나리 3집의 출판은 박용옥 장애인연맹 회장의 각별한 노력이 깃들어져 있다. 장애인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장애인들이 스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었던 박 회장은 이번 희나리 3집 출판에 대해 “정말 어렵게, 어렵게 만들어진 시집이다. 시집이 만들어져 가는 동안 장애인들에게 시문학을 가르치셨던 박광호 교수님께서 별세하시었고 또 가장 열심히 배우셨던 고) 강형희님이 작고하셨다. 슬프고 마음이 무겁다
(경인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위원장은 8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개최된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25주년 기념 ‘지속가능발전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으로 지속가능발전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지속가능발전위원회 공동회장인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한금진 공동회장, 원호식 상임회장 등 회원과 함께 경기도의회에서 도시환경위원회 김상곤 부위원장, 이기형 의원, 정경자 의원 등이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유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시민사회가 함께 행동할 때 더욱 실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시민사회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에서는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안정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틀 안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인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8일 시흥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경기보육인대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김재균 위원장을 비롯해 조용호 부위원장, 서성란 부위원장, 김진경, 정윤경, 이애형, 김영기, 김정호,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재균 위원장은 현장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을 묵묵히 사랑과 관심으로 돌보는 어린이집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육 문제는 우리나라 미래의 경쟁력 확보와 직결된 만큼 올바른 보육 정책과 유보통합 문제 등에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년과 달리 아동중심 보육현장의 상호 권리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실천 선언식을 실시한 만큼 ‘2023년 경기보육인대회’가 보육현장의 상호권리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보육인대회는 보육현장 상호 권리존중 실천 선언식, 31개 시·군 어린이집연합회 지회기 입장, 경기보육헌장 낭독, 보육유공자 및 공모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인뷰)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오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오후 한국유권자총연맹, 국민정책평가신문, 국민정책평가단, 한국여성유권자총연합이 공동주최한 2023 제16회 국정 감사 평가시상식에서 지방의회 의정 활동 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총연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법인으로 시민단체 모니터단과 자체 실시한 결과를 종합 평가해, 오세철 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오세철 의원은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연례적인 행정을 비판하며 적극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관리 및 감독이 부족한 사안을 찾아내 지적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이러한 노력은 당연한 것이라 말하며 집행부의 개선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한국유권자총연맹에서 이러한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달라는 의미로 알겠다며 말뿐인 의정활동이 아닌 행동으로 수원시민의 민원을 해결하며 수원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인뷰)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이 12월 8일 입장문을 내고 9월 19일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위원회가 경기도의회 김종석 사무처장에게 ‘채용 면접 과정에서 면접위원이 직무와 관련이 없는 성차별적 질문을 하지 않도록 사례 교육을 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것을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구제신청을 외면하고 있다며 질타했다. 유호준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사무보조원에 지원한 남성이 면접시험 과정에서 경기도의회 사무처에서 구성한 면접위원으로부터 “이 직무는 비서이기 때문에 뽑는다면 여성을 뽑을까요, 아니면 남성을 뽑을 것 같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응시자는 “응시자에게 차별적 질문을 하는 것에 대해 시정을 원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넣었고 국가인권위원회는 이 질문을 직무와 관련이 없는 성차별적 질문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김종석 사무처장은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과정에서조차 “이 사건 진정의 질문을 한 것은 사실이나 성차별을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한다”며 항변했고 “채용 공고 시 성별을 ‘제한 없음’으로 명시했다”며 책임을 회피했고 이러한 김종석 사무처장의 태도에 대해 유호준 의원은 “사안의 본질인 성차별이
(경인뷰) 안양시가 8일 범계역 광장에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이날 제막식을 열고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안양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기부 목표액 9억원 달성을 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제막식에는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과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임병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기부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성금 기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코스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용마로지스가 300만원, 안양시사립유치원총연합회가 100만원, 안양지역 건축사회 및 건축사협동조합이 각각 100만원 등 많은 시민과 기업이 나눔에 동참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해 많은 시민, 기업들이 동참해주셨고 최종 모금액이 목표 8억원보다 많은 8억6천여만원이 모여 올해는 기부 목표액을 1억원 상향해 9억원으로 정했다”며 “사랑의 온도가 차곡차곡 쌓여 소외된 이웃들이 온정으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 기업들이 나눔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인뷰) 유경현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촉법소년·위기청소년 지원사업 연구회’가 8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촉법소년·위기청소년 특화교육을 통한 진로모색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촉법소년·위기청소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세부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 도정에 반영하고자 시행됐으며 지난 10월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장인 유경현 의원, 안계일 의원, 연구책임자인 중부대학교 김신 교수, 사회적기업 ㈜라온스 최은영 대표이사,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중부대학교 김신 교수는 “촉법소년·위기청소년들의 특화교육 프로그램 수요를 도출하기 위해 교정시설, 청소년회복센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요즘 촉법소년·위기청소년들의 니즈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과 이를 운영할 공적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경현 의원은 “지역사회에는 촉법소년·위기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지고 나아가 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 분야에 우수한 역량을 가진 교육기관이 많이 있다
(경인뷰)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미자 의원은 6일 교육행정위원회 소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기후·환경 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교복물려주기, 교복은행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복은행의 상설화 및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정책 마련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교복물려주기 사업은 교복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며 “또한, 전학생 등 학기초 구매시기가 지나 교복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사업이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교복은행 사업은 자원봉사들의 노고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교복물려주기 사업이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교복은행 사업, 교복물려주기 사업은 기후위기, 환경위기 시대에 실천적 대응 수단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며 “교복은행 사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적절한 활동비를 지급하고 사업 운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홍정표 융합기획국장은 “교복은행사업과 교복물려주기사업의 통합과 교복은행의 상설적인
(경인뷰) 과천시는 민선8기 신계용 과천시장의 공약사항의 하나로 2024년 1월부터 9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금 1백만원을 지급한다. 과천시는 2022년부터 과천시에 6개월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5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해 왔으나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지증진 도모를 위해 내년부터는 지급 대상 및 지급 금액을 확대한다. 특히 과천시는 장수축하금 지원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과천시의회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에 총력을 기울였다. 보건복지부와의 현금성 보편복지사업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협의는 대체로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차례의 논의를 통해 사업 자체의 타당성을 적극 피력해 지난 4월 보건복지부 협의를 이끌어냈다. 보건복지부의 협의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열린 제278회 과천시의회 임시회에 ‘과천시 노인복지증진 지원 조례’ 개정안을 상정했으나, 한차례 부결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과천시는 시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논의를 거치며 장수축하금 지원 확대를 모색해, 지난 7일 열린 제280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조례안이 가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인뷰) 과천시 중앙동 통장단에서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팥죽 나눔 행사’를 가졌다. 통장단에서는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되기 쉬운 주변 이웃들과 영하의 날씨에 환경미화에 힘쓰는 환경미화원 등 70여명에게 정성 들여 끓인 팥죽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주민등록 사실조사 등을 통해 제도적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는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을 발굴해 따뜻한 관심과 온기를 전달했다는 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이명숙 중앙동 통장단 대표는 “추운 날씨에 팥죽을 드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 팥죽 한 그릇이라는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영주 중앙동장은 “항상 봉사에 앞장서는 통장단 회원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주민 없는 중앙동을 만들기 위해 통장님들과 함께 세세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경인뷰) 용인특례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8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제278회 임시회를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청소년육성위원회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의견제시의 건 등 조례안 19건, 동의안 6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 의견제시 2건, 보고 2건, 예산안 2건 등 총 35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18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가 열린다. 19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의결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또한, 의회운영위원회는 2024년도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을 확정했다. 2024년도의 연간 회기 일수는 98일로 정례회 2회 45일 임시회 8회 53일이다. 2월 1일 제279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12월 20
(경인뷰) 용인시정연구원은 이슈리포트 ‘YRI Insight 제78호’ 용인시 코로나19 대응에서 살펴본 신종 감염병 대응과 관리 역량을 통해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병 관리 대응책을 제안했다.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용인시 등 수도권의 경우 인구밀도에 따른 지역 내 상호작용과 도시간 외부연결성으로 인해 높은 감염률이 나타났다. 확진률이 10대~50대 등 활동량이 많은 집단이 높은 반면, 사망률은 70대 이상 고령층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80세 이상 초고령층의 경우 사망률이 인구 10만명 당 452명에 달했다. 또한 코로나19 사망자 중 기저질환을 가진 사례가 용인시 전체 사망자 중 91.8%로 확인됐다. 용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성과로 ‘원스톱 관리 시스템 개발 및 보급’, ‘코로나 확진자 관리 및 PCR 검사 확인시스템’, ‘안심숙소’, ‘재택치료자 지원’, ‘고령자·기저질환 코로나19 접종’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계로는 법률 및 조례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대응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용인시의 노력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 등으로 고령층에 대한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