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북이 펴낸 김정순 작가의 소설 ‘부산 세탁소: 꿈을 찾은 온일덕’이 교보문고 POD 부문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김정순 작가의 ‘부산 세탁소: 꿈을 찾은 온일덕’이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책은 주인공 온일덕이 운영하는 부산 세탁소를 중심으로 그녀의 삶의 변화와 자기발견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내적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는 온일덕의 여정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저자 김정순은 부산 출신으로, 36년간 과학 교사로 재직했다. 퇴직 후 단편소설 ‘모태솔로 정딸기’, 시집 ‘런던에서는 보랏빛 쟈켓을 입어야 해요’를 출간했다. 김정순 작가는 “흔들리는 이들을 위로하려 책을 썼다. ‘부산 세탁소’를 읽으며 삶의 주체성을 되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 책을 ‘한 여성의 꿈을 향한 끝없는 여정이 담긴 감동적인 성장소설’이라고 평가했다. 독자들은 서점 리뷰를 통해 ‘오랜만에 깊이 몰입하게 되는 소설이었다’, ‘부산 세탁소의 온일덕과 그녀의 가족 이야기가 현대적인 문제를 직시하면서도 따뜻한 감동을 전달한다’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부산 세탁소: 꿈을 찾은 온일덕’은 주요 온라인 서점을
좋은땅출판사가 ‘다사리 교육’을 펴냈다. ▲ 박형 지음, 좋은땅출판사, 320쪽, 1만8000원 현대 사회에서 교육은 더 이상 지식 전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은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이에 안재홍의 ‘다사리 철학’을 기반으로 한 ‘다사리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신간 ‘다사리 교육’은 이러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있다. ‘다사리’란 말은 민세 안재홍 선생의 철학에 근거하며, ‘다 말하게 하다’와 ‘다 살리다’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를 교육에 적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하는 것이 ‘다사리 교육’의 핵심이다. 저자는 세종 시대의 창의적인 인재 교육 방식인 ‘경연’을 혁신적으로 재해석하고, 민세 안재홍 선생의 ‘다사리 철학’을 반영해 새로운 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 책은 교육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다루며, ‘다사리 교육’이라는 새로운 학습 방법을 제안한다. 각 장에서는 다양한 접근을 통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으며, 부록에서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의 다양하
좋은땅출판사가 ‘칠부능선에서’를 펴냈다. ▲ 민병재 지음, 좋은땅출판사, 620쪽, 2만1900원 이 책은 삶과 죽음,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작품이다. 작가는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삶과 죽음에 대한 탐구, 그리고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과 생각을 담은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삶과 죽음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해석한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은 글과 시로 시작한다. 고향은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곳이지만 그리움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데, 이는 우리가 자연스럽게 삶과 연결시키는 부분이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작가는 삶과 죽음, 그리고 우주에 대한 자신의 정의와 가치관을 정리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자주 논의되는 주제이며, 작가는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부분에서는 다양한 정치적, 사회적 현상에 대한 작가의 관점과 생각을 엮은 글들이 실려있다. 작가는 삶과 죽음을 대립적인 개념으로 보지 않는다. 그 대신, 두 가지는 서로 뗄 수 없는 동반자로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시각은 독자들에게 인생을 더 깊이 생각해 보게 유도한다. 이
서울남산국악당(중구 퇴계로34길28)과 서울돈화문국악당(종로 율곡로 102)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산소리극축제’와 ‘돈화문음악극축제’를 개최한다. 국악 전문 공연장인 양 국악당은 소리극과 음악극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신규 관객 개발을 위해 우수한 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 남산소리극축제 포스터 서울남산국악당 ‘남산소리극축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총 6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소리극축제는 2회를 맞이해 여성서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크라운해태홀에서 5월 8일 이화소리의 ‘솔의 기억’을 시작으로 11일 창작하는 타루의 ‘정수정전’을, 14일은 사부작당의 ‘청비와 쓰담 특공대’, 마지막 18일에는 방탄철가방의 ‘배달의 신이 된 여자 배달순’을 선보인다. 또한 올해 처음 시도되는 한옥공연은 야외마당에서 진행되며 9일 김수미의 ‘유관순 열사가’, 16일 우리소리 모색의 ‘별에서 온 편지 김학순 歌이’가 진행된다. 남산소리극축제의 최용석 예술감독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싸우는 그녀들을 보며 희망과 용기를 얻기 바라며, 작년보다 많은 작품과 수준 높은 소리극을 선보이게 되니 많은 관람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돈화문국악당 ‘돈화문음악극축제
이은북이 ‘납작한 생각 버리기’를 출간했다. ▲ 설명남, 납작한 생각 버리기, 236쪽, 1만8000원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과정이다. 단순히 제품과 브랜드를 매력적이게 보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소비자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브랜드 간 차이를 고객의 인식 속에 남기지 못하면 마케팅은 결국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요즘 마케팅 방법은 너무나 다양하다. 하지만 수많은 마케팅의 방향에서 가장 중요한 지향점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이성이 필요하며, 입체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더불어 누구보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하나의 틀에 고정된 납작한 생각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 저자 설명남은 종합광고 마케팅 대행사인 제일기획과 스타트업에서 30여 년간 일하면서 마케팅 경력을 쌓은 베테랑 올라운드 마케터다. 본문에서 저자는 말한다. 마케터는 제너럴리스트가 돼야 하지만, 누구보다 다양한 관점의 사고를 통해 자신이 다루는 브랜드에서만큼은 스페셜리스트가 돼야 한다고. 신간 ‘납작한 생각 버리기’는 마케팅적 사고를 좀 더 확장시
좋은땅출판사가 ‘감정 상했어요?’를 펴냈다. ▲ 양선이 지음, 좋은땅출판사, 284쪽, 1만7000원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교양대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 양선이는 진화론자와 사회구성주의자들 간의 화의 근원에 대한 논쟁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논쟁을 통해 우리는 분노, 즉 화는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선택된 것이며, 문명을 이룩하고 사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필수적 요소였음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서사(삶의 역사)를 갖고 있고. 이 서사는 이야기로 구성돼 이야기하는 자와 이야기를 듣는 자의 ‘공감’을 통해 전개돼 간다. 이야기하는 자가 마음을 다해 자신의 ‘감정’을 담은 이야기를 들려줄 때 듣는 자는 ‘감동’받으며, 이 과정을 통해 대인관계는 끈끈해지고 지속적일 수 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감정’은 필수적이고 소중한 것이지만 우리는 소중한 감정이 매일매일 상처받는 환경에 노출돼 있다. 특히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요…’라는 말에 더 감정이 상한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이성적으로는 기분 나쁘지 않고자 했지만 감정은 그렇게 쉽게 통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철
좋은땅출판사가 ‘위너노트’를 펴냈다. ▲ 알파(최지훈), 좋은땅출판사, 232쪽, 1만9800원 AI가 글을 써주는 시대가 왔지만 글쓰기는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중요한 일이 됐다. SNS, 유튜브, 블로그, 포스팅 등 개인이 이용하는 매체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글을 쓰는 일도 그만큼 늘었기 때문이다. ‘위너노트’는 글쓰기에 문외한이었던 저자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쌓은 글쓰기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글감 찾는 법, 글이 잘 안 써질 때 극복 방법, 고쳐 쓰는 방법, 매력 있게 쓰는 방법, 그리고 AI 시대의 글쓰기까지 저자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놓았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글쓰기 비법은 ‘매일 쓰기’다. 저자는 매일 10분에서 한 시간은 글쓰기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만약 일정이 있어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평소의 절반만 하고 다음 날 나머지 분량을 채우면 된다. 저자는 그런 식으로 100일간 하루에 5개의 포스팅을 썼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매일 글을 쓰면 가능해진다. 즉, 하루에 얼마나 하느냐보다 매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저자는 글쓰기를 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글을 쓰기 위해 계속 사색하다 보니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가 됐고, 독자들과 소통을
박시정 작가의 ‘마침표 아닌, 쉼표: 한 외교관의 우아한 투병기’가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에 이어 리디북스 에세이 카테고리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이 책은 치열하고 바쁜 삶을 살아온 저자가 유방암 진단을 받으면서 겪게 된 인생의 전환을 다룬다. ▲ 박시정 작가의 ‘마침표 아닌, 쉼표: 한 외교관의 우아한 투병기’가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박시정 작가는 뉴질랜드 외교관, 변호사, 정치학 박사로서 활발한 경력을 쌓아왔다. 그러나 유방암 진단은 그녀의 삶에 갑작스러운 변화를 가져왔다. 이 책은 그녀가 암투병을 통해 어떻게 삶의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의미를 찾아갔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이 책을 출판한 페스트북 편집부는 박시정 작가의 이야기는 단순한 투병기를 넘어서 그녀의 전문적 성과와 개인적 도전이 어떻게 그녀의 내면과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여정에 기여했는지를 보여준다며, 그녀의 이야기는 모든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서점의 독자들도 ‘너무 멋진 분이네요! 삶을 대하는 자세와 단단한 마음을 곧이 가지고 계신 분 같아요. 책 정말 잘 읽었습니다’, ‘1.5세대 이민자, 외교관, 변호사, 워킹맘, 그리고 암 투
(경인뷰) 안양시 관양도서관은 시민들의 창작 활동을 촉진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웹툰창작체험관’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8년째 운영 중인 웹툰창작체험관은 웹툰 전용 태블릿PC와 소프트웨어를 구비하고 있어 참여자들은 별도의 전문 장비 없이 모든 수업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상반기 정규과정으로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성인 웹툰 취미반 ▲어린이 웹툰 스타트반 ▲ 청소년 웹툰 공모전 대비반 총 3개의 교육강좌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 개설한 ‘청소년 웹툰 공모전 대비반’은 참여자 개인 역량에 맞는 웹툰 공모전을 목표로 수업을 진행해 개인적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미래의 대표적 문화콘텐츠인 웹툰을 지역 도서관에서 경험하며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재인식하고 새로운 도서관 문화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립미술관 최초로 메타버스 전시와 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여온 토탈미술관은 예술기술 융복합 콘텐츠 전문기업 유쾌한과 메타버스 플랫폼 ‘TMCA Complex’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토탈미술관은 메타버스 전시를 단발성 이벤트로 보지 않고, 2020년부터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예술 활동에 대해 연구와 프로젝트를 지속해왔다. 메타버스 예술 환경을 위한 접근성 콘텐츠 개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며 토탈미술관이 운영하는 TMCA Complex는 예술경험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모두를 위한 미술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술관 전시 관람 환경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이다. 인터넷에서 3D 방식의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폼인 ‘스페이셜’에서 토탈미술관의 평창동 본관과 안성 분관, 그리고 야외조각공원을 포함한 토탈미술관 장흥을 디지털로 재현했다. 건축가 문신규의 작품인 토탈미술관을 미술관의 건축이 가진 역사를 아우르는 메타버스 전시 공간인 ‘메타 토탈-평창동’, ‘메타 토탈-안성’, ‘메타 토탈-장흥’으로 선보인다. ▲ ‘메타 토탈-평창동’ 에서 ‘안녕하세요, 노준의입니다’를 관람하고 있는 아바타의 모습. 유
도서출판 SUN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출간했다. 자식을 유학 보내고 노심초사하는 모든 부모와 집을 떠나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자녀들을 위한 위로와 공감의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 권영하 지음, 도서출판 SUN, 208p, 1만6000원 30여 년간 대학교수로 재직한 권영하 저자는 미국으로 유학 보낸 세 아들에게 거의 매주 써서 보낸 편지를 이 책으로 출간했다. 약 10년간 쓴 편지 중 69편을 골라 실었고, 세 아들이 보내온 답장과 아들들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지혜를 담은 글도 함께 수록했다. 가족이란 함께 부대끼며 서로 공감하고 이해해 가는 것이라고 믿었기에 저자는 아이들을 멀리 떼어 놓는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2001년 미국에서 연구교수를 마치고 귀국할 때 유학 중 태어난 두 아들의 학업을 위해 첫째와 둘째를 미국에 남겨두고 왔다. 그때부터 가족이 멀리 떨어져 살게 됐고, 이후 막내까지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사춘기를 막 벗어난 아이들이었지만,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해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책에는 아들들에게 전하는 아빠의 지극한 사랑, 인생의 지혜와 조언이 가득 담겨 있다. 학업, 인간관계, 삶의 목표
북랩은 세상으로부터 완벽하게 부정당한 존재, 그 주변에서 일어난 범죄 사건들을 파헤치는 김기홍 작가의 몰입감 100% 장편 추리소설 ‘이성과 본능’을 출간했다. ▲ ‘이성과 본능’, 김기홍 지음, 604쪽, 1만7000원 ‘태아일 때부터 존재를 부정당하고 가져본 것 없이 잃어버리기만 한 삶을 살아온 여자, 달기. 납치, 감금, 성범죄, 방화, 연쇄살인 사건들을 파헤치면서 여자와 주변 인물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난다.’ 여자는 16세가 될 때까지 매일을 헐벗음과 굶주림, 폭력에 시달려왔다. 어미의 태중에 있을 때조차도 보호받지 못해 수많은 위험 약물에 노출됐고, 아비조차 그 존재를 거부해 피폐한 삶을 연명해왔기 때문에 여자의 자폐적 성향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창녀였던 어미에게 버림받고, 계모에게 가혹하게 학대 당하면서도 애정을 갈구하지만, 바라는 애정 한 톨도 보답받지 못한 여자는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친다. 잔인한 범죄에 노출된 만큼 도덕관도 죄의식도 휘발돼 버린 여자의 인생은 가련하지만 위태롭고, 매혹적이지만 위험하다. 한편 납치된 것으로 보이는 실종된 첫사랑 심채연의 행방을 추적하는 훈남 수사관 박달. 박달과 이달기는 채연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