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인천광역시는 남동구와 함께 11월 14일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인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인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그간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강의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향후 역할 모색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 사무국 직원 및 관계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고립가구의 지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를 주제로 유공자 포상 주제강연 우수사례 발표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게는 포상이 수여됐으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평구 협의체의 실제 사례를 발표·공유하며 협의체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진 첫 번째 강연에서 이영수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사회적 고립가구의 지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주제로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과 연계한 사회적 고립가구의 지원 필요성과 지원 방법 주요 설명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협의체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두 번째 주제 강연은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 ‘스트레스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자기만의 스트레스 극복의 중요성과 함께 협의체 위원들이 위기가구 발굴 활동 등에서 참고할 수 있는 스트레스 대처법 등에 대해 강연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콘퍼런스 주제처럼 인천시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시민 안심복지’실현을 위해 약자를 더욱 촘촘하게 보호하고 전 시민의 서비스 복지를 강화하는 한편 복지재정 혁신으로 제도의 효율화와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특히 약자복지 실현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저소득층의 생계 및 의료지원은 물론 장애인과 아동·청년·노인 등 생애주기별로 소득과 돌봄 지원을 강화해 사회적 격차를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2005년 7월 처음 도입됐는데, 인천에는 지난 18년간 10개 군·구와 155개 읍·면·동에 설치돼 지역사회보장 민관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 왔다.
인천에는 현재 총 4천여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시·군·구 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시행·평가, 사회보장급여 제공 및 사회보장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한다.
읍·면·동 협의체는 사회보장 관련 기관 간 연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보장급여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적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