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man Revolution’, 저자 안종배, 출판사 박영사, 2만5000원 세계미래대회 국내 개최를 추진하는 등 국내 미래학의 국제 교류와 K-Future 선도에 힘쓰고 있는 미래학자 안종배 교수(국제미래학회 회장)의 저서 ‘인류혁명 문명대변혁’의 영문판 ‘Human Revolution’이 2월 1일 출판사 박영사에서 출간된다. ‘인류혁명 문명대변혁’에는 인공지능(AI)이 몰고 올 문명대변혁에 대한 안종배 교수의 예측이 담겼다. 이번에 출간하는 영문판 ‘Human Revolution’은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에 유통되며, 전 세계 독자에게 안종배 교수의 비전과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제롬 글렌, 짐 데이토 교수는 인공지능이 몰고 오는 ‘인류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필독서로 ‘Human Revolution’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 소장은 “미래학자 안종배 교수의 ‘Human Revolution’은 인공지능이 몰고 오는 문명대변혁이 우리 세계를 어떻게 재편하는지에 대한 뛰어난 통찰과 심오한 미래 탐구의 결과물이다. 우리가 미래 세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그리고 인류가 지속
좋은땅출판사가 ‘지혜만찬’을 펴냈다. ▲ 한창덕 지음, 좋은땅출판사, 368쪽, 1만8000원 이 책은 기독교 성경, 불교 불경, 유교 경전에서 발췌한 성현들의 지혜를 통해 현대인의 삶에 위안과 가르침을 전하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저자가 지난 20여 년간 수집하고 성찰한 경전의 말씀들은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와 혼란 속에서 길을 잃은 독자들에게 삶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지혜만찬’은 예수, 부처, 공자가 함께 저녁 만찬을 나누는 상상 속에서 비롯된 독특한 발상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자신을 물시중 드는 자리의 청자로 설정하고, 세 성현이 나누는 대화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정리해 독자들과 나눈다. 이는 단순히 성경, 불경, 유교 경전의 명구를 인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말씀들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지혜만찬’은 단순한 종교 서적을 넘어선다. 저자는 자신의 신앙적 경험과 철학적 탐구를 바탕으로 책을 집필했다. 1955년 서울 뚝섬에서 태어난 그는 기독교 신앙을 삶의 중심으로 삼으며 정치외교학, 유학, 종교학 등을 공부하면서 폭넓은 학문적 배경을 쌓아왔다. 종교적 관점에서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
안양시 석수도서관은 오는 2월부터 연말까지 2층 종합자료실에 ‘노벨문학상 수상작 컬렉션’이라는 주제로 북큐레이션(Book Curation) 서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 안양 석수도서관 전경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작 컬렉션’ 북큐레이션 전시는 190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대표 작품들을 선정해 분기별로 선보인다.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시되는 도서는 ‘2017년~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다.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작품 12권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욘 포세’의 작품 1권 ▲202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니 에르노’의 작품 4권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작품 3권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루이즈 글릭’의 작품 3권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페터 한트케’의 작품 2권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올가 토카르추크’의 작품 3권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 3권까지 총 31권의 도서가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북큐레이션 전시에는 자료 이용도 향상을 위
좋은땅출판사가 ‘엄마, 죄송해요 사랑을 몰라서’를 펴냈다. ▲ 황용석 지음, 좋은땅출판사, 244쪽, 1만6800원 정지용 시인의 ‘향수’에서 노래했듯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은 꿈엔들 잊히지 않는다. 고향은 단순히 그 사람의 출생지가 아니라, 한 인격체를 구성하는 근원이기 때문이다.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는 한자성어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닐 것이다. ‘엄마, 죄송해요 사랑을 몰라서’는 고향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강원도 산골에서 보낸 유년 시절과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을 진솔하게 회고하며, 사랑의 본질을 조용히 되짚는다. 책의 첫머리에서 고향의 산세와 자연을 묘사하는 장면들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저자의 삶과 마음을 구성하는 근본적인 요소로 다가온다. 어린 시절 산골에서 보낸 시간은 힘겨웠지만, 동시에 그가 가장 평온하고 위안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는 점이 독자의 마음을 붙잡는다. 또한 고난의 연속에도 자식에 대한 사랑과 희생을 놓지 않았던 부모님의 삶은 글자를 읽는 것만으로도 눈물겹다. 아버지가 징용과 전쟁을 견뎌내며 가족을 지키려 했던 모습, 어머니가 산골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자식을 먹이고 가르치기 위해 애쓴 모습
비즈니스북스에서 우리 뇌 속의 ‘정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방법을 담은 ‘걱정 해방’이 출간됐다. ▲ 비즈니스북스 ‘걱정 해방’ 표지 오늘날 우리의 마음은 각종 위기와 사건 사고,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뉴스, 무엇이든 빠르게 바뀌는 불확실성 속에서 끊이지 않는 ‘걱정’과 맞서 싸우고 있다. 이로 인해 밀려드는 미래에 대한 깊은 불안과 공포, 긴장과 예민함은 마치 바이러스처럼 우리를 감염시키고 스트레스를 키운다. 신경과학자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폴커 부슈 교수는 그동안 우리가 불확실성과 불안에 대처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으며,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으려면 보호와 방어, 회복과 치유, 성숙과 성장을 돕는 ‘정신 면역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 ‘걱정 해방’에서 그는 현대인들이 왜 그토록 부정적인 감정 바이러스에 취약한지, 위기 상황에서 우리 뇌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하면서 우리에게 이미 내재된 정신 면역체계를 지원해 문제 상황에 맞설 수 있는 솔루션을 처방한다. 이는 곧 불확실성을 잘 견디고, 좋은 것에 집중하며, 생각을 멈춰 휴식을 취하고, 내면의 여유를 잃지 않으며,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이기도 하다. 저
EBS(사장 김유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프로그램 ‘예술가의 VOICE’(이하 예술가의 보이스) 4부작을 오는 1월 31일(금)부터 2월 21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20분 EBS 1TV에서 방송한다. ▲ ‘예술가의 VOICE’ 1부 스틸 모음 EBS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동 기획한 ‘예술가의 보이스’는 국내 최고의 예술가들의 예술철학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메시지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을 시작으로 그림책 작가, 무용가, 시인, 배우, 정크 아티스트, 소리꾼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만나왔다. 2024년에는 신기술과 새로운 방식으로 예술을 선보이는 거장들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는 31일부터 방송되는 2025 ‘예술가의 보이스’는 시각예술가 추수, 한복 디자이너 목은정, 모델 이선진, 화가이자 작가 전이수를 만나 예술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예술의 진정한 힘에 대해 들어본다.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며 봤던 바로 그 작품, 불가능한 세계를 넘나드는 시각 예술가 추수 작가를 만나다 1월 31일 가장 먼저 ‘예술
바른북스 출판사의 베스트셀러 청소년 성장 소설 ‘시한부’가 지난해 1월 출간 이후 꾸준히 독자의 사랑을 받으면서 1년 만에 45쇄 발행을 돌파했다. ▲ ‘시한부’, 백은별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312쪽, 1만6800원 ‘시한부’의 이번 이정표는 청소년들은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필독서로 입소문을 타며 큰 주목을 받은 결과다. ‘시한부’는 15세 중학생인 신예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차갑고 어두운 현실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흡인력 있는 전개로 청소년들에게는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학부모에게는 자녀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 시기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녀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감정들을 알기란 쉽지 않다. 특히 우울증이나 자살과 같은 민감한 주제는 다루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시한부’는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갈등과 위기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 중학생 작가가 쓴 소설로, 또래 청소년 독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학교에서의 강연 요청이 끊이지 않는 중이다. 더불어 국내에서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대만 대형 출판사와의 판권 계약을 통해 정식 출간이 진행된 ‘시한부’는 해외 독자들에게도 오늘날 청소년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대진)가 소멸위험지역 및 문화환경취약지역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2025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누림’의 수행단체를 2월 21일까지 공모한다. ▲ 2024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누림 프로그램 현장(사진: 의성문화원) ‘2025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누림’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사업으로, 문화적 인프라와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멸 고위험 지역과 문화환경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완화하고 문화예술활동을 매개로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사업은 다음 세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의 직접적 참여를 통해 문화예술 경험(교육·체험)을 제공하는 △참여형 문화프로그램, 문화예술을 매개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를 촉진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형 문화프로그램,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노년세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세대 간/지역 간 이해와 존중을 도모하는 △캠페인형 문화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번 공모는 소멸위험지역 130개 및 문화환경 취약지역 69개 시·군에서 만 60세
마음성장학교가 ‘나답게, 편안하게’를 펴냈다. ▲ 이은실, 이미영, 박주희, 김보람, 박상림, 서현미, 이수미, 김영애, 이영애, 이정희 지음 김은미 기획 및 감수, 마음성장학교, 216쪽, 2만2000원 ‘나답게, 편안하게’는 최근 심리와 코칭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림책심리코칭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그림책을 통해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마음과 의식을 성장시켜 온 열 명의 그림책 심리 코치들의 실제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그림책을 심리코칭의 도구로 활용하고, 그림책심리코칭 프로그램 한국코치협회 인증 kpc 역량을 개발한 마음성장학교 김은미 대표의 기획 및 감수로 출판된 이 책은 독자들에게 그림책이 단순히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어른들의 내면 세계를 치유하고 확장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임을 알린다. 그림책의 간결하면서도 상징적인 서사는 삶의 다양한 문제를 돌아보고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거울 역할을 한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각자의 삶 속에서 경험한 아픔과 성장을 그림책 속 이야기와 연결해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치유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책은 단순한 경험담을 넘어, 독자들에게 삶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저자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정기연주회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 국립심포니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포스터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25 시즌의 주요 키워드인 ‘새로운 기원’을 위한 첫걸음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선택했다. ‘전통’을 기반으로 ‘혁신’을 이룬 작품이자 ‘통합’의 상징이 된 베토벤의 작품으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시작점을 잇는다.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은 ‘혁신’의 상징이다. 가사에 의존하지 않는 순수 기악음악의 정점을 이룬 베토벤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독창과 합창을 도입하며 가사를 뛰어넘는 음악의 극적 효과를 교향곡에 이뤄냈다. 또한 만인이 서로를 용서하고 진정으로 형제가 된다는 ‘환희의 송가’ 가사는 통합의 상징으로 인류의 역사에 함께해왔다.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를 기념해 연주됐으며, 1985년 유럽연합의 공식 국가로 채택되며 인류를 하나로 묶었다. 특히 그 누구보다 인간의 자유와 자유의 실현을 통한 존엄성을 강조했던 실러의 가사는 희망과 화합의 힘을 일깨워준다. 극음악에서 쌓아온 국립심포니의 독
이은북이 ‘10대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를 출간했다. ▲ ‘10대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 이진 지음, 홍지흔 그림, 1만6000원 현재 민주주의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위협을 받고 있다. 문제는 민주주의 파괴의 현장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힘없는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이라는 점이다. 전쟁을 피해, 독재의 억압을 피해 탈출한 사람들은 어떻게 삶을 꾸리고 다시 일어나 살아갈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우크라이나에서 미얀마로,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몽골을 거쳐 폴란드와 독일에서 평범하지만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민주주의는 몇몇 위인이나 권력자가 아니라 풀꽃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서 지켜내고 만들어가는 것임을 알 수 있다. 현재 나와있는 많은 민주주의 책은 주로 개념을 설명하거나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민주주의를 배울 경우 단순히 과거의 이념으로만 인식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현재 계속 변화하며 발전하고 있다. 완성된 이념이 아니라 끝없이 변화하며 더 나은 사회를 지향하는 것이 민주주의 제도다.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가는 사람은
스타북스가 ‘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을 출간했다. ▲ ‘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표지 필사하면 윤동주 시인이다, 쓰면서 배우고 명상하고 그리고 소장하라 필사하면 필승한다는 말이 있다. 헤밍웨이, 김훈, 김영하 등 과거에도 현재도 세계의 유명한 작가들은 필사를 했다. 윤동주도 자신이 좋아하는 시인 백석의 시집 ‘사슴’이 출간됐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구하려 했지만 구할 수 없어 시집 전체를 필사해 읽으면서 시상을 떠올렸다고 한다. 독자들도 ‘윤동주 전 시집’ 전체를 필사하면서 시의 해설을 읽다 보면 문장의 이해력과 어휘력이 저절로 향상될 것이다. 윤동주는 이제 시인이자 명예박사가 됐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자 윤동주 시인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생체실험을 당해 서거한지 8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윤동주가 다녔던 일본의 도시샤대학에서는 ‘죽은 사람에 대한 명예학위 증정’이라는 예외 규정까지 만들어 학장단 회의에서 열여섯 명 전원 찬성으로 서거일인 2월 16일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고하라 가쓰히로 도시샤대학 총장은 “우리는 자유를 탄압하는 군부에서 윤동주를 지켜내지 못한 분함이 있다. 명예박사 학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