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한국문학 분야 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한국문학의 얼굴들’ 투표에서 김애란과 이병률 작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 2024 ‘한국문학의 얼굴들’ 선정 작가 김애란(ⓒinboil) ‘한국문학의 얼굴들’은 한국 소설과 한국 시를 대상으로 한 해를 대표하는 소설과 시집을 독자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기획이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 진행됐고, 2024년 투표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출간된 신간을 대상으로 했다. 한국 소설 분야는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4.80%의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3년 만에 출간된 김애란 작가의 신작은 출간 직후 큰 반향을 일으키며 2024년 한국소설 신간 베스트 1위 도서로 꼽힌 적 있다. 이후 독자 투표 ‘2024 올해의 책’ TOP 10으로도 선정되며 독자들에게 연중 내내 꾸준히 사랑받았다. 김애란 작가는 “누군가와 여름에 만나 겨울에 헤어지며 봄에 또 보자고 약속하는 기분이다. 그 약속을 잘 지키고 싶어진다. 이 책뿐 아니라 올 한 해 한국문학을 아껴주신 독자분들께 깊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저 또한 큰
좋은땅출판사가 ‘마음이 흐르는 시간, 한강’을 펴냈다. ▲ 윤기 지음, 좋은땅출판사, 120쪽, 1만7000원 사진가 윤기의 신작 포토에세이 ‘마음이 흐르는 시간, 한강’은 도심 속 자연과 일상의 교차점에서 빛나는 순간들을 글과 스마트폰 사진으로 담아낸 특별한 기록이다. 작가는 ‘흘러가는 일상의 아쉬움을 글과 렌즈에 기록한다’는 신념으로 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함을 발견해 왔으며, 이번 작품에서 자신에게 깊은 의미를 지닌 공간인 한강을 통해 독자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 ‘마음이 흐르는 시간, 한강’은 작가의 개인적 경험과 철학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추억에서부터 성인이 된 후 홀로 한강에서 보낸 사색의 시간까지 한강이 자신의 삶 전반에 걸쳐 어떤 위로와 영감을 줬는지 풀어낸다. 책의 첫 페이지부터 독자는 작가가 제안하는 ‘소울 플레이스(Soul Place)’라는 개념과 마주하게 된다. 작가에 따르면 소울 플레이스란 복잡한 삶 속에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마음의 평온도 찾을 수 있게 되는 특별한 공간을 가리킨다. 작가에게 한강이 그러한 장소였다면 독자에게도 각자 다른 소울 플레이스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
전국의 아름다운 성당을 엄선해 사진과 함께 성당이 간직한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 출간됐다. ▲ ‘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 조남대·홍덕희 지음, 330쪽, 1만9000원 북랩은 가톨릭영시니어아카데미 사진연구회원 10명이 전국의 성당 중 50개를 엄선하고, 두 명의 작가가 다시금 2년에 걸친 기간 동안 성당의 사계절을 촬영해 수록한 ‘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을 펴냈다. 이 책은 이를테면 순례의 기록이다. 단순히 성당의 외형적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겨 있는 역사와 이야기까지도 함께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자들은 신자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이뤄진 성당이 ‘공동체의 집’으로 역사 속에서 어떻게 신앙의 중심이 됐으며 지금까지도 그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책을 읽는 우리는 성당이 지닌 영적 의미와 더불어 성당이 단순한 종교적 건축물을 넘어 찾는 이들에게 평안과 쉼을 선사하는 특별한 함의를 지녔음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책이 성당을 찾아가는 모든 순례자에게 마음의 평안을 되찾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이
최근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숏폼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퀄리티 있는 K숏폼 드라마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2025 K숏폼 드라마 극본 공모전’이 열린다. ▲ 2025 ‘K숏폼 드라마 극본 공모전’ 개최… 공모 분야, 치정·복수·로코·진한 멜로·미스터리·스릴러·공포·추리 등 모든 장르 이번 공모전은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참신한 극본을 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뛰어난 스토리텔러를 발굴해 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드라마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사는 한국만화스토리협회와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의 전문가들과 함께 주최사인 아이윌미디어, 주관사인 써니엔터테인먼트와 숏펀치 소속 감독 및 제작진이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을 후원하는 에스엘엠앤씨는 서울 지하철 PSD 사업 운영권과 강남역, 명동, 홍대 등 주요 옥외광고 매체를 보유한 국내 굴지의 매체사로, 2024년 콘텐츠 사업본부를 신설하며 숏폼 콘텐츠,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IP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광고 매체 운영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솔루션 개발과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1월 1일 독자들의 종이책 구매와 예스24 eBook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 이용 현황을 통해 새해 첫날 베스트셀러 트렌드를 분석했다. ▲ 2025년 1월 1일 종이책 베스트셀러 1~5위 1월 1일마다 도서 구매량 급증… 2025년 첫날 베스트셀러 ‘소년이 온다’ 1위 새해의 시작인 매년 1월 1일이 되면 독자들의 도서 구매량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인다. 2025년의 첫날도 예외는 없었다. 올해 1월 1일은 하루 전인 12월 31일과 비교해 독자들의 종이책 구매량이 5.3% 상승해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12월 31일 대비 꾸준히 증가했다. 예스24 집계 결과, 2025년 1월 1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가 차지했다. ‘소년이 온다’는 지난 10월 한강 작가가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2024년 10월 3주부터 12월 3주까지 10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월 1일 기준 50대가 35.7%, 40대가 33.4%, 30대가 14.8% 등의 구매 비율을 보이며 전 연령대에서 고루 사랑받았다. 2025년 1월 1월 종이책 베스트셀러에서도 ‘한강 신드롬’이 여전했
페스트북은 김정수 작가의 책 ‘나이 60, 이제 너는 자유일까?’를 추천 에세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김정수 작가의 '나이 60, 이제 너는 자유일까?’가 페스트북 추천 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은퇴 세대에게 이를 대하는 태도와 실질적 제안을 담은 에세이다. 작가는 30년간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은퇴를 경험한 후 인생 2막을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김정수 작가는 “직장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면 막막함과 가능성을 동시에 경험한다. 중요한 건 새로운 길을 찾는 용기와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라며 “이 책이 독자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꿈꿀 수 있는 용기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스트북은 이 책은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며, 은퇴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말이 가슴을 울린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나이 60, 이제 너는 자유일까?’는 전국 주요 대형 서점을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작품에 대한 스토리와 작가에 대한 인터뷰 내용은 김정수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동·청소년 소설의 대가며 2025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후보이기도 한 고정욱 저자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전 10권, 애플북스(비전비엔피))를 출간했다. ▲ 저자 고정욱 ▲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세트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原型·archetype)으로 손꼽힌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세세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오랜 시간 구전으로 전해져 다양한 이설(異說)로 존재하는 신화의 특성상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국문학 박사인 저자가 특유의 혜안과 포용적 시각으로 친절한 주석을 더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오랜 세월 동안 전해지며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그 안
좋은땅출판사가 치우천왕에서 문무대왕의 삼한일통까지 3500년에 이르는 상고사를 다룬 김이오의 대하역사소설 ‘고국(古國)’ 시리즈 중, 마지막 완결편 9권(삼한일통)을 출간했다. ▲ 김이오 지음, 좋은땅출판사, 380쪽, 1만8000원 9권에서는 백년 수·당전쟁 시대를 마감하고 선비 김씨 마립간 세력이 다스리던 신라가 ‘삼한일통’을 이룩하는 위대한 여정을 상세히 다룬다. 신라의 삼국통일에 대해서는 비판적 시각이 많다. 신채호선생은 무열왕 김춘추를 외세를 끌어들였다고 폄훼한 반면, 통일제국 ‘당’에 맞서 싸운 연개소문을 민족 최고의 영웅으로 부각시켰다. 그러나 7세기의 신라 정권은 숙적인 백제는 물론, 고구려와 야마토(왜)의 ‘삼국밀약’으로 고립무원에 처해 있었다. 고구려의 평양성은 북한이 아닌 하북성의 창려평양이었으니 김유신은 양하도총관으로 난하까지 출정해야 했고, 고구려 멸망 후의 ‘안동도호부’ 역시 창려였다. 당시의 백년전쟁은 장안과 북경, 산동에서 반도, 일본열도를 오가며 전개된 거대 규모의 국제 전쟁이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선덕과 진덕 2인의 여왕을 보좌하던 김춘추는 망국이라는 최대의 국난을 맞이해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야 했고, 삼국밀약을 깨뜨리고자
해냄출판사가 전 세계 수많은 커플을 구한 책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원제: Fight Right:How Happy Couples Turn Conflict into Connection)를 펴냈다. ▲ 해냄출판사가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관계치료의 대가인 존가트맨, 줄리 슈워츠 가트맨 박사 부부의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를 펴냈다 ▲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의 저자인 존 가트맨, 줄리 슈워츠 가트맨 박사 부부 세상 모든 커플들을 위한 최고의 갈등관리 매뉴얼 남녀 관계, 그중에서도 커플과 부부의 관계는 너무나 사소한 의견 차이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문제의 이면에는 사소함 이상의 근원적이고 복잡다단한 두 사람의 욕구가 얽혀있기 마련이다. 신간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는 이처럼 많은 커플과 부부들이 관계 속에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갈등과 위기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싸움의 지혜’를 담은 남녀관계 갈등 관리 매뉴얼이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관계치료의 대가인 저자 존 가트맨, 줄리 슈워츠 가트맨 박사 부부가 갈등을 일으키는 심리적 원인부터 싸움의 전형적인 유형, 화해를 위한 대화법까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안산시립국악단 ‘2025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을사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의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에서는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다양한 음악과 생동감 넘치는 레파토리를 준비해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예술감독 이용탁)과의 교류 무대를 구성하고,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신나는 무대까지 함께해 관객들의 흥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7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12,000원 S석 10,000원이다. 예매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031-481-4000)이나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박종홍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 해를 열어주는 신년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시민들에게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수원시립합창단 제6대 예술감독으로 김보미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를 위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3일 집무실에서 김보미 예술감독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보미 신임 예술감독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레겐스부르크 음악대학에서 교회음악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교회음악 최고과정을 졸업했다. ▲ 위촉장 수여 후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보미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이 함께하고 있다. 2012년 9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오스트리아 빈 소년 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고, 2013년에는 오스트리아에서 그해 가장 훌륭한 합창 지휘자에게 주는 오트너 프라이스(Ortber Preis)상을 받았다. 2016년부터 연세대 음악대학 교회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2018년부터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보미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전문성과 품격 있는 대중성을 갖춘 수원시립합창단은 클래식 합창 음악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수원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이라는 직함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참신하고 정성을 담은 레퍼토리로 시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이 되도록 최선을
좋은땅출판사가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님들을 위한 양육비 제도 길라잡이’를 펴냈다. ▲ 법무법인 지율 지음, 좋은땅출판사, 92쪽, 1만7000원 법무법인 지율이 집필한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님들을 위한 양육비 제도 길라잡이’는 양육비 지급과 관련된 법적 절차와 제재 방법을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양육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미성년 자녀의 복리와 성장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이혼 후 양육비 지급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많은 부모가 양육비 지급 불이행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정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양육비이행관리원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도에 대한 복잡성과 이해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법무법인 지율은 8년 이상의 다양한 양육비 사건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으며, 복잡한 법적 절차를 쉽게 풀어 설명하고자 했고, 부모들이 양육비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특히 현실적인 사례와 자주 묻는 질문(FAQ)을 통해 독자가 책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