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 당시 광교산 전투에서 적장 3명을 사살하며 대승을 거둔 김준룡 장군의 후손이 소장 유물을 수원시에 기증했다. 김준룡(金俊龍, 1556~1642) 장군 종손 김영수씨는 김준룡 묘에서 출토된 철화백자(鐵畵白瓷) 묘지석 4점을 비롯해 병자호란의 과정을 기록한 「병자년기(丙子年記)」와 조선시대에 간행된 「원주김씨 족보」 등 5건 13점을 최근 수원시에 기증했다. 김준룡 묘를 이장할 때 발굴한 철화백자 묘지석 글은 김준룡의 아들이 지은 것으로, 아버지의 행적을 서술했다. 「병자년기」는 후손 누군가가 김준룡의 공적을 기리며 여러 자료에서 관련 내용을 모아 필사한 것으로 보인다. 김준룡 장군은 1636년(병자년, 인조 14) 병자호란 때 광교산 전투에서 청나라의 장수 3명을 사살하며 승리를 거뒀다. 정조 시대에 그의 공적이 재조명되면서 시호를 정할 때 번암 채제공이 그의 공적을 기록한 ‘시장(諡狀)’을 지었다. 마침내 1792년(정조 16) ‘충양(忠襄)’이라는 시호(諡號)를 받았다. 또 수원화성 축성 때 화성성역 총리대신이었던 번암 채제공이 광교산 큰 바위에 ‘충양공김준룡전승지(忠襄公金俊龍戰勝地)’라고 새겨 공적을 기념했다. 이는 1977년 경기도기념물로 지정
트래블라이크가 ‘지구의 축소판’과 같은 뉴질랜드의 초자연적 매력을 담은 ‘팔로우 뉴질랜드’를 출간했다. ▲ 트래블라이크 ‘팔로우 뉴질랜드’ 표지 ‘팔로우 뉴질랜드’는 호주, 미국 여행 전문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인플루언서 제이민 작가와 오세아니아 대륙을 빈틈없이 다니며 트렌드를 수집하는 현지 교민 원동권 작가가 집대성한 뉴질랜드 여행 가이드북이다. ‘팔로우 호주’, ‘디스 이즈 미국 서부’를 집필하고 영국과 미국에서 오랜 시간 생활한 저자답게 뉴질랜드와 가까운 호주, 문화적 뿌리를 공유하는 영국, 같은 영어권인 미국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뉴질랜드를 가장 흥미롭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행 방법을 소개한다. ‘팔로우 뉴질랜드’는 떠나기 전에 미리 보는 최강의 플랜북과 현지에서 도움받는 실전 가이드북으로 분권 제작해 무게는 가볍고 정보의 밀도는 높다. 산, 빙하, 호수 등 순수한 자연 풍광을 지닌 남섬과 마오리족의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보존된 북섬 여행 정보를 각 권에 담아 보기 편하다. 필수 관광 명소와 즐길 거리, 미식, 쇼핑, 숙소 정보는 물론 지역별 상세 추천 코스와 최신 교통 정보는 여행자의 동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잘 정리돼 있다
출판사 바른북스가 인문분야 신간 ‘21c 아다지아 ADAGIA’(이하 아다지아)를 출간했다. ▲ ‘21C 아다지아 ADAGIA 1, 2’, 우스톤 박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344쪽, 1만6800원 책 ‘아다지아’에서는 1500년 에라스무스의 고전 격언집 ‘Collectanea Adagiorum’에서 영감을 얻어 10여년간 고전을 읽고 기록해놓은 수많은 격언들을 한데 모아 놓았으며, ‘아다지아’는 유사 이래 최고의 격언들만을 선별해 놓은 격언집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다. 본문의 구성은 한글의 ‘가나다라’ 순서에 입각해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들을 중심으로 격언들을 정리했으며, 사전형식으로 돼 있어 살면서 부딪치는 문제들에 대해 즉시 현명한 답을 찾아볼 수 있도록 편리하게 구성돼 있다. 고전이 알려주고 전해주는 핵심을 알고 싶으나 시간이 없고 어려워서 접근하기 꺼려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고전의 맛과 감동을 진하게 느낄 수 있으리라 예측해 볼 수 있다. 책의 목차 구성은 △기역편 △니은편 △디귿편 순으로 △히읗편 까지 편리하게 정리돼 있으며, 우리가 살면서 고민하고 부딪치는 문제들,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가치들을 내포하고 있는 단어들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연말을 맞아 4개 주요 분야(에세이·경제경영·IT 모바일·자기계발)에서 출간된 2024년 신간들의 제목 트렌드를 살펴보고, 올 한 해 출판 및 베스트셀러 동향을 분석했다. ▲ ‘인생’ 제목 키워드 에세이 책 제목을 보면 한 해의 ‘트렌드’가 보인다. 책 제목에 자주 쓰인 키워드를 보면 그 해의 출판 트렌드는 물론 화제가 된 사회적 이슈까지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소식이 전해진 11월부터 12월 한 달 사이 ‘트럼프’가 제목에 포함된 도서는 11종이나 새롭게 출간됐다. 2024 화제 에세이는 모두 ‘인생’ 키워드… 유홍준의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1위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이야기에 담아내는 에세이. 2024년에는 ‘인생’을 제목 키워드로 삼으며 삶을 회고하는 에세이가 다수 출간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제목에 ‘인생’이 들어간 에세이는 올해만 126종이 출간되며 세 자리 수를 돌파했고, 판매량도 전년 동기(1.1~12.15) 대비 24.4% 증가했다. 관련서 베스트셀러 분석 시, 중장년층 유명 작가들이 선보인 인생 에세이가 동년배 독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다. ‘나의
좋은땅출판사가 ‘화원: 밀사화의 비밀’을 펴냈다. ▲ 금사율 지음, 좋은땅출판사, 356쪽, 1만8000원 단원 김홍도의 ‘서성우렵’, 윤두서의 ‘자화상’은 그저 단순한 그림이 아니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그림들을 이 책에서 만큼은 ‘기이한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다. ‘화원: 밀사화의 비밀’은 ‘2015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을 소설로 새롭게 창작,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팩션이다. 조선 시대 정조 시기를 배경으로 ‘반차도’, ‘한강주교환어도’ 등 그림 안에 숨겨진 비밀을 정교하고 스릴 있게 풀어냈다. 조선 시대 정조 시기, 멸문지화의 복수를 꿈꾸던 장사율은 우연히 목격한 화원의 죽음을 계기로 궁중 암투에 휘말린다. 도화서 화원의 잇따른 죽음으로 드러나는 거대한 음모, 그 단서는 그림에 있었다. 저자는 궁궐에 도사리는 음모의 실체를 5점의 궁중화를 통해 드러냄으로써 이야기 전개에 호기심과 긴장감을 더한다. 사학을 전공하고 조선 시대 궁중 회화에 관심이 많았던 저자는 ‘정조의 화성행차’와 ‘금등지사’를 사건의 주요 배경으로 삼았다. 접점이라곤 하나도 없어 보이는 그림들을 퍼즐처럼 맞춰 하나의 진실로 드러내기까지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2025년 새해를 맞이해 심야 특별전을 운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 빛의 시어터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해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심야 특별전을 운영한다(© TMONET - Théâtres des Lumières)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오후 10시까지 관람시간을 연장한다. 빛의 시어터는 해당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눈이 내리는 겨울 풍경을 담은 포토타임 영상을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2024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자정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하고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운영한다. 눈이 쌓인 숲속 풍경을 배경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한 해의 다짐과 소망을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빛의 시어터는 연말을 맞이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티켓을 한정 판매한다.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을 비롯해 빛의 시어터 굿즈인 ‘아트 큐브’가 포함된 입장 티켓을 정상가에서 약 25% 할인한 5만1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오는
EBS(사장 김유열)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정광렬)이 공동 기획한 ‘청춘1장 -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이하 청춘1장)의 세 번째 이야기 ‘창작 국악 그룹 - 창작 아티스트 오늘’ 편이 12월 21일(토) 오후 2시 10분에 EBS 1TV에서 방송된다. EBS ‘청춘1장 -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 3화 예고 ▲ EBS ‘청춘1장 -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 3화 스틸 모음 ‘청춘1장’은 청년 아티스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9년째 운영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청춘 마이크’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아티스트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에게 방송 데뷔 무대를 제공, 대중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발판과 팬덤 구축의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국악과 대중음악 사이에서 방황하던 ‘오늘’, 레전드 윤상에게 얻은 해답은? ‘청춘1장’의 세 번째 주인공 ‘창작 국악 그룹-창작 아티스트 오늘’(이하 오늘)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리더이자 피아노를 맡고 있는 김성은, 진지하면서도 섬세한 성격
EBS 특집 다큐멘터리 ‘한국에서 세계로, 인도주의의 길’ 2부작이 오는 21일, 28일 방송된다. 지진, 홍수 등 대규모 자연재해와 질병, 내전 등 끊이지 않는 지구촌 위기 속에서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권리를 실천하는 ‘인도주의’를 국내 인도적 지원 사업을 통해 보여준다. ▲ EBS ‘한국에서 세계로, 인도주의의 길’ 스틸 모음 ‘1부-나는 전설이다’에서는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KDRT’를 통해 인도주의의 필요성에 관한 이야기, ‘2부-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기후 위기가 계속되는 아프리카 케냐를 찾아가 기후 위기가 미치는 영향과 인도 지원 사업을 통한 변화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내레이터로는 배우 장현성이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배우 장현성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스토리텔러로 고정 출연 중이며, 더불어 최근 SBS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에서도 내레이터로 활약했다. 전달력 있는 목소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도주의에 담긴 메시지를 선명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의 숨은 영웅,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KDRT 21일 방송되는 ‘1부-나는 전설이다’에서는 KDRT (대한민국 긴급구호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KDRT는 재
문예출판사가 1999년 자신의 동성애자 정체성을 반영한 소설로 이탈리아 문학계에 화려하게 등장한 마테오 B. 비앙키의 대표작 ‘남겨진 자들의 삶’을 국내에 출간했다. ▲ 마테오 B. 비앙키 ‘남겨진 자들의 삶’ 표지 ‘남겨진 자들의 삶’은 7년간 교제한 동성 연인 S가 동거하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자살한 사건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자전적으로 풀어낸 소설이다. 현대 이탈리아 문학을 이끄는 차세대 기수 파올로 코녜티가 극찬을 아끼지 않은 이 작품은 출간 직후 이탈리아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2023년 이탈리아 문학상인 스트레사상과 오르베텔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집으로 들이닥친 구급 대원들, 이웃 사람들의 의아한 시선, 그리고 바닥에 놓인 연인의 시신. 마테오는 첫 문장부터 독자를 자신이 체험한 고통, 혼란의 현장으로 끌고 들어간다. 그 후 작가는 분노와 슬픔, 회한, 체념 등의 감정을 오가며 ‘남겨진 자’이자 ‘생존자’로서의 경험을 파편화된 방식으로 서술한다. ‘남겨진 자들의 삶’은 장르를 규정하기 어려운 책이다.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자 사랑하는 이의 자살 후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에세이라고
임진택 창작판소리 50주년 기념 공연 ‘안중근’이 오는 12월 22일(일)과 27일(금)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 2024 창작판소리 ‘안중근’ 공연 포스터 ▲ 지난 2021년 6월 창작판소리 ‘안중근’ 초연 공연에서 열창하는 명창 임진택 ▲ 판소리 사설을 쓰고 작창하고 직접 소리하는 임진택 명창 ▲ 박불똥 화백의 안중근 포토꼴라주 작품 창작판소리 ‘안중근’은 만고의 영웅 대한국인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판소리로 엮은 작품으로, 명창이자 작가인 임진택이 안중근 의사의 옥중 자서전인 ‘안응칠 역사’를 기본으로 사설을 집필하고 소리를 붙여 작창했다. 안중근은 누구인가?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경 중국의 하얼빈 역에 세 발의 총성이 울렸다. 대한 침략의 원흉이자 아시아인의 공공의 적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단하는 순간이었다.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 안중근 의사는 뤼순감옥에 수감돼 1910년 2월 7일부터 모두 여섯 번의 공판 끝에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항소를 거부하고 그해 3월 26일(향년 31세)에 순국했다. 안중근 의사는 왜 이토를 쏘았을까? 안중근은 공판정에서 왜 이토를 시살했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무려 14가지 이
‘수원화성&행궁동’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한국관광의 별’에서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됐다.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표창을 받았다. 2010년 시작된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관광자원, 관광콘텐츠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9개 분야에서 총 11점을 선정하는데, ‘올해의 관광지’는 대표 시상 분야다. ▲ 2024 한국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 선정 홍보물. 수원화성&행궁동은 전통문화,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장소다. 주민과 로컬크리에이터, 지역 상권이 참여해 수원화성과 행궁동만의 특색을 담은 유·무형 관광자원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행궁동 카페거리, 공방거리, 맛촌거리, 통닭거리, 로데오거리, 전통시장 등 오랜 시간을 간직한 골목들이 모여 ‘행궁마을(수원화성&행궁동)’이라는 확장된 개념의 관광지가 됐다. 또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공동재현 등 다채로운 축제가 열리는 곳이자 다수의 드라마 촬영 장소로서 풍부한 관광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의 대표 관광지인 수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는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 리커버 에디션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 미래엔 북폴리오,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 리커버 에디션 출간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는 밴드 소란의 보컬이자 방송, 라디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히 활동 중인 올라운더 뮤지션 고영배의 첫 에세이다. 2023년 사인본 예약 판매 첫날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 완판되며 화제를 모았고, 교보문고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 1위와 종합 14위를 기록하는 등 출간과 동시에 행복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책은 저자 고영배 특유의 위트와 따뜻한 시선으로 행복을 생각하며 되찾는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풀어낸다. 저자는 자신감의 원천이 되는 일상의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행복의 시작임을 강조한다. 특히 꿈과 음악, 가족, 사랑 그리고 소중한 하루하루를 소재로 삼아 표현하는 마음의 가치를 독자들에게 진솔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리커버 에디션에는 저자 고영배의 친필 사인이 각인된 그린톤의 표지와 함께, 별책부록, 투명 책갈피 등 새로운 구성이 포함돼 소장 가치를 높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