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잘하는 고등학교 2학년생이 의학논문을 쓰고 제1저자가 됐다. 이어 이 논문을 수시입학에 활용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국민들이 많다. 해당 학생이 천재이었다면 할 말은 없다. 그러나 천재는 아니었다는 사실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 그러나 성적은 신통치 않은 학생 정도이었다고 한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문제의 본질에 앞서 정치권은 이 문제에 대해 왜 국민들이 분노하는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우선 한국적인 상황, 한국의 사회분위기에서 절대 공정해야 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병역의 문제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입시의 문제다. 병역은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라면 모두 해당하는 사항이다. 그래서 병역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정한 심사다. 가끔 정치적 권력이나 경제적 힘으로 병역을 회피하는 이들이 사회적 지탄을 받는 것은 한국에서 흔한 일이다. 그 이유는 공정해야 할 의무에 열외를 인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정하는 순간 대한민국은 공정한 세상이 아닌 것이 된다.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이중 국적을 취득한 ‘스티브 유’가 한국사회에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입시의 문제도 비슷하다. 대한민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거짓’으로 거래신고를 한 이들이 경기도 특별조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돼 총 5억6,000만 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3월11일부터 7월 31일까지 4개월 여간 도내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사례 1,651건을 특별조사한 결과, 거짓신고자 109명을 적발하고 과태료 5억6,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부동산 매도 및 매수자가 가족, 친척 등 특수관계로 확인되거나 주변 시세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한 96건을 세무서에 통보, 양도세 탈루 등의 불법여부가 없는지 세무조사를 실시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이번 적발사례 이외의 175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조사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해서는 불법을 통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강력한 정책 의지에 따라 실시됐다. 도는 부동산 거짓신고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도내 31개 시군에 신고된 실거래 내역 가운데 거짓신고가 의심되는 1,559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충남 공주 출생 2016 계간 문예춘추 시 등단 2015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시공모당선 2015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 시 공모 당선 2017 버스정류장 인문학 들판 시 재능기부 동인지 ‘희망의 시인세상’ 1~4집 참여 2019년 중앙시조백일장 7월 차하 현재 수원문인협회 사무차장으로 활동 중 도수가 없는 데도 취기가 감돌고 안주 없이 마셔야 제 맛이 배어나고 혼자는 마실 수 없어 연인에게 제격인 술 잔에는 담지 못해 술잔이 필요 없고 마시고 마셔도 까닭 없이 갈증 나서 자꾸만 그리워지는 그래서 더 아득한. 시 읽기/ 윤형돈 순망치한脣亡齒寒, 짜장,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아니, 입술덮밥을 못 먹는다. 소위 입 안에서 스키를 탈 수도 없다. 불타는 설왕설래舌往舌來는 더욱 불가능하다. 입술로 술을 마시면 대책 없이 취하는 술이 입술이라 했던가! 우리 젊은 날, 밤새워 가슴 졸이며 연서를 쓰고 붉은 입술로 꾸욱 입술 도장 편지를 전해 주던 심쿵한 기억, 그 긴긴 여운은 사뭇 오래갔다. 시인은 지금 ‘입술’을 제목으로 시를 쓰면서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는 중이다. ‘잔에는 담지 못해 술잔이 필요 없고’ ‘도수가 없는 데도 취기는
오산의 잃어버린 10년을 만든 장본인들인 현 오산의 집권 민주당이다. 10년 전만해도 화성시와 오산시를 비교하면 오산의 사회적 자본력이 화성시보다 우위에 있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오산은 화성시를 우러러보는 위치로 추락했다. 그리고 오산시민들은 그들 스스로 “오산은 너무 작다”며 자조적인 말들을 자주하곤 한다. <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실제로 오산 구석구석을 돌아보면 아직도 개발과 정비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지천임에도 오산시는 도시정비를 하지 않았다. 무려 10년간 방치된 곳이 지천에 널려있다. 그들 스스로 너무 작다고 자조적인 한 숨은 쉬면서 도시를 정비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행정구역상 오산에 속하는 양산과 외삼미동은 어는 사이에 화성 병점의 일부가 되었다. 오산시의 도시정비 포가ㅣ는 독산성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사적 140호인 독산성은 오산시의 자랑이라고 하면서도 독산성을 설명하는 그 무엇하나가 없다. 수원시가 사적3호인 ‘수원화성’의 쓰임새와 구조, 그리고 문화`예술적 가치를 설명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만들어 수도권 시민들에게 보급하는 동안 오산시는 독산성이 어떻게 생겼고,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조차 그들
여름 휴가철이면 극성을 부리는 미등록 휴양시설에 대해 경기도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단속을 하겠다고 경고에 나섰다. 13일 오전 10시 30분, 김용 경기도청 대변인은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들이 지난 8~19일 까지, 12일간 단속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며 “앞으로도 불법적인 업체로 인해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업체와 도민이 피해 받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부도나 제부도 등 도내 유명 휴양지에서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야영장을 운영하거나 안전성 검사도 받지 않은 워터에어바운스(물미끄럼틀)를 설치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러온 무허가 야영장 및 유원시설 67개소가 경기도 수사망에 덜미를 잡혔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경기도 특사경 11개 수사센터 24개반 94명을 투입해 도내 미신고, 무허가 불법 운영 의심업소 200곳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결과, 67개소에 걸쳐 모두 68건의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적발했으며, 적발률은 34%에 달했다. 이들 업체 모두를 형사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해당사안에 대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위반 사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은 광복절을 앞두고 국립묘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친일반민족행위자를 국립묘지 밖으로 하루 빨리 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9년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국립현충원에는 친일 반민족행위자로 규정된 인물 11명이 묻혀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인물을 기준으로는 63명이다. 친일반민족행위가 드러난 인물들이 아직도 국립묘지에 독립유공자 자격으로 안장되어 있는 이유는 현행법 상 독립유공자 서훈이 취소되어 국립묘지 안장자격이 상실된 경우 이장을 강제할 수 있는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안장 자격 상실로 국립묘지 밖에 이장된 경우는 있지만 이러한 경우, 국가보훈처가 유족의 동의를 구해 이장 조치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찬열 의원이 국가보훈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친일반민족행위로 독립유공자 서훈이 취소되어 국립묘지 안장자격을 상실한 인사 중 이장을 실시한 인원은 총 14명에 불과하다. 이들은 독립운동을 이유로 서훈을 받아 현충원에 안장되었으나 96년 5명, 11년도에 10명이 친일반민족행위자임이 밝혀져 서훈이 취소되었으며 이 중 14명이
초평동 폐기물 처분시설 허가, 오산시청 옥상에 만들어지는 일명 '오산버드파크'논란이 거센 가운데 오산 자유한국당 임숙영 대변인이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장이 아니다"라는 논평을 내보내고 있다.
화옹지구를 거주지로 삼고 있는 여러 종류 새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임숙영 오산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7일 논평을 통해 “곽상욱 시장의 불륜 사건은 접대와 향응 게이트”라며 곽 시장의 퇴진과 민주당의 통렬한 사과를 요구했다. 임 대변인은 논평에서 “최근 오산에서 발생한 수치스럽고 불행한 사건은 오산시민을 두 번 죽이는 사건이었습니다. 어느 민주당 의원의 말처럼 곽상욱 오산시장의 불륜은 개인의 사생활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의 수장격인 시장이 불륜을 저질렀으면 그에 대한 정치, 사회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 대변인은 “법적으로 불륜이 죄가 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간통이 형사법의 처벌대상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불륜이나 간통이 당당한 일은 아닙니다. 과연 불륜과 간통이 정치적 공세입니까?“라며 곽상욱 오산시장이 자신의 불륜의혹에 대해 정치적 공세라며 변명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또한 임 대변인은 “이번 불륜사건은 불륜과 간통이라는 단순한 개인의 사생활 문제는 아닙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야밤중에 서울, 그것도 서울 서초구에서 누구의 돈으로 술을 먹고, 누구의 돈으로 불륜여성 여성에게 돈을 송금했는지 정확히 밝혀야 합니다. 곽상욱 시장이 익히 알고 있는 사람이 술값과 유흥비를 대납했다면 이것은 분명한 접대와
출근길 수원시내, 승용차 열대가 지나가면 가끔 보이던 일본차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의 경제침략이 시작됐던 7월 이후 부쩍 눈에 띠게 줄어들고 있는 일본차의 운행은 거짓말이 아닌 현실이 됐다. 일부 주유소에서 일본차에게는 기름조차 팔지 않겠다는 한국인들의 강경자세가 일본차의 운행을 줄어들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주차장에 일본차를 세워두는 것만으로 공공연하게 눈총을 받기 시작하자 아예 일본차를 보이지 않는 곳에 세워두고 운행을 자제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일본차를 소유한 수원의 A씨는 “일본차를 산지 오래됐다. 지금까지 잔 고장 없이 잘 타고 있지만 요즘 이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이 왠지 죄 짖는 기분이 들어서 아들 차를 빌려 타고 다니고 있다. 또 내게 직접 욕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눈총을 받는 다는 기분이 들어서 당분간 일본차를 탈 생각이 없다. 그래서 팔고 국산차를 살까 고민 중이다”고 말한다. 일본차를 타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비슷한 모양이다. 서있는 일본차가 가끔 보이기는 해도 확실하게 운행 중인 일본차는 줄어들었다. 한편, 지난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도요타·렉서스·혼다·닛산·인피니티 등 국내에서
곽상욱 오산 시장의 불륜 의혹이 지난 7월30일 이권재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에 의해 공개된 후, 곽상욱 오산시장이 “사실이 아니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의 재탕”이라는 반박문과 함께 모 지방일간지가 게재한 기사 한 꼭지를 배포한 이후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반면 지금까지의 흐름대로라면 곽상욱 시장에 의해 고소당해야 하는 장본인인 이권재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은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이후 매일 오산시청 정문 앞에서 “당당하면 나를 고소해 달라”라는 피켓을 들고 일인시위에 나서고 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오산시청을 드나드는 민원인들이 이 위원장에게 쪽지를 붙이며 지지를 한다는 의사까지 보이고 있지만 곽상욱 오산시장은 아직도 고소를 하지 않고 있다. 곽 시장이 고소를 하겠다는 본인의 주장과는 달리 고소를 하지 못하자 이에 관련한 소문과 뒷말 또한 무성해 지고 있다. 녹취록에 나와 있는 대로 “업자들에게 대접을 받았는지?”, 또 “접대와 향응에 들어간 비용과 불륜여성에게 건네준 돈은 누가 주었는지?” 등, 시청에 모인 사람들마다 삼삼오오 편을 갈라 이야기를 하면서 소문이 걷잡을
하정모 시인(53세)이 두 번째 시집 <웃음소리>(그림과책, 144P, 칼라 시집)를 출간했다. 하정모 시인은 피부 관리사라는 직업을 가졌으며 이와 동시에 틈틈이 시를 적어 온 문인으로 이번 시집은 하정모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두 번째 시집 해설은 박효석 시인이 맡았다. 박효석 시인은 다음과 같이 해설을 적었다. “하정모 시인이 새로 지은 시의 집을 구경하면서 집이 떠나갈 듯한 행복한 웃음소리와 그 웃음 속에 담긴 애잔한 애상이 배어있는 구조가 마치 사설 민요 모음집 같아서 집을 구경하는 내내 하정모 시인이 앞소리를 메기면 나는 뒷소리를 받으며 하정모 시인의 희로애락의 장단에 흠뻑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마음으로 읽으면서 웃어도 웃는 것이 아니라는 말과 울어도 우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떠올렸다. 아픔의 밑바닥까지 겪었기에 이제는 웃을 수 있다는 하정모 시인의 웃음이 햇살처럼 밝게 느껴지기보다는 반대로 애잔하게 가슴에 와 닿는 것 같다. 물량적으론 한 끼의 밥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시를 무엇 때문에 이 세상의 시인들은 그토록 한 편의 시에 목말라하고 목숨까지도 바칠 각오를 하고 있는지 시인들이 아니면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