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전국주부백일장 대상 2009년 문파문학 시부문 등단 2011년 경기여성기예경진대회 시부문 우수상 수원문인협회, 수원시인협회, 경기여류문학회, 시와 사람들 회원 저서: 길을 묻는 그대에게 바람이 인다 뛰어가는 옷깃에 부딪쳐 바람이, 바람소리를 지른다 제 목소리가 아닌 옷깃 펄럭이는 소리라고 고개 흔들어도 누구나 그 소리를 믿는다 움직이는 그림자는 바람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바람을 허상의 그림자를 눈과 귀에 담는지 한걸음에 일어나는 바람 듣고 보이는 것 그대로 그리지 마라 움직이면 바람 불고 별빛에도 그림자 생긴다. 시 읽기/ 윤 형 돈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며 방아 찧는 이야깃거리는 언제나 뜬소문, 루머, 유언비어, 가짜뉴스, 풍문이라는 말로 날개를 달고 대책 없이 떠돌 때가 왕왕 있다. 특히 ‘어떤 집단이 모호한 상황에 빠졌을 때 그 상황을 설명하려는 집단적인 노력’이 ‘소문’이라고 설명한 어느 심리학자의 말에 적극 수긍하는 요즘이다. 소문의 줄기를 타고 뒷전에서 내뱉는 뒷 담화는 대개 칭찬보다는 악의적인 험담이 더 질기고 맛있는 안줏감이 되는 모양이다. 이러쿵저러쿵 누가 옳고 누가 그르고 말도 많
한동안 오산정신병원 개원 문제로 시끄러웠던 오산이 이번에는 오산버드파크문제로 또 다시 격랑 속으로 끌려들어갈 전망이다. 오산버드파크사업은 오산시청이 외부사업자에게 오산시청을 빌려주고, 사업자는 버드파크건물을 오산시에 기부하면서 최대 20년까지 사업의 운영권을 가지는 사업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공공성과 조류독감의 위험성을 들며 사업을 반대하며 충돌해 왔던 사안이다. 그러나 오산시는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계속 묵살해 왔다. 곽상욱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시민단체들은 시장 집무실 앞에서 릴레이 일인시위를 벌여 왔다. 그러나 이마저도 거부당하자 야4당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조요청을 받은 오산의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관계자들은 지난 6월21일 일차 모임에 이어 24일 2차 모임을 갖고 “민주당이 집권하면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현안들이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연합시위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 당의 위원장들은 “세교정신병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일반시민을 겁박하는 정치행태와 공공자산을 공론화 과정도 없이 법인사업체에게 빌려주는 행태는 시민을 내려다보는 반민주적
아투즈 컴퍼니는 <비비아나킴의 색다른 사계> 공연이 6월 30일(일) 오후 2시 중구문화의전당과 7월 7일(일) 오후 2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고 밝혔다. <색다른 사계>는 플루티스트 비비아나킴의 목표가 담겨있는 첫 단계이다.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영재 예비학교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KPA과정을 최고점수로 졸업 후 클래식 음악은 물론 크로스오버계에서 팝플루티스트로도 활동한 바 있는 플루티스트 비비아나킴은 대중들이 느끼는 클래식음악의 부담감을 몸소 겪어왔다. 이에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으로 클래식음악은 어렵다는 인식을 낮추고 누구나 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음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잡았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를 프로그램으로 잡은 것 역시 관객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그녀의 의지가 담겨있다.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는 비슷하면서도 형식적, 음악적으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각 곡이 가지고 있는 힘과 개성을 보다 뚜렷하게 전달하기 위해 <색다른 사계>에서는 연주순서를 작곡가별이 아닌 계절별로 배치했다. 가을, 여름, 봄, 겨울 순으로 연주되는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은 그림책을 독자적인 장르와 문화 산업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한국 그림책은 그림책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볼로냐 라가치상, BIB 상을 다수 수상하고 뉴욕타임스 우수그림책으로 4번 선정 되는 등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독창적인 작품성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한류 붐을 타고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수출 국가 또한 다변화 되고 있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세계 최대 규모인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한 해 동안 전세계에서 출간된 어린이 도서 가운데 각 분야의 최고 아동서를 대상으로 주어지는 상이다. 1966년 제정되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어린이 도서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운다. 우리나라는 2011년·2013년·2014년 연속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매년 수상의 낭보를 전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인 인정으로 많은 나라에 저작권을 수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림책은 아동도서의 하위 장르로 인식되어 독립적인 장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적으로 출판시장 불황, 지속적인 출산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수원의 허파 같은 공원 '수원예술공원 '산책 사색의 전당 같은 곳에서...........,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큰 공원이 있다는 것이 수원의 자랑 출발은 경기문화의 전당에서 예술공원으로 넘어가는 길에서. 전체적으로 예술공원을 산책하는 시간은 40분 정도 걸림. 수목원 느낌이 나는 도심 공원
부산 출생 경상대 대학원 심리학과 2010년 중앙일보 시조백일장 장원 2011년 한국시조시인협회 백일장 장원 2015년 시조전문 잡지 ‘유심’ 등단 한국문인협회, 수원문인협회 삼천 번 절을 해야 만나 뵙던 노스님 ‘좋은 줄 알면 절 문턱이 다 닳을 텐데’ 홀리듯 남기신 말씀 새겨듣던 인연으로 북쪽에 티벳 사람들 성지순례 가는 길 두 손에 나막신 끼우고 온몸을 던지듯이 좍 펴고 또 일어서고 육필 경전 사경 한다 어쩌면 접었다 폈다 어눌한 그 행보는 스쳐간 숱한 인연을 공손히 받드는 일 푸르게 써 내려가는 삼보일배 또 일 배. 시읽기/ 윤형돈 김경옥 시조시인의 시편을 몇 수 읽노라면 다소곳 불심을 받아들여 깊이를 더하고 빛깔을 다채롭게 하는 속내를 엿볼 수 있다. 未生의 신발 끝에 이름 모를 ‘점등’이 그렇고 다양한 은유와 환유의 세계가 시종 형이상학적 심오함의 세계로 톺아간다고나 할까. 여기서 ‘자벌레’는 경전을 공부하며 날마다 묵언 수행하는 수도자의 모습이다. 미물을 대하는 시인의 감성과 이미지가 의식과 언어로 감히 포용할 수 없는 부처의 세계를 전한다. 하찮은 생명체에 관심을 가지고 손을 흔들어 주는 표현법이 알 듯 모를 듯 시의적절한 질
황남희 (1970~) 서울 출생 2018 수원문학 시조 부문 신인상 굶주린 서류들이 하루 내내 기웃댄다 퇴근 시간 다가오자 제 순서도 잊은 채 무작정 책상 한구석 비집고 들어온다 다독인 서류뭉치 서랍 속에 밀어 넣자 달리던 초침마저 가다 서다 반복한다 용케도 꿰찬 시간 끝 서랍 문을 다시 연다 매몰된 시간들을 하나둘 일으키며 허기 채운 종이들을 뱉어내는 프린터 빌딩숲 불빛 아래서 눈 그늘이 짙어간다 시 읽기/ 윤형돈 외견상 시인의 전력은 전무하다. 한 지방 문학의 신인상 데뷔가 전부다. 참으로 황당하고 남사스럽고 희한하다. 그럴까? 그게 전부일까? 온갖 군더더기 이력을 제하고 편집하고 분리수거하고 설거지하고 수리적으로 인수 분해한 결과물을 등재했을 뿐이다. 전과와 전력을 빼곡하게 나열하고 진열하기를 선호하는 자는 일시에 전두엽을 강타 당한다. 누구나 지내온 날의 전과와 경력이 없을 수 없다. 다만, 앞으로 인생이란 진영 안에서 누구나 수긍할만한 전투를 얼마나 멋지게 수행할 수 있는 있느냐의 잠재 능력이 문제다. 필자가 화두로 삼은 시간이란 무엇인가? 시간은 1차원이다 우주 안에 있는 것들이 움직이고 차지하는 방향이다 그리고 질량이 없는 것은 시
현대차는 스위스 생 갈렌 주 경찰에 5월까지 총 13대의 ‘코나 일렉트릭’을 공급했다. 13대 중 5대는 순찰차로, 나머지 8대는 일반 업무용으로 사용된다. 이번 경찰차 선정과정에서 ‘코나 일렉트릭’은 생 갈렌 주 경찰이 마련한 엄격한 조건과 테스트를 만족시킨 유일한 전기차였다. 생 갈렌 주 경찰은 경찰용 전기차 최저요건으로 △출력 100kW 이상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 이상 △구매비용 5만 스위스프랑(CHF) 이하여야 한다는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생 갈렌 주 경찰 커뮤니케이션 총괄 한스피터 크뤼시(Hanspeter Krüsi)는 “코나 일렉트릭은 100kW가 넘는 출력과 400km가 넘은 1회 충전 주행거리, 5인승이면서도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춰 생 갈렌 주 경찰의 요구 조건을 모두 만족했다”고 말했다. 또한 “코나 일렉트릭은 일반 차량에 비해 구매비용은 조금 높지만 유지비용이 낮아 이를 상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경찰차의 경우 기동성은 물론 공공기관차이기 때문에 구입 및 유지비용도 중요하게 고려된다며,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 경찰의 높은 요구조건을 만족시키고 경찰차로 선정된 것은 일반차량 못지 않는 높은 상품성과 대중성을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경기 화성시병)은 소득수준에 따른 국민의 사법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직퇴임변호사의 수임제한을3배로 상향하는‘전관예우 방지 강화법’((「변호사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행「변호사법」에서는 법관,검사 등 공무원 직에 있다가 퇴직한 공직퇴임변호사는 퇴직 전1년부터 퇴직한 때까지 근무한 기관이 처리하는 사건을 퇴직한 날부터1년 동안 수임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이 조항을 빠져나가기 위해 퇴직 전1년부터 지방법원 산하 지원과 지방검찰청 산하 지청 등에서 근무하는 등 재판이 비교적 적은 기관에서 퇴직함으로써 수임제한 조항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직퇴임변호사의 수임제한 기간을 퇴직 전1년에서3년으로 상향하고,퇴직 전 근무한 기관이 처리하는 사건을 퇴직한 날부터3년 동안 수임할 수 없도록,수임제한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권칠승 의원은“아직도 전관예우가 엄연히 존재해,소득수준에 따라 국민이 누리는 사법서비스의 격차가 있는데,이러한‘사법서비스의 양극화’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전관예우 방지 강화법’을 대표발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자식보다 부모가 먼저 죽는 것이 자연의 순리다. 그러나 장애인의 부모는 자식보다 오래살기를 원한다. 장애인은 누구인가의 돌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애인을 돌봐주는 시설은 많지 않다. 장애인 학교나 시설이 적은 이유 중 하나는 “우리 집 앞에는 안 돼!”라는 논리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 강남의 한 지역에 장애인 학교를 신설해 달라면 무릎까지 꿇은 어머니들은 결국 “우리 집 앞에는 안 돼!”라는 말에 성북으로 이사 갈 수밖에 없었다. “우리 집 앞에는 안 돼!”라는 시설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부분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들이다. 혐오시설로 분류되는 시설들 대부분이 그러하다. 쓰레기장, 장례식장, 재처리 가공 시설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시설들이지만 혐오시설로 취급된다. 실제로도 공해유발이나 악취 등으로 인해 이런 시설들은 주거지역이 아닌 곳에 설치되고 있다. 그러나 악취나 공해시설이 아니고 환자를 돌보는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주거지역으로의 진입이 어려운 시설이 정신의료기관이다. 특히 정신의료기관은 폐쇄병동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민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오산에서 정신과 병원의 세교신도시 진입을 반대하는 것이 오늘
오산 준정신병원 개원 문제를 놓고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한 가운데 안민석 국회의원이 주민 편을 들어 준다며 병원장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막말을 함, 협상을 하려고 나온 사람이 겁박에 가까운 막말을 하자 병원장 준정신병원 개원 더욱 강행, 꼬여만 가는 병원 개원문제에 대한 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