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은 동양에서 시작된 종교 한국인의 특성화 비슷한 부분이 많아 한류가 쉽게 전파된 지역 북아프리카에서부터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에 자리 잡은 나라들을 이슬람 국가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알라신을 믿고 예언자 무함마드를 따르고 있는 사람들이다. 무려 57개국에 걸쳐 18억 이상의 사람들이 무슬림이다. 이들은 최근 각종 내전에 시달리면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그리고 전쟁이 일어난 국가의 사람들은 내전을 피해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로 이주하고 있다. 실로 600년 만의 대이동이다. 과거에는, 약 600년 전에는 많은 유럽인들과 아시아인들이 스스로를 무슬림이라 부르면 개종하기 바빴는데 이제는 역전이 된 셈이다. 포용력이 다른 어떤 종교보다 강했던 이슬람이 내전에 휩싸이면서 유럽의 여러 나라들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나라들은 이들의 잔혹성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왜 싸우게 됐는지 그리고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는 잘 보도하지 않는다. 또 서방세계가 어떻게 그들을 살인하고 핍박하고 있는지도 보도하지 않는다. 지난 1915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 유대인들은 지금의 팔레인스타인 지방에 모여든다. 유대인들은 제1차 세계대전당시 영
서예 입문 5년 만에 인사동 초대전 작품전시 금강경 옮겨 쓴 병풍작 찬사 받아 “서예 입문 5년 만에는 글씨를 쓰는 것 자체가 힘들다. 겨우 5년 배운 사람이 인사동 같이 서예대전이 자주 열리는 곳에 초대받아 작품전시회를 했다면 아마도 서예 천재라고 보는 것이 옳다” 서예공부를 오래 했다는 어느 선생의 말이다. 그런데 오산에서 정말 서예를 배운지 5년 만에 초대전을 성공리에 마친 사람이 나타났다. ▲ 효란(孝蘭) 김은자 씨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오산에 거주하는 효란(孝蘭) 김은자(75년생)씨가 그 주인공이다. 중국에서 교사생활을 하다 한국에 귀화한 김 씨가 서예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4년 7월경이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가게일이 너무 힘들고 짬을 내기가 어려웠던 김씨는 노동의 고통을 잠시 잊게 해줄 생각으로 별다른 생각 없이 서예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글쓰기가 하다 보니 늘었다고들 하더라!”라고 말하는 김 씨는 자신을 처음 서예에 접하게 해준 선생님이 “한가한 시간에 글씨체를 눈여겨보라”는 말을 듣고 남편과 함께 글씨체 유람을 자주 다녔다고 한다. 김 씨의 천재성은 일찍 입증됐다. 서예에 입문한지 딱 한 달, 제대로
수원시 광교 개발이익금 중 1000억 투자 교통문제 해결 기대 학교 과밀화 문제는 엄두조차 못내 확장만 생각했던 수원 신도시계획이 교통문제와 학교문제로 급브레이크가 걸리면서 명품신도시 임을 강조했던 광교신도시가 가장 살기 힘든 도시로 전락해 가고 있다. ▲ 수원시 관내 도로 경기도와 수원시 및 용인시가 명품신도시를 건설하겠다며 지난 2007년부터 착수한 광교신도시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심각한 교통대란에 직면해 있다. 광교신도시 개발당시부터 우려됐던 동수원 IC 부근 광교사거리는 출퇴근 시간이 아니더라도 심각한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어 초보운전자라면 절대로 피해가야 하는 코스가 된지 오래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곳은 1일 평균 9만5천대의 차량이 통과하고 있다. 영동고속 동수원 IC 진출입, 43번 국도의 수원 및 용인 양방향 통과, 광교신도시와 경기대학교 진출입차량이 모두 뒤엉켜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곳이 바로 광교사거리이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경기도청과 산하기관, 경기도의회 및 수원컨벤션센터까지 곧 광교신도시에 들어서거나 개관을 할 예정이라는 점이다. 현재도 아수라장을 연출하는 광교사거리에 또 다시 상당한 교통체증을 유발할 수 있는 대형 공공기관이 입주하게
수원 곡정초 3교대 병행급식, 전용 돌봄교실과 방과후교실조차 없어 수원시와 교육청 “우리 책임 아니다”만 되풀이 “시청이 학교시설 지어주게 되어 있습니까? 그거 교육청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수원시 최고위층의 말이다. 그리고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중앙투자 심사 당시 학급당 학생수는 34명 기준이었고 그때 36학급 규모로 학교로 설계됐다 절대 과밀학교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 학생숫자 1,500에 비해 작아도 너무 작은 곡정 초등학교 운동장 그러나 이 학교는 3교대 병행급식을 하고 학교 강당에는 전체 학생의 1/3만 들어갈 수 있다. 또 운동장은 터무니없이 작고, 전용 방과후학교 교실 자체가 없다. 초등교실 2개와 미술실 및 도서실을 방과후학교 교실과 겸해서 사용할 정도로 열악하다. 더울 비참한 것은 돌봄교실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돌봄교실은 정말 아이들을 돌보기 위한 기본시설물들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학교의 돌봄교실은 저학년이 일찍 하교를 하고 나면 그때서야 그 교실을 빌려 임시로 돌봄교실로 사용하고 있다. 곡정초등학교로 불리는 이 학교는 지난 2010년 8월,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에 세워진 학교다. 수원시 곡선동 인근에
“정치는 내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 촛불정국이 만든 것은 문재인 정부만이 아니다. 지방권력 또한 자유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 대거 이동했다. 심지어 경기도의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이 99.9%를 넘어서는 이변을 만들었다. 물론 이변에 따른 잡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촛불민심은 민주당에 확실한 힘을 보탰다. 그리고 경기도의회는 민주당이 민주당을 위한 민주당의회 그 자체가 됐다. ▲ 더불어민주당 김현삼 경기도의회 의원 그리고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제10대 초반부터 공부하는 의회를 표방했고 그 중심에는 김현삼 의원이 있었다. 제9대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를 지낸 김현삼 의원은 제10대 들어서서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자며 모든 직위를 내려놓고 진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현삼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곳 저곳 선거캠프에서 와달라는 수없는 요청 때문이었다. 그리고 김 의원은 전해철 캠프를 선택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마지막 까지 민주당을 위해서 현 이재명 도지사와의 화합을 강조하며 선거를 마무리 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 도의원 삼선에 성공한지 6개월 만에 그의 앞에는 또 다른 난제가 생겼다. 바로 안
"인문학의 도시 수원에 예술회관이 만들어지고 있어" "예술인들의 토론문화 정착에 많은 공을 들였다" 문화예술에도 발전 속도가 있을까? 문화예술에 있어 생산기술적인 발전은 없어도 돌고 도는 순환적 진보는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전애리 수원예술인총연합회(이하 수원예총) 회장이다. 전 회장은 지난 2015년 3월 수원예총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 후 4년이 흘러 어렵게 전 회장을 만날 수 있었다. ▲ 전애리 수원예술인연합회 회장 수원시의회 의원에서 예총회장으로의 변신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전 회장은 늘 “누구인가의 행위에 대해 지적하고 보안을 요구하는 직업보다는 누구인가에게 도움이 되고, 위안이 되는 직업이 천성에 더 맞는 것 같다”는 지론을 펼치며 기자들을 반겼다. 지난 4년 전, “취임하기 이전의 예총과 지금은 예총은 어떻게 다른가?”라는 첫 질문에 전 회장은 “일단 토론 문화가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과거 예총은 정말 불협화음이었다. 음악, 미술, 사진, 문인, 국악, 무용, 연극, 연예예술을 대표하는 회장단들 간의 대화 단절은 좋게 보면 그들만의 예술적 세계 구축이었고, 나쁘게 보면 말 그대로 고집불통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
3대 무상교육(무상교육, 무상교복, 무상급식) 실시로 교육복지 실현 광명교육협력지원센터 설립으로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명,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다’를 민선7기 교육정책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정책을 마련‧추진하는 등 교육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교육예산은 375억 9623만원으로 전년도 본예산 대비 16.28%를 증액 편성했다. ■ 3대 무상교육(무상교육, 무상교복, 무상급식) 실시로 교육복지 실현 광명시는 정부 보다 앞서 올해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하기로 하고 관내 일반고등학교 9개교 2,750명의 고3학생을 대상으로 수업료 지원을 위해 예산 38억 5천만 원을 편성했다. 학생 1인당 연 140만 원을 지원하며,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월 ‘광명시 고등학교 학생 교육비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 협의 등 시행을 위한 행·재정적인 준비를 모두 마쳤다. 또한 시는 안전한 친환경 학교 무상급식을 목표로, 올해 예산 185억 2017만 원을 편성했다. GMO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서 Non-GMO 가공품 학교급식 지원사업의 지속적 추진,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검사 및 공급업체
2018 경기도에서 일어났었던 사건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성남조폭 연루설 달구어진 여름을 더 뜨겁게......, 7월과 8월, 대한민국의 여름이다. 여름은 더워야 하고 그것이 상식이지만 2018년의 여름은 지나치게 더웠다. 대한민국 기상관측이후 한밤 최저온도와 일일 낯 기온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할 정도로 더웠던 여름이 2018년의 여름이다. 특히 한반도 내륙에 있던 대구와 대전은 그 더위가 최고치에 달해 폭염에 따른 사망자가 속출했다. 달구어진 여름 때문에 정부의 전력수급은 비상이 걸렸고 지방자치단체들은 폭염에 의한 사망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 전력에너지의 공급방식이 원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대신 풍력과 조력, 태양력을 이용한 대체에너지로 바뀌면서 전력수급문제는 거의 매일 신문과 방송을 장악하는 뉴스거리가 됐다. 하지만 실제적인 블랙아웃사태는 거의 없었다. 반면 “나만 잘 먹고 잘살면 된다”는 식의 천민자본주의적 사고방식은 고소득층 전반으로 확산돼 사회적 문제가 됐다. 천민자본주의는 비공동체적 사회생활 양식을 만들어 냈다. 에어컨 하나 없는 아파트 관리실, 양철지붕아래 사는 쪽방촌 사람들, 전기누진제가 힘들어서 에어컨조차 가동하기
2018 경기도에서 일어났었던 사건들 ③ 기울어져버린 선거판의 결과는 미지수 벚꽃엔딩이 끝나가고 여름의 초입을 향해 달리던 2018년의 5월과 6월은 한마디로 선거의 달이었다. 출마하려는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가 봇물 터지듯 많이 열렸고, 이에 한 푼이라도 더 내겠다는 사람들이 긴 줄을 만든 기이한 풍경이 선거에 관심 없는 유권자들의 눈에 자주 들어 왔다. ▲ 민주당(사진 상)과 자유한국당 (사진 하)의 2018 경기도당 전당대회 모습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평화민주당, 정의당이 소속의 정치인들이 자웅을 겨뤄 승자를 정하는 6`14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거의 독식하다시피 했다. 자유한국당은 겨우 비례대표 의석을 채우는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최악의 참패를 했다. 보수의 완벽한 몰락이 바로 2018년 6`14지방선거의 현실이 됐다. 경기도의회만 보더라도 지역구 의석 129석 중 딱 한명의 여주 출신 자유한국당 도의원이 당선됐을 뿐이다. 나머지 128명 전원은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당선될 정도로 보수는 몰락 중에 몰락을 했다. 이때는 민주당 경선이 본선보다 더 어려웠다는 후문이 돌 정도 이었다. 자유한국당의 참패는 사실 예고된 참패나 다름없었다.
3월, 들불처럼 미투 운동 고은 시인 강타 4월, 전가의 보도 행정광고 투명성 제로 일부 들어나 나도 당했다. 영어로 Me too로 널리 알려진 이 문구는 남성중심사회에서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하고도 하소연도 못하는 여성들이 더 이상 참지 말고 당당하게 “나도 당했다. 이제는 처벌을 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미투운동의 시작은 지난 2017년 10월 15일 미국의 배우 알리사 밀라노(Alyssa Milano)가 트위터를 통해 ‘미투 해시태그(#MeToo)’를 붙여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자고 제안했다.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의 규모와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들과 함께 연대 의지를 밝히자는 취지였다. 이후 하루 만에 약 50만 건의 트윗이 뒤따랐으며 페이스북에만 처음 24시간 동안 약 1,200만 건 이상의 글이 올라왔다. 유명 배우들을 시작으로 문화계와 언론계, 정계, 재계 등 각계각층에서 일하는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피해 경험을 고발했다. ▲ 사진은 지난 2015년 고은학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한 '고은문학의 현대와 미래 인문학 포럼'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사진 좌측)이 포럼에 앞서 고은시인(사진 우측)과 악수하는 모습 / 사진제공 수원시청
1월, 재선시장들의 운명이 갈린 달 2월, 향남 부영 임대아파트 부실시공 세상 밖으로 드러나 기자들이 지나간 한해를 정리하는 의미는 남다르다. 사건, 사고와 늘 가까이 사는 직업의 특성상 크고 작은 사건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뒤 이야기의 해설까지 해야 하는 직업의 특성상 기억에 남는 사건들은 꼭 있다. 그중 2018년 한 해 동안 일어난 사건중꼭기억해야 하는 사건들을 월별로 정리해 보았다. ▲ 명암이 갈린 재선 시장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양기대 전 광명시장, 채인석 전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올 1월에는 지난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남부에서 삼선에 도전하는 시장들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는 한해이었다. 올해 초까지 재선에 성공해 삼선을 목적에 두고 있던 시장들은 양기대(광명), 이재명(성남), 염태영(수원), 채인석(화성), 곽상욱(오산) 등이었다. 어디에 내놓아도 당당한 이들 재선 시장들의 운명은 선거를 석 달 앞둔 시점에서 행보가 엇갈렸다. 통상 정당에서 삼선시장을 잘 공천하지 않는다는 것은 관례적인 일이다. 삼선시장이 되면 정치권의 압력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지나치게 추진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
'The winner takes it all'을 거부한다 야3당 문재인 정부 압박의 배경 그룹 아바의 노래 중에 ‘The winner takes it all’이라는 노래가 있다. 말 그대로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간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미국의 대통령 선거제도에서 승자가 진 사람의 유권자 표까지 모든 것을 가져간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선거의 승자가 선거 이후 모든 권한을 독식한다는 뜻으로도 사용 된지 오래 전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정당들은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선거제도에 대해 보완하려고 했다. 그리고 수년전부터 소수 정당들은 승자독식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연동형비례대표’제도 도입을 꾸준하게 요구하면서 오는 2020총선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연동형비례대표도입을 최초로 주장한 정당은 최근 연동형비례대표제도 도입을 반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이명박-박근혜 체제하에서 아주 힘든 고난의 시기를 보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시대에 민주당은 ‘반MB연대를 위해 진보당과 연대한다’는 것을 공식화 할 정도로 고난의 시기를 보냈다. 왜냐하면 당시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장악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