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화합 정치인들보다 기업인들이 더 선호 문재인 대통령, 감사하고, 고맙고 눈물이 난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중국의 동북 삼성과 북경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가장 빨리 가는 길이라고 해도 목적지까지 짧게는 보름이 걸리고 길게는 이십 여일이 걸리는 것이 통상적이다.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출발한 한국의 제품은 대체로 중국 산둥 반도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의 물류창고에서 분류에 따라 기다리다가 다시 열차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목적지인 동북 삼성에 도착하면 또 다시 화물차에 실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 물건을 수출하는 나라의 대개 사정들은 비슷하다. 중국의 물류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중국의 물류가 세계수준에는 많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중국 대도시에 있는 큰 공장이라고 할지라도 수입과 수출이 생각보다 어려운 이유는 중국의 교통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가정 좋은 방법은 아직 없다. 한국은 세계의 굴뚝이라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는 장점은 가지고 있으나 북한이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장점을 살려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행히 최근 북한과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기업
도비, 시비 그리고 오산에는 안비 최근 오산 민주당의 시장 경선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각종 추문이 돌아다니고 있다. 추문의 사실여부를 떠나 추문을 선거의 판까지 끌고 온 당사자들과 이를 이용해 선거에서 이겨보려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가고 있는 것이 더 걱정이다. 지난 몇 년간 오산은 많이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수원과 화성 특히 화성이 명실상부한 경기도 제일의 부자도시가 되면서 오산 시민들이 느끼는 허탈감은 상상이상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다. 과거 오산과 화성이 하나이었을 때 오산은 화성군 안에서도 알짜 베기 부자들만 사는 지역이었다. 오산이 화성군과 분리해 따로 독립 된지 20여년이 지난 지금 오산은 많이 처져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역전 현상은 지난 몇 년 사이에 벌어진 것이다. 그런 허탈감이 만들어낸 단어 중 하나가 오산의 적폐다. 오산의 적폐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시민들이 삼삼오오 만날 때 마다 말하는 진짜 적폐는 오산의 정당 지역위원장이었다. 단 한명의 지역위원장이 시의원, 도의원, 심지어 시장까지 공천을 하는 상황에서 지역위원장에 대한 비난은 곧 오산에서의 정치생명이 끝난다는 말과 동급이었다. 단 한사람이 모든 공천 권력을 가지고
비방과 비난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정치가 큰 정치 성종의 아들로 태어나 크게 나라를 움직일 것으로 보였던 조선의 열 번째 왕 연산군은 19세에 왕위에 올라 무오사화를 일으켰다. 김종직의 ‘조의제문’을 꼬투리 삼아 당시 권력을 좌지우지 하려했던 사림파를 일시에 숙청했던 사건이었다. ‘조의제문’이란 조선 시대 성종 때 사림을 대표하던 김종직이 세조의 왕위 찬탈을 초나라 의제에 빗대어 풍자하며 쓴 글이다. 1457년 김종직이 꿈에서 의제(초나라 회왕)를 만났는데, 여기에서 깨달은 바가 있어 조문을 지었다고 한다. 김종직이 지은 이 조의제문은 세조에게 죽임을 당한 단종을 항우에게 죽임을 당한 의제에 묘사한 것으로 세조의 왕위 찬탈을 비판한 것이었다. 연산군은 세조의 직계에 해당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불쾌할 수도 있었으나 이것을 빌미로 숙청을 단행해 이제 막 정계로 진출하려던 사림세력, 요즘말로 하면 진보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대거 숙청당한 사건이었다. 이와 비슷한 일이 오산에서 발생했다. 민주당 도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역위원장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사건으로 인해 공천이 취소되고 오산 민주당에서 제명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인구수가 21만에 불과한 오산에서
수원을 세계3대 환경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습지440만평 매립 동의하시나 취임 100일을 맞는 백운석 수원 제2부시장은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을 거쳐 영산강유역환경청장·낙동강유역환경청장(2011~2016년)을 지내고 2016년 6월부터 2018년 1월 7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장을 역임했다. 한마디로 환경에 대한 전문가라고 볼 수 있다. 그런 분이라면 습지 440만평을 매립하자는 것에 분명히 반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사람들은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을 단순히 비행장을 거둬내고 그 자리에 아파트를 지으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수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전투비행장의 화옹지구 이전은 수도권 전체에 대재앙을 몰고 올 수 있는 사안이라는 것은 잘 모른다. 화옹지구는 한 마디로 화성호와 붙어 있는 인공습지다. 바닷가와 접해 있는 인공습지이기 때문에 화옹지구는 많은 천연기념물과 철새들이 살아가는 보금자리이다. 그리고 화옹지구는 경기도의 서쪽 끝에 있기 때문에 편서풍을 타고 넘어오는 수많은 먼지들을 먹어주는 거대한 공기청정기이다. 수원전투비행장이 이곳에 들어서게 되면 습지 440만평은 사라지고 화성호와 붙어 있는 갯벌까지 환경오염의 위험에 처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중앙정치에 대한 논평 대신 지역현안부터 우선 살펴보길 지방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출마하려는 후보자들이 난립하고 있다. 후보자들은 저마다의 장점을 살려 자신을 홍보하고 있으나 일부 후보자들은 자신의 공약이나 장점대신 현재 인기 가도를 질주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친분을 가장 최우선으로 내세우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방선거는 말 그대로 지방에 필요한 인재를 찾는 것이 지방선거다. 지방분권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방권력을 좌지우지할 새로운 인재를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그래서 더 특별히 중요한 선거다. 그런데 지방의 핵심현안과 조금 동떨어진 대통령과의 친분을 우선 강조하는 후보에게서 시민들은 특별히 공감을 하는 바가 없다. 지금의 선거는 과거와는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일대일 또는 일대 다수와의 통신이 절대 빈곤했던 시절에는 중앙의 누구와 친하다는 것으로 후보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앞으로 무엇을 하려는지 가늠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급격하게 발전한 사회관계망서비스 덕분에 손쉽게 후보자에 대한 많은 것들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시기다. 이런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전략과 공약을 알리는 것 대신에 대통령과의 친분만을 강조하는 것은 결코
좋은 후보자를 선택하는 것도 유권자의 몫이지만 나쁜 후보자를 걸러내는 것 또한 유권자의 책무 선거철이면 고민하는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어떻게 좋은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다. 좋은 후보라고 혹은 당만 보고 특정 후보에게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주었다가 “아이쿠!,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다”라고 후회를 해보신 분이 있다면 좋은 후보를 고르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 드리고 싶다. 첫째, 어떤 후보이던 선거에 나오기 전에 준비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그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공약이다. 후보자의 공약은 그 사람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알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이다. 공약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실천 가능한 것인지 또 공약이행에 필요한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등을 계산해보면 후보자의 됨됨이를 조금은 알 수 있다. 가끔 뜬 구름 잡는 공약이나 내가 고위 정치인 누구랑 친하기 때문에 출마하겠다는 헛소리를 자주하는 정치인은 직위가 탐이 나서 출마를 한 것이지 일을 하겠다고 출마한 것은 아니다. 두 번째로 살펴봐야 하는 것은 지역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이해와 대안이다. 지역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답을 가지고 출마하는 후보자와 답도 없이 출마하는 후
'호위호식하며 잘 먹고 잘사는 자의 도리' 선거철이다. 4년 중에 이때만 시민이 나라의 주인이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말을 공식석상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때이다. 이때를 제외하고 정치권들이 늘 시민과 국민에게 하는 말은 ‘무엄하다, 감히, 너 따위가’ 등이 주류를 이룬다. 그것도 모자라 어떤 정치인은 시민을 ‘개와 소’에 비유하기도 한다. 선거철이 좋은 이유는 그나마 이때라도 주인이라는 소리를 실컷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철이 좋은 이유는 또 있다. 단순한 폭로에도 벌벌 떠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을 잊어버릴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통쾌하기 때문이다. 선거철이 아니라면 감히 폭로를 할 수 없고, 오히려 고발한 사람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 수도 없이 많다. “내가 누구인데, 나, 국회의원이야, 00시장이야 !”, 고위 정치인들은 선거철이 아닌 시기에는 서민은 돈 몇 푼의 도둑질에도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그들은 결코 교도소에 쉽게 가지 않는다. 선거철에라도 고개 숙이는 그들을 보며 안위를 삼는 것이 국민들에게는 또 다른 기쁨이자 삶의 낙이다. 그런데 어제 오늘 들려오는 이야기는 선거철임에도 불구하고 황당한 말들이 막돼먹은 정치인들의 입에서 술술 풀려
“여성과 함께 일하기 싫다?” 요즘 미투 운동이 대단히 유행하고 있다. 말 그대로 “나도 당했다”라는 것을 겁먹지 않고, 사회적 냉대를 이겨 내고 폭로하겠다는 내용이다. 한국에서 말이다. 지난 500년간 유교가 이 땅에 뿌리 내리는 동안 사농공상의 계급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진리이었다. 지금도 사농공상의 잔재는 여전히 남아 있다. 자본주의 때문에 흐려지기는 했다고 할지라도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유교의 뿌리는 이것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다. 남녀의 유별을 특별히 강조한 유교적 사상은 여성은 여성다워야 하는 것이고 남성은 남성다워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런 사상들이 우리 정신을 500년 이상이나 지배해왔는데 이것이 쉽게 사라 질리는 만무하다. 이런 사상들은 근대에 들어와서도 사라지지 않았다. 지금도 일부 사람들은 여성은 여성다워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여성다운 것의 정의를 정확히는 모른다. 여성답다는 말, 천상 여자라는 말들이 아직도 남아서 사회를 구성하는 생각들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한국에서 성추행 또는 성폭력을 당한 여성은 피해자이면서 피의자가 되는 묘한 사회적 구조를 이겨내지 못했다. 그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다.
피해자임을 스스로 밝힌 여성들에게 어느 시대나 야만의 시대는 있었다. 20세기 들어서서 세계대전을 두 번이나 치르고 남북한의 전쟁을 포함한 대규모 국제전쟁도 두 번이나 있었다. 일류 최대의 야만의 시대라고 하면 가히 20세기를 꼽을 수 있을 만큼 20세기는 지독한 전쟁의 광풍이 인권을 유린한 시기 이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여성의 인권은 야만의 시대에 가장 많이 성장했다. 야만의 시대를 통해 여성들은 학교를 다니고 참정권을 얻어냈으며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하나의 인격체임을 법으로 보장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법은 법일 뿐 여성이 정말 남성과 동급으로 취급되지는 않았다. 그것은 현재도 비슷하다. 유리천장은 서구와 동양을 막론하고 존재했다.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많은 몸부림이 있었지만 현실은 유리천장을 깨지 못했다. 서구에 비해 한국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이 늦었다. 더구나 유교라는 괴물이 가지고 있는 뿌리 깊은 남녀차별에 대한 철학은 신화 속에 거인처럼 한국사회 곳곳에 존재하며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남자와 여자의 할 일을 여전히 구분지어 생각하는 사람들 다수가 존재하는 것도 현실이다. 문제는 그런 사회적, 문화적 차별이 가지고 오는 부정적인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통렬한 자기반성을 바란다. 레드벨벳이라는 유명 아이돌 그룹이 있다고 한다. 지난 2014년에 데뷔에 승승장구하고 있는 여성보컬 그룹이라고 한다. 그룹 레드벨벳 2일 오후 3시 도교육청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경기도교육청의 홍보대사가 됐다. ▲ 사진제공 경기도교육청 이들을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자리에서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세계적인 그룹 레드벨벳을 경기도교육청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많은 사람들에게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생 중심, 현장중심의 행복한 배움, 건강한 성장을 널리 홍보해 경기도교육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재정 교육감의 의지와는 달리 레드벨벳의 어느 한 멤버도 경기도에서 고등학교생활을 하지는 못했다. 레드벨벳의 소속 멤버들의 학력을 보면 ‘학남고등학교(대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서울, 2명), 리치몬드 힐 하이스쿨(캐나다 토론토), 한림예술고등학교(서울)’이 전부다. 경기도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하지 못했던 멤버들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말한 ‘학생들의 현장중심, 현장중심의 행복한 배움, 건강한 성장’이라는 경기도의 학교 슬로건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아이돌그룹 레드
시민들에게는 사과를 위해 고개조차 숙이지 않으면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안성에서 고은시인을 수원으로 초빙하기 위해 삼고초려를 했다는 이야기는 아주 유명한 하다. 유명할 수밖에 없는 것은 수원시가 보도자료를 구석구석 뿌렸기 때문이다. 수원시청에 출입하는 400여 언론사 대부분이 그 보도자료를 인용해 기사를 만들어 냈다. 지금도 포털 등에서 자료를 찾아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염태영 수원시장의 삼고초려에 대한 기사다. 그리고 광교산 주민들의 반대가 있건 없건 지난 몇 년간 고은시인은 수원시의 상수원보호구역 안에서 거주하며 살아왔다. 일반시민이라면 불가능 했었을 일들이 염태영 수원시장이 시장직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었다. 아마도 일반시민들이 상수원보호구역 안에서 집을 증개축하고 살았더라면 괘나 곤란했으리라......, 지난 8년간 염태영 수원시장이 시장에 있으면서 벌어진 황당한 일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시멘트로 인도와 차도를 도배를 하고 그 위에 대리석을 깔아 땅의 지기를 완전히 차단하고 벌인 생태교통행사에는 500억 이라는 세금이 들어갔다. 당시 인도와 차도의 구분도 없이 만들어진 인도에는 점자블록조차 없어 불편한데 여전히 만들지 않고 다만 건
정치적 이유로 안보 시설 이전했다는 선례 남기면 곤란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정치적 이유로 전투비행장을 기상과 기후가 최악인 곳으로 이전하겠다는 주장은 국가의 불행을 초래할 뿐이다. 수원전투행장의 현 위치는 전투비행장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조건을 갖춘 최적지이다. 현 수원전투비행장이 위치한 수원 권선구 세류동 일대는 사계절 내내 안개와 큰 바람이 비교적 없는 기후적으로 안정된 지역이다. 또한 침수 위협도 없으며 지반침하의 위험도 없는 지역이다. 반면 수원전투비행장의 예비이전부지로 선정된 화옹지구는 바다와 인접해 사시사철 해무가 잦으며 인공습지화 된 지형 때문에 새들의 천국이 된 지역이다. 다시 말하면 버드스트라이크의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땅 또한 무른 땅이기 때문에 지반 침하의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전투비행장은 일반 여객공항과 달리 시간차를 두고 비행기가 뜨는 지역이 아니다. 전투비행장은 갑작스러운 발진을 늘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화옹지구는 전투비행장의 입지요건에 충족되지 않는 지역이다. 그럼에도 국방부가 화옹지구를 수원전투비행장 예비이전부지로 선정한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 보인다. 그중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