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에 침묵하는 후보자들 민의보다 민주당 중진 눈치 우선 <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너도 나도 자기 자신이 최적합 후보라는 선거출마 기자회견이 한참인 요즘이다. 정치에 꿈이 있거나 시장으로 당선돼 시의 지도를 바꾸어보겠다는 꿈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시민의 뜻보다 고위 정치인의 눈치를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이라면 일찍 출마를 포기하라고 권유해 주고 싶다. 민의가 언제나 우선이라는 것은 지난 촛불정국에서 충분히 확인된 정치 공학이다. 시민이 원해서 또는 국민이 원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됐으며 문재인 현 대통령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그것은 순전히 민의에 의한 것이다. 지방선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최근 화성시 시장출마자들의 동향을 보면 민의보다 고위 정치인들의 눈치를 먼저 보는 어처구니없는 행위들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현재 화성시의 최대 현안인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은 부당성을 따지기 이전에 정치적 논리가 크게 작용했다.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은 민주당 중진 이라고 할 수 있는 김진표 국회의원이 적극 추진했으며 수원 영통을 기반으로 하는 박광온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암묵적으로 지원하고 있
“ 엄마 인권이 뭐예요?” < 담당 행정관 박 현 숙 > 인권업무를 맡았다고 하니 나에게 묻는 우리 아들의 첫 질문 이였다. “ 그러니까 인권이 뭐냐면~”해놓고 혼자 잠깐 생각한다... “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기본권리라고 하던데...” “ 그래요? 기본권리가 뭔데요? 자꾸 질문이 길어지고 꼬치꼬치 물어보니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망설여진다. “ 인간답게 살 권리 아닌가?~” “ 지금도 인간답게 살고 있는거 아니예요? “ 그렇지 지금도 인간답게 살고 있는거지~ 엄마도 인권을 뭐라고 정의하기가 참 어렵네..” 어렵다고 말해놓고 또 생각하는 나...무엇이 인권을 이리 어렵게 만들어 놓은걸까... 사회일까? 내 자신일까? 당연한 기본권리조차 누리지 못하는 세상을 원망해야하는건지... 아님 그 기본 권리를 대답못하는 無(무)知(지)인 나를 원망해야 하는건지 말로만 떠들어대며 인권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야 하는건지.. 노트를 꺼내 적어본다 인권!! 그리고 그 뒤에 또다시 붙혀본다. 인권+경찰!! 난 경찰이 아니다. 단지 경찰서에서 몸을 담고 근무한지 25년차 행정직공무원... 인권업무를 맡고 잘해낼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오히려 나는 경찰이 아니기에 양쪽입장에서 더
문제의 핵심을 똑바로 보지 않고 의심부터......., 박근혜 전 정부의 패착사업 중에 가장 크게 국민을 분열 시키는 사업을 꼽으라면 그중에 하나가 누리과정 사업이다. 누리과정은 사업은 3세에서부터 5세 아동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이용료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자체의 취지는 상당히 좋았다. 그러나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의 문제에 대해 박근혜 전 정부는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정부에 떠넘기다시피 했다. 그러자 지방정부 특히 교육청은 격렬하게 반대하며 누리과정은 파행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지방정부의 예산을 앞세운 공약은 점차 사라져 갔다. 박근혜 전 정부 이후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도 대통령 공약사업과 관련한 예산문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원전개발 중단이다. 화력발전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의 입장에서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시키는 화력발전을 줄이고 또 원자력까지 줄이자는 계획은 말은 그럴 듯한데 현실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다. 그래서 에너지관리공단은 한동안 잠잠했던 ESCO 사업을 다시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아마도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가장 활성화 된 부서가 에너지관리공단 ESCO(이하 에스코) 사
시대유감, 고작 무기직 전환하면서 생색은! 대한민국 인구절벽이 정부 예측보다 10년 빠르게 오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지난 한해 대한민국의 신생아는 고작 36만 명이다. 10년 전보다 약 12만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정부는 신생아수가 가파르게 줄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출산정책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검토한다고 한다. 100조원을 쓰고도 신생아 수가 줄어들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사실 누구나 알고 있다. 출산율 감소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과거에 비해 삶의 질이 형편없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어려운 시절이었다고는 하지만 과거에는 외벌이 하나만으로도 하나의 가정을 꾸려 나가는데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맞벌이로도 가정을 꾸려 나가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맞벌이 부부가 집을 비운사이 아이는 세상에 홀로 남게 된다. 아침에는 학교로 그리고 돌봄교실과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면 텅 빈 집에서 아이는 부모를 기다린다. 과거처럼 집을 나갔다 오면 반갑게 아이를 기다려 주는 부모는 아직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했다. 이런 일상의 반복은 아이의 정신을 황폐하게 만들게 된다. 과거보다 먹을거리, 입을 거리는 많아졌는데 삶 자체는 더 피곤해 진 것이다.
뻥튀기 통계로는 제대로 된 사업을 할 수가 없다 800만 명이라는 인구 숫자는 작은 수치가 아니다. 지난 2017년 수원시를 방문한 관광객 숫자가 무려 800만 명이라고 한다. 수원화성을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는데 그 정도 인구수가 수원화성을 방문했다는 수원시의 주장을 보도자료 원문 그대로 믿기에는 다소 무리수가 있어 보인다. 800만 이라는 숫자의 통계를 누가, 어떤 집계방식으로 산출했는지 모르지만 지난 촛불시위 당시 서울 광화문과 세종로를 꽉 채운 인파가 100만이라고 한다. 지난 1982년 개장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다는 잠실야구장 좌석수를 다 합치면 24,000석이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24,000명이라는 인파의 느낌을 실감할 수 있다. 수원시의 주장대로 라면 지난 2017년 수원화성에 하루 평균 약 2.2000명의 관광인파가 있었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그런 인파의 느낌은 수원시가 거액을 들여 행사를 하던 때 말고는 없었다. 그럼에도 관광객 수가 800만이라고 주장을 하니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수원시의 주장에 대해 딴지를 걸 생각은 없으나 관광객 800만이 다녀갔으면 수원화성 주변의 공방거리, 로데오 거리, 행궁동 일원 등이 대박 났어야
선거가 두려워지는 오늘 최근 “00시장님이 트윗에서 지방분권에 대한 00말씀을 하셨습니다”라는 보도자료까지 돌고 있다. 시장의 개인 트윗까지 공보실이 관리를 해주는지 정확한 실체파악은 되고 있지 않지만 시장의 트윗은 개인 행위다. 시장의 개인행위까지 시민의 세금으로 움직이는 기관이 대행해 주고 있다는 것이 박근혜 전 정권의 적폐와 무엇이 다른지 헷갈리는 요즘이다. 선거철이 되면서 시청기관들 특히 공보실 또는 홍보실에서 하는 일탈행위들은 무수히 많다. 편법을 이용해 각 가정에 시장명의의 공문을 돌린다던가, 아무 생각 없는 기자들을 활용해 시장의 개인 사생활 보도까지 작성해 주고, 합리적 검증 없는 자화자찬 자료들이 넘쳐나고 있다. 또 명확한 근거도 없는 좋은 일자리 창출했다는 보도자료에서부터 00시장이 해외의 00이사 자격을 취득했다는 보도자료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 최근의 실정이다. 선거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그것도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된다. 과거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재선출마 기자회견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한 적이 있었다. 이에 한 기자가 “도지사출마는 개인의 행위이기 때문에 경기도의회를 이용하는 것이 적법한
장사의 목적,꼭 대박 가게일 필요는 없는 거야 ! 현재 장사를 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사람은 '재화의 축적'이 가게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일 것이다. 그럼 장사해서 돈 모으면 그 다음에는 뭐하지? 건물 사서 좀 더 맘편히 장사하고 싶은 것인가? 아니면 대를 잇는 멋진 가게를 만들고 싶은 것인가? 적어도 내가 장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목표의 ‘최종 추구점’이 대략 어디쯤인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가게라는 내 공간과 장사의 과정 속에서 손님은 물론 나도 행복할 수 있고, 내 삶은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각자 장사하는 목적이 무엇이건 상관없다. 하지만 장사 안에서 계속 스스로를 느껴가는 과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야 반복되는 일상의 매너리즘에도 빠지지 않고 조금씩 성장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목표가 있어야 일의 보람도 느낄 수 있고 내 매장도 점점 개성이 묻어나는 매력적인 점포로 변신할 수 있다. 장사는 사람을 먼저 알아야 한다! 시스템적인 가게를 만들어 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실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매력이 살아 숨쉬는 휴먼 스토리가 있는 매장을 만드는 일이다. 비록 내 상품 하나 때문에
수고했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한국에서 살다보면 가끔 듣는 소리 중에 “나 58년 개띠야”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58년 개띠 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수많은 인명이 손실된 남북전쟁이 끝나고 나서 폐허 속에서 태어난 58년 개띠 사람들은 우리나라 최대의 나이 파벌입니다. 가장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58년 개띠들은 한국 콩나물 교실의 산 증인이었으며 한국 발전의 원동력이었습니다. ▲ 남한산성의 일출 굶주림과 헐벗음 속에서 58년 개띠들이 일구어낸 산업화는 풍요로운 한국의 거름이었습니다. 그들의 희생과 노력을 통해 한국은 폐허 속에서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민주화 시대를 요구하는 격변기에 58년 개띠들은 가장 앞선 자리에 있었습니다. 오늘날 그들이 만들어 낸 한국은 세계 속에 거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2018년은 58년 개띠들이 사회일선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나는 해 이지만 그들의 영광과 노력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다시 한 번 도약의 끈을 다잡을 때입니다. 인구는 절벽을 향해 다가가고 사회 양극화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음에도 우리가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58년 개띠들이 일구어낸 신화를 믿기 때문입니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고하는 세가지! 제2편 ‘진심’ “툭!” 하고 숟가락이 테이블에서 떨어지고, 고객이 부르기 전에 내가 미리 달려가서 새 것을 얼른 건네주면 고객 입장에서는 감동한다. 또 일하다가 건배하는 손님들을 홀에서 보게 된다면 자동으로 테이블 위 술병을 “스윽!”하고 습관적으로 본다. 그리고 남은 술로 다음 잔을 채우기가 어려워 보인다면, 얼른 손님이 먹고 있던 같은 종류의 술을 미리 가져다 드린다. 고객 입장에서 굉장히 기분좋은 ‘Before-Service‘이기 때문에 당연히 고객은 엄청 좋아한다. 이런 상황들이 조금 더 익숙해지면, 앞으로 손님이 술을 얼마나 더 먹을 것 같은지도 대략 보인다. 이렇게 똑같은 일을 하고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칭찬을 받을 수도 욕을 먹을 수도 있다. 고객을 대하는 애정어린 관심! 즉 내 진심이 중요하다. 어차피 내가 해야 할 일을 단지 요청받기 전에 했을 뿐인데 고객은 크게 감동할 수 있는 것이다. 작게는 고객에게 기분 좋은 상황 하나를 선사하는 일이지만, 다르게 보면 내 업소의 긍정 이미지를 차곡차곡 쌓이게 하는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 고객 입장에서는 요청하기 전에 움직여준 직원이 고맙고, 또 자연스럽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고하는 세가지! 제1편 '열정' 막상 직장에서 퇴직하거나 정리해고를 당하면 대다수 사람들은 거의 이직이나 재취업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할 수 없이 가장 만만해(?) 보이는 외식업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사실 외식업 하는 가장 많은 이유는 얼마 안 되는 돈으로 할 게 없어서이다. “나도 식당이나 한번 차려볼까?” 하는 것이다. 10명이 식당을 창업하면 8명이 망하고, 5년 생존율은 고작 10% 남짓이라는 얘기는 들어봤지만, 막상 나에게 퇴직이 닥치면 당장 먹고 살 것이 없으니 어설프게 후다닥 준비해서 시작부터 하고 본다. 하지만 처음 창업하는 분들은 날고 기는 기존 창업자들과 경쟁해야지, 기존 창업자는 끊임없이 양산되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중무장한 신규 창업자들과 경쟁, 아니 전쟁을 해야 한다. 또 고령화 시대의 심화와 4차 산업혁명에 앞서 ‘직업‘의 의미는 좀 더 퇴색되고 있다. 하지만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프라도 역시 ‘사람’이 중심이다.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은 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에 있지만,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 할지라도 그 중심에 반드시 사람이 있고 미래에는 사람을 다루는 리더십
삼성은일류 기업이 아니다 한국의 촛불혁명이 전 세계로부터 주목 받은 이유는 비폭력에 있다. 폭력이나 테러 없이 독재정권을 교체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며 아직도 폭력을 동반한 정권교체 시위는 여러 나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그 어렵다는 비폭력 시위로 정권을 교체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상도 탔다. 지난 겨울의 촛불은 한국 민주주의의 자산으로 오랜 시간 동안 남을 것이다. 반면 한국의 기업들은 여전히 일류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의 덩치는 컸지만 커진 덩치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람들의 생애주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거의 독점생산하려 하고 있으며 대기업들은 골목상권조차 장악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보다 못해 정부가 규제에 나서고는 있지만 기업들의 회피능력은 미꾸라지 이상이다. 또한 비정규직을 통한 착취도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 상시적으로 인원이 필요한 자리는 정규직 직원을 뽑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 비정규직을 뽑아 일을 시키고 있다. 그리고는 정규직에 주어야 하는 급여의 60%만 주고, 복지와 상여 혜택도 주지 않는 만큼의 차익을 기업의 이윤으로 돌리는 천박한 자본윤리를 정
독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구글에 이어 줌과 기사제휴 뉴스를 보는 즐거움 ‘경인뷰’는 지난 4월 창간준비를 시작으로 6월4일부터 본격적인 뉴스전송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독자 여러분들의 꾸준한 방문이 있어 벌써 500만 뷰를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세계최대 포털사이트인 구글과 뉴스 제휴를 통해 경인뷰에서 생산된 기사를 송출했으며 12월부터는 국내 포털사이트인 ‘줌’과 기사제휴가 되어 보다 양질의 뉴스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경인뷰는 독산성, 죽주산성, 할미산성, 당성‘ 탐방기사를 독자적으로 제공해 독자여러분들에게 보여드렸으며,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여론조사 및 화성 서해안 골드코스트의 가능성, 경기도 청년복지의 허와 실, 화제의 인물 집중 인터뷰’등 많은 분석기사를 통해 독자여러분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보도자료와 복사와 자화자찬에 매몰된 뉴스들이 넘쳐나는 작금의 현실을 극복해 보고자 부단한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오는 2018년에는 더 많은 생산기사와 합리적인 비판 그리고 대안을 통해 더 좋은 뉴스사이트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17년 12월15일 경인뷰 편집국 일동